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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2월 수입 불허 화장품 단 2건 '한국산 無'

일본·이탈리아 화장품, 라벨기준 미달·크롬 검출로 수입불허

정혜인 기자 cosinchi@cosinkorea.com
등록 2017.03.20 11:48:34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발표한 '2월 수입불허 식품·화장품 명단'에 화장품은 단 2건에 불과했고 다행히 한국산 제품은 없었다.

지난 3월 17일 중국 질검총국은 '2월 수입불허 식품·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총 94건의 수입산 식품·화장품이 수입 불허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월인 1월의 403건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 1월 총 403건의 수입산 식품·화장품이 수입불허 조처됐고 이 중 한국 아모레퍼시픽 보습제 1종과 미스트 2종이 포함돼 업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2월 수입불허 명단은 대부분 식품으로 이뤄졌고 화장품은 일본과 이탈리아 제품 2개에 불과했다.

2017년 2월 중국 수입불허 화장품 명단

▲ 자료 출처 :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질검총국은 일본 모모타니 쥰텐칸(MOMOTANI JUNTENKAN)의 피치향 쌀 발효 클렌징 파우더를 '라벨 기준미달'로 수입 불허했고 제품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탈리아 PHARMA COS S.R.L.의 립스틱 콜로이드(반제품)에는 크롬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제품 소각을 명령했다.

중국 화장품안전기술규범(2015년판) 규정에 따라 크롬, 네오디뮴 등은 화장품 사용 금지성분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편, 2월 수입불허 조치를 받은 수입산 식품 92건 중 러시아 식품이 17건으로 가장 받았고 호주가 1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제품으로는 한국발효(주)의 '발효 밀가루'가 대장균 검출로 수입 불허돼 제품 소각, 회수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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