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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 신사업 화장품 시장 진출

진성메디 자회사 편입 세라믹기술 바탕 화장품 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행남자기가 의료, 화장품사업, 중국 유통사업 등 신사업을 본격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2015년 신사업에서 100억 원을 웃도는 매출을 추가한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행남자기는 신사업을 안착시켜 3년 내에 연매출 960억 원대에 진입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도자기 제조기업 행남자기(대표 김유석)는 지난 11월 26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최근 공시를 통해 알렸던 의료기, 화장품 사업과 중국 내 미디어 와 유통 사업 등 신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행남자기 측은 해당 분야 전문업체에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증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의료기 전문 제조업체 진성메디(대표 이덕희)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행남자기의 경쟁력있는 세라믹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고객층인 20~50대의 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층 고객을 타깃으로 70여년 이어온 자사 세라믹 성형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맞춤형 의료기·미용기기를 제조, 유통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의료와 미용기기 시장은 매년 5.8% 정도 성장하는 블루오션" 이라며 "2019년 세계 시장은 58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화장품 사업도 진성메디와 협력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성메디가 개발 중인 티디에스(TDS : Transdermal Delivery System) 미세전류마사져를 기반으로 하는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티디에스 미세전류마사져는 진성메디의 핵심 제품으로 이미 2013년 시제품 1000개를 시장에 론칭해 제품의 효능적, 가격적 측면에 매출 가능성을 검증했다.

여기에 디자인을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해 특허출원할 예정이고, 당장 2015년부터 주력 상품으로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특징은 일반 마스크팩의 피부흡수율이 5%라면 이 제품을 통해 모공을 열어줘 진피층까지 팩성분을 전달한다"며 "기존 마스크팩 피부흡수율의 2~4배까지 흡수를 높여줄 것"이라 전했다.

또 행남자기는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중국 관영 TV인 CCTV를 통한 미디어 사업과 이를 활용한 CCTVmall MD 자격을 통해 중국 내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데이터시스는 중국 관영 CCTV의 CH10에서 일일 방송으로 방영중인 기업 소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탐색과 발견’에 국내 기업 20개의 섭외와 편성 독점권과  중국 내 CCTV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CCTVMALL(央视网商城, www.cctvmall.com)의 MD권한을 보유한 회사로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매체대행, 온-오프 라인 입점판매에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남자기는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해당 부문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 봤다. 진성메디와 데이터시스 영업활동으로 늘어나는 2015년 연간 매출액은 108억 원, 영업이익은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오는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96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규모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게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행남자기 김유석 대표는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김 대표는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2015년 흑자경영을 이루고 회사 펀더멘털을 개선시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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