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주유미 기자] ‘2014년 경상남도 최고장인’ 선정에 김해시에서 2명의 장인이 선정됐다.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총 장인 5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하는 자리에 섬유분야(섬유가공)의 김광수 공담식물염색 연구소 대표와 서비스분야(미용)의 한규나 덕수헤어클닉센터 대표가 선정됐다.

▲ 섬유분야 장인, 공담식물염색연구소 김광수 대표.

▲ 서비스분야(미용) 장인 덕수헤어클닉센터 한규나 대표.

어린 시절부터 불교적 색체와 쪽빛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한 김광수 대표는 대량으로 쪽 염색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 세계특허를 낸 섬유가공분야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공예협회에서 활동중이며 현재 한국약초대학 교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규나 대표는 30년 넘게 미용 분야에 종사하며 경남에서 미용직종 우수 선수 발굴과 심사에 참가하고 산학협력을 맺어 학생들에게 미용기술을 전수하는 등 지역 우수 숙련 기술인 양성과 발전에 힘을 기울였다.

현재 김해대학 피부미용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와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경남 최고장인은 경상남도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로 김해시는 김용득 운당도예 대표, 서도미 도미자수 대표, 이한길 길천도예원 대표, 최영옥 매화꽃예술아카데미 대표, 김덕규 과자점 김덕규 대표 등 지난해까지 5명이 경남 최고장인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모두 7명의 장인이 김해에서 배출됐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 장인에게는 최고장인증서 수여와 함께 국내 산업 시찰 기회가 부여되고 해마다 100만원씩 5년간의 장려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