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브랜드마다 쿠션 화장품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쿠션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유통채널별 ‘강자’는 따로 있다.
백화점에서는 랑콤, 입생로랑 등 해외 브랜드의 쿠션 화장품 속에서 설화수의 ‘퍼펙팅쿠션’이 강세를 보였고, 홈쇼핑에서는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또 소셜커머스에서는 에이프릴스킨의 ‘매직스노우쿠션’이 인기를 모았다.
해외 브랜드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로 입점한 백화점에서는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나 입생로랑의 ‘르 쿠션 엉끄르드 뽀’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쿠션 화장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는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랑콤이 지난 2015년 출시한 쿠션 화장품으로 올해 2중 네트 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생로랑이 지난 2월 선보인 ‘르 쿠션 엉끄르드 뽀’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 사이에 반응이 뜨겁다.
그러나 해외 브랜드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쿠션 화장품으로는 설화수의 ‘퍼펙팅쿠션’이 꼽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쿠션 화장품 중 하나인 설화수 ‘퍼펙팅쿠션’은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은 물론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까지 가능한 멀티 제품으로 국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밀리언셀러의 입지를 증명했다.
유통채널별 인기 쿠션 화장품 현황
▲ 자료 : 각 유통채널 제공한 자료 취합. |
홈쇼핑 채널에서는 아이오페 ‘에어쿠션’의 존재감이 빛났다.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 모두 쿠션 화장품 매출 1위로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꼽았다.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2015년 한 해 CJ오쇼핑에서 7800세트가 팔렸고 롯데홈쇼핑에서는 21만 세트가 팔리며 아이오페 브랜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GS샵에서는 베리떼 ‘쿠션 파운데이션’이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베리떼 ‘쿠션 파운데이션’은 쿠션 파운데이션의 인기를 견인한 제품 중 하나로 재구매 고객이 13만명이 넘는 등 매 시즌마다 재구매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촉촉함과 커버력을 모두 갖춘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메이크업 단계를 줄이는 편리함과 특유의 예쁜 컬러가 연출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소셜커머스에서는 에이프릴스킨의 ‘매직스노우쿠션’이 남다른 인기를 보였다. 위메프와 티몬 모두 쿠션 화장품 가운데 에이프릴스킨 ‘매직스노우쿠션’을 첫 손에 꼽았다.
‘절대쿠션’이라는 애칭을 가진 에이프릴스킨 ‘매직스노우쿠션’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한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무결점 커버와 우수한 발림성, 높은 밀착력이 장점이다.
그런가하면 브랜드숍에서는 브랜드와 계절별로 인기 쿠션 화장품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숍 관계자는 “브랜드숍은 자체 브랜드와 쿠션 화장품을 가지고 있어 인기 쿠션 화장품이 확연히 차별화된다”며 “여기에 시즌별 맞춤 쿠션 화장품을 선보여 시즌별로 인기 제품이 달라지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페이스샵의 대표 쿠션 화장품은 ‘씨씨쿠션 인텐스 커버 SPF50+ PA+++’이다. 다크닝 없는 화사함으로 진보된 씨씨쿠션으로 밀착력이 우수한 포뮬러로 피부에 들뜸없이 발려 매끄러운 피부결을 연출해 주고 답답함 없이 효과적으로 잡티와 울긋 불긋한 피부톤을 커버해줘 티없이 우월한 피부로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니스프리의 쿠션 화장품이 크게 ‘윈터쿠션(앰플 인텐스 쿠션)’과 ‘썸머쿠션(롱웨어쿠션)’으로 구별된다. 여름에는 ‘썸머쿠션’이 인기지만 최근에는 ‘윈터쿠션’, 그 중에서도 지난해 10월 출시된 윈터쿠션의 커버 버전 ‘앰플 인텐스 쿠션[커버]’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