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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방판 시장 수입 브랜드가 성장 주도

국내 방판 매출 상위 Top 3 다국적 화장품 기업들이 싹쓸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외국계 글로벌 방판 기업들이 국내 방판 업계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국내 방판 브랜드들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틈을 타 수입사들은 탁월한 마케팅 전략으로 성장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다단계판매 업체들의 2013년 매출은 3조 9491억원을 기록해 2012년 당시 3조 2936억원 대비 19.9%가 증가했다. 

 

이중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상위 7개사(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애터미, 유니시티코리아,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메리케이코리아)로 애터미를 제외하곤 모두 수입사 방판업체들이다.

 

이들 상위 7개사의 2013년 매출은 2조 9265억원으로 전년도 2조 3774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현재 국내 매출액 1,2,3위 역시 모두 글로벌 외국계 기업으로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이 각각 올라와 있다.

 

이들 기업의 성공요인으로는 △제품의 전문화와 차별성 △가격 경쟁력 △회사 경영진과 판매사업자 간의 끈끈한 신뢰 구축 △폭 넓은 소비층 등을 꼽을 수 있다. 업계 매출 상위 5위권내 기업의 특징이기도 하다.

 

수입사 브랜드들은 방파 경로 양극화를 통해 고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바로 고객층과 상품 다양화이다. 방판 활용 연령층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프로슈머의 인적판매 브랜드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화장품에서 셀프 미용 기기까지 판매를 확대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활용 맞춤형 방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케이 같은 경우 일정 기간 이상 활동을 했고 판매량이 높으며 고객 불만이 없는 컨설턴트를 선정해 온라인몰인 ‘뷰티컨설턴트몰’을 운영하게 해 온라인 매출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방판은 인적 판매인 만큼 신뢰도가 중요한데 수입사 방판사들은 도서관 설립, 사회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방문판매는 방문판매 사원들과 소비자들의 끈끈한 인적관계 구축이 성공 키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7월 뉴스킨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마이크 켈러 역시 폭넓은 기업 이미지 제고 작업을 위해 너리시 더 칠드런, 희망 도서관 개관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매출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계 글로벌 기업의 방판 성장세는 201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력의 화장품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킨은 2015년 10월 미국 유타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벤션에서 ‘에이지락 미’를 소개할 예정인데 이 에이지락미는 지금껏 화장품 기업들이 도전하지 못했던 개인별 피부 맞춤 화장품으로 세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뉴스킨에서는 현 특수를 노리고 방판원 모집에 열을 모으고 있다.

 

뉴스킨 제품 개발 최고 책임자인 조챙 박사는 “전 세계 화장품 업계를 상대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미는 제품으로 역사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메리케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케이케이 추아 지사장은 방문판매에 대해 “방문판매 사원들은 ‘스스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으로 일하고 소비자들은 이들이 구축한 인간관계를 믿고 제품을 산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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