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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13개 미용, 화장품 대학교 학과명 변경

미용화장품, 뷰티방송연예, 피부보건 등 변경 경쟁력 강화

서명화 기자 goodmovie96@cosinkorea.com
등록 2015.07.19 21:47:00

[코스인코리아닷컴 서명화기자] 뷰티, 화장품 관련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13개 대학들이 2016학년도 입학전형을 앞두고 학과명을 변경했다.

이들 대학들은 업계 상황 변화와 입시 경향 등에 맞춰 변신을 꾀하고 학과명 변경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뷰티 시장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 등을 통합한 토탈 전문 뷰티샵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에서도 한가지 분야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교육할 수 있도록 분야를 확대해 학과명을 변경하고 있다.

2016학년도에 학과명을 변경하는 대학은 4년제 대학은 을지대학교 1곳이다. 2~3년제 대학은 경북도립대학교, 호산대학교, 고구려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여주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등 총 11개다.

이들 대학교들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과명을 변경하고 있다. 우선 미용분야에서 화장품분야로 확대하고 있고 보건분야와 방송예술분야, 예체능계열, 뷰티매니저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추진 등과 맞물려 수도권을 포함해 지방대학들이 학생 모집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으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학과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 학생 유치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학과명 변경 뿐 아니라 학과 통폐합 등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2016학년도 대학교 학과명 변경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