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메이크업 국가자격 재검토를 위한 ‘전국 학원연합 발대식’이 6월 3일 서울종합예술학교 1303호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메이크업국가자격 비상대책위원회는 메이크업 국가자격제도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발대식에는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사)한국메이크업직업전문가교류협회(회장 안미려), (사)한국미용문화사연구협회(회장 박수향) 3개 단체 회장과 한국뷰티진흥연합회(회장 박진성)을 비롯한 전국 메이크업 관련 학원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발대식은 메이크업 국가자격증과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이 메이크업 분야에서 갖는 대표성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안일하게 대응한 점과 사흘 만에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관련 협회를 결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 메이크업 국가자격증과 협회에 대한 검토 공청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최윤영 회장은 “이미 오세희 회장 측 협회에서는 ‘전국 메이크업 경진대회’를 1회에서 13회로 부풀려 진행하는 행동을 취했다”며 “공정한 절차에 의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정부는 대학 교수 이외에 아카데미 교육자들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한국메이크업직업전문가교류협회 안미려 회장은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은 일선에 있는 민간협회가 주도하고 정부는 제도적 정책을 뒷받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번 사태가 공론화를 위해 청와대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등 주요 정부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