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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체인점 '자오란자런', 2000번째 매장 오픈

매장 이미지도 '심플'하게 변경, 향후 코스메슈티컬, 색조 주력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자오란자런(娇兰佳人, Gialen)이 무서운 기세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8월 17일 중국 광저우 신시정(新市正)가에서 자오란자런의 2,000번째 매장이 문을 연 것이다.

자오란자런은 중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소매 체인점이다.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충칭, 청두, 우한, 시안 등지에 매장이 분포돼 있으며 왓슨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핀관왕.


자오란자런의 첫번째 매장은 12년 전인 2005년 5월 중국 광저우 탕징(棠景)가에서 문을 열었다. 이후 2015년 1월에 광저우 허스파이차오양베이다(河石牌朝阳北大)가에서 1,000호점이 오픈됐다.


첫 매장 후 10년간 1,000개의 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2년여 동안 1,00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 것이다.


자오란자런의 차이루칭(蔡汝青) 대표는 8월 17일 개최된 '자오란자런 2,000호점&제4대 매장 이미지 발표회'에서 "이 추세대로라면 3,000호점과 4,000호점 오픈에 각각 1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사진 출처 : 핀관왕.

자오란자런은 매장수 확대 외에 매장 이미지에도 변화를 줘 눈길을 끌었다. 우선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메인으로 하며 매장 색감을 심플하게 바꾸고 과거 사용했던 여러 장식물도 없앴다. 전체적으로 '덜어내기'를 하면서 간결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밖에 자오란자런은 올해 '코스메슈티컬+색조 메이크업+유행 생활용품'을 주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은 차이루칭 대표의 언급을 인용해 "코스메슈티컬 제품 판매 비중이 스킨케어 제품의 50%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 자오란자런의 목표"라고 전했다.




▲ 사진 출처 : 핀관왕.

한편, 온라인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고객이 감소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과거보다 훨씬 까다로워지면서 공급업체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오란자런은 '제품은 물론 서비스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자오란자런은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약 3,000명을 배출했다. 코스메슈티컬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위해 내년에는 5,000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양성할 예정이다.


자오란자런 차이루칭 대표는 "인터넷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타격을 받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만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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