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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컬럼] 오돌토돌 신경 쓰이는 ‘좁쌀 여드름’ 관리

주 1회 각질제거 필수, 오일프리 논코메도제닉 제품 사용 권장

[크리스챤쇼보 강서캠퍼스 임혜정 원장] 오돌토돌 올라온 '좁쌀 여드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특히 메이크업이 가벼워져 좁쌀 여드름이 더욱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좁쌀 여드름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비화농성 여드름 즉 비염증성 여드름으로 개방형 면포인 블랙헤드(흑두)와 폐쇄형 면포인 화이트헤드(백두)로 나뉜다.

모양은 깨끗하나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며 가장 대표적인 발생 원인은 각질이 모공을 막고 있거나 피지 분비의 증가 혹은 배출이 안 될 때 나타난다. 이 외에도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호르몬 교란, 외부환경 변화 등 다양하다.

특히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좁쌀여드름은 성호르몬이 발생으로 인해 피지가 더욱 많이 배출돼 생기게 된다. 또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좁쌀여드름이 심해지는 원인이다.

간혹 사용하던 화장품을 바꿨을 때 좁쌀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여드름 피부의 경우 유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이 아닌 오일프리 제품이나 논코메도제닉(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 제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될 수 있으면 클렌징 크림과 영양크림, 파운데이션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클렌징 로션이나 수분크림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도 좁쌀 여드름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각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모공이 막히므로 주 1회는 각질제거, 딥 클렌징을 시행해야 한다. 다만 건조 여드름이나 민감성 여드름의 경우 스크럽 제품 사용 시 여드름을 더욱 자극하게 되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세안 시에는 먼저 손을 깨끗하게 닦고 하루에 2회 정도로 35℃의 미온수로 세안하자. 2차 세안은 15℃ 정도의 물로 마무리하고 수건으로 가볍게 닦는 것을 제안한다.

클렌징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본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보다는 클린징 워터, 클렌징 젤, 클렌징 로션을 권장한다.

반면 강한 알칼리성인 비누는 자칫 피부장벽을 얇게 만들어 여드름의 증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공브러시, 진동브러시 같은 도구는 민감성 여드름의 경우 자극이 되므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용 시 아주 짧게 사용해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세안 후에는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는 피지컨트롤 스킨로션과 수분크림 등의 화장품을 사용해주면 여드름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일부 남성들은 클렌징 후 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과다 피지 분비를 발생시켜 여드름 피부 관리의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에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피지컨트롤의 기능이 있는 팩트나 비비크림을 사용해 번들거림 없는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 뿐 아니라 집에서도 여드름전문관리사가 제안하는 여드름 전문제품으로 홈케어를 꾸준히 하는 것도 보기 싫은 좁쌀 여드름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임혜정 크리스챤 쇼보 강서캠퍼스 원장 


프로필 : 건국대학교 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석사, 명지전문대 뷰티아트과 외래교수,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미용학과 외래교수, 청소년심리상담사 퍼스널컬러뷰티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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