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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안전성·성분 ‘중요하다’

나우코스, 안전한 성분 유기 자외선차단제 ‘77 아쿠아 EWG 선젤’ 눈길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성분과 안전성이 화장품의 중요 구매결정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자외선 차단제도 안전성과 성분을 중시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 구매 포인트, 사용감→성분·안전성

여태껏 자외선 차단제 시장의 키포인트는 ‘사용감’이었다. 자외선 차단 원료 자체가 피부를 번들거리게 할 뿐 아니라 뻑뻑함, 백탁, 끈적임 등 사용감에 영향을 줘 이런 것을 해결하는 것부터가 난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한 연구개발로 사용감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성분과 피부 안전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안전성을 강조하는 자외선 차단제 대부분은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이다. 자외선을 반사하는 형태인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을 흡수시키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보다 더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결과다.

그런데 정말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안전하고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안 좋은 것일까.

사실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더 안전하다’는 이론은 의학적으로 검증됐다기보다는 일부 의사, 파워블로거들의 의견이 온라인에서 전파된 탓이 크다. 오히려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모공을 석폐시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나노화된 원료의 경우 DNA 손상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EWG 그린등급 유기 자외선 차단제 ‘주목’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물리적 막을 씌우는 형태이므로 피부 호흡을 방해하며 사용감을 답답하게 하는 단점도 존재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만을 사용하는 대신 EWG(미국 비영리 환경단체가 평가한 화장품 성분 등급. 등급이 낮을수록 안전한 성분) 등급이 낮은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올해 나우코스가 선보인 ‘77 아쿠아 EWG 선젤’도 유기 자외선 차단제이지만 EWG 그린 등급이 낮은 원료를 사용했다.

나우코스 관계자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은 대신 O/W 제형에 수분함량을 77%까지 끌어올려 산뜻하게 하고, 자극과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서는 드물게 EWG 그린 등급의 원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자외선 차단제 유해성 이슈는 학계에서도 아직 연구가 진행 중으로, 칼로 무 자르듯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국내의 경우 화장품법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만큼 시중 제품의 웬만한 안전성은 보장되며 사용 후 문제가 생겼다면 해당 제품의 일부 원료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직접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가장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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