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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네일숍 많지만 질 낮아 한국에겐 기회

네일아트 관련 규제 없어 불법 제품, 자격 부족한 네일아티스트 많아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중국의 여성들 사이에서도 네일아트가 인기다. 하지만 많은 네일숍에서 불법제품(생산 날짜, 상품 검사 합격증, 생산 기업과 생산지 표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거나, 자격이 부족한 네일아티스트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빈해시보 (滨海时报)가  전했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아직 네일아트 관련 규제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네일아트는 백화점, 할인점은 물론 길거리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성업중이다. 가격 역시 20위안에서부터 500위안까지 천차만별이다. 네일아트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네일숍을 찾는 고객은 적지 않다. 허름한 네일숍이라도 하루에 1000위안 매출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게 현지 반응이다.


하지만 일부 네일숍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은 위생, 안전 문제가 존재하는 만큼 아직 현대화 되지는 않았다는 반응이다. 네일숍 대다수가 청결상태가 양호하지 않고, 네일 아티스트는 손톱깍이, 네일버퍼 등 도구들을 간단한 정리할 뿐이라는 것이다.


빈해시보 기자가 찾은 네일숍에서는 바오양유(保养油)라는 제품을 손톱에 발라주었는데 그 제품의 포장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네일아티스트는 “상표를 잃어버렸을 뿐 제품의 품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기자가 여러 네일숍을 방문한 결과 제품정보가 뚜렷하지 않거나 악취가 나는  메니큐어 제품이 사용되고 있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못한 네일아티스트도 부지기수였다. 중국의 네일숍은 현재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업체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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