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몸에 패치를 부착해 뷰티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뷰티 웨어러블 제품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리드라이트(readwrite)는 최근 스마트폰과 결부된 미래 뷰티, 로레알(L’Oréal)의 ‘웨어러블 코스메틱’에 대해 보도했다.
리드라이트는 “로레알이 향후 기존의 코스메틱 제품에서 벗어나 웨어러블 테크놀로지를 통해 소비자의 스마트폰에 뷰티정보를 보내는 기술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 패치는 물에 젖어도 5일 동안 스마트폰에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사진출처 : readwrite) |
리드라이트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16’에서 새롭게 소개된 로레알 최초 ‘e-skin’ 제품인 UV모니터 ‘My UV Patch’ 대해 설명했다.
이 패치는 사용자의 피부암을 방지하기 위해 UV 보호 추천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패치는 마치 어린이 타투와 비슷하게 5일 동안 팔에 부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NFC 태그는 샤워를 하는 등 물에 닿아도 작동이 된다.
‘My UV Patch’는 패치 부착 후 5일 동안 소비자에게 UV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시킨다.
로레알은 이 패치를 올해 런칭할 예정이다. 로레알은 이 패치를 런칭하기 위해 3년전부터 웨어러블과 기타 기술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드라이트는 “로레알은 내부적으로 향후 이 기술이 5~10년간 뷰티 산업의 관심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며 “로레알은 테크놀로지와 뷰티를 결부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수행에 적극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레알의 이런 움직임 매우 스마트한 행보”라며 “소비자는 이미 테크놀로지와 결부시킨 헬스 또는 피트니스에 적극적인 사용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로레알의 이번 ‘My UV Patch’는 아일랜드 디자인 유닛 ‘PCH International’와 보스턴의 기반을 둔 ‘MC10’, 스킨케어 기업 ‘La Roche Posay’와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다.
리드라이트는 “로레알의 이번 패치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향후 코스메틱 시장에 웨어러블을 불러오는 시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