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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반 O2O 스마트 플랫폼 툴 전략 강화해야

2017년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이수향 수컨셉션 대표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윤선영 기자] 모바일 마케팅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소비 형태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오프라인 경계가 사라진 이때 화장품 유통에 있어서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2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2017년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 화장품 유통환경 변화와 활성화 전략’을 개최했다.


국내외 유통 전문가를 초빙해 올해 예상되는 화장품 유통환경 변화와 활성화 전략을 제시한 이날 세미나에는 화장품회사 임직원들과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책임자, 담당자 등 화장품 유통채널에 관심이 있는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일곱번째 강사로 나선 수컨셉션 이수향 대표는 'O2O와 옴니채널 현황과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의 장점인 물리적 현장성과 온라인의 장점인 시공초월성을 융합한 O2O(Onlie to Offline)와 옴니채널이 새로운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제시했다.


국내 화장품 유통의 역사는 1945년 해방 이후 동동구리무와 박가분으로 대표되던 화장품 도매상을 시작으로 독자성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국산화가 태동되고 1980년대에는 방문판매로 가격정찰제 준수,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품질관리가 유지됐다.


이 대표는 2000년대 K-뷰티의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고조되고 있으며 면세유통과 온라인 수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대 이후 원브랜드샵과 온라인 시장의 급증은 옴니채널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 수컨셉션 이수향 대표.

특히 “2017년 가장 큰 화두는 모바일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스마트 컨슈머와 옴니채널, O2O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에 대해 분석했다.


2017년 예측된 전 국민 스마트폰 보급률은 90% 이상에 달하며 모바일 영상 트래픽 연평균 +74%를 기록했다. 2015년 기준, 모바일 결제 규모는 5564억원에 달하는 등 모든 미디어의 중심에는 모바일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통 뷰티 산업의 플랫폼이 진화하고 있다고 하면서 모바일 퍼스트 시대를 넘어 모바일 온리 현상을 언급했다.


국내 O2O 서비스는 929조원의 오프라인 서비스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오프라인 연계 구매자 비중도 전체 63.7%O2O서비스 시장 규모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영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자기만의 시스템과 고객을 확보한 이들이 오프라인으로 가고 있다. 광고 수익만으로는 수익창출 기반이 약화되고 있기에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자들과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어떻게 팔 것인가가 아닌 고객을 어떻게 만나고 사게 할지를 고민하는 것O2O, 옴니채널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기반 플랫폼의 멀티채널에서 옮겨간 모바일 기반 플랫폼의 옴니채널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연결이 되기 위해 고객 스스로 연결력을 가지도록 고객의 몫으로 돌릴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O2O란 오프라인이 갖고 있는 경험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옴니채널은 동일한 곳에서 쇼핑하듯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하나의 일관된 메시지를 가지고 고객의 다양한 유통, 마케팅 채널을 연결시키는 소비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인 화장품사업은 이제 단순한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닌 제품에 담긴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래 뷰티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이 감동하는 편리하고 재미있는 고객경험이 필요한데 이러한 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옴니채널을 활용하기를 권유했다.


더불어 킬러 제품을 바탕으로 틈새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공유해 옴니채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뷰티업계의 숨은 니즈는 020비즈니스와 옴니채널 서비스 마케팅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온디맨드, IOT기기의 연결, 화해, 미미박스와 같은 뷰티 어플과 플랫폼 모델을 소개했다.


2015년 모바일 쇼핑 채널 성장의 영향으로 옴니채널의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고 2016년에는 각 채널의 연결고리를 완성해 최상의 쇼핑 플랫폼을 제공하는 주요했다면서 2017년은 진화된 스마트 플랫폼 툴과 마케팅 툴의 고도화로 보다 개인적이고 리얼하고 편리한 쌍방향 경험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온·오프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제시했다. 또 온라인에서의 가상현실과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설하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이수향 수컨셉션 대표, 박지혁 AC닐슨 이커머스 솔루션사업부 이사, 김성수 SD생명공학 전무, 오경진 쏘메이 교육팀장, 김진우 LG생활건강 유통기획팀장, 이라경 에이블랩 대표, 손대홍 그랜와이즈(US) 대표, 조인제 GS SHOP 뷰티케어팀장, 이시환 심플렉스인터넷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브랜드숍과 H&B숍, 드럭스토어, 면세점, 홈쇼핑, 온라인, 모바일, 쇼설커머스 등 화장품 유통별 변화에 대한 현장감 있는 발표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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