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주유미 기자] 패션계에 부는 복고풍 바람이 헤어 스타일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봄부터 이어져온 레트로 열풍이 계속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레트로 헤어는 레트로스펙티브 헤어 스타일의 약칭으로, 옛날 좋았던 시대를 생각나게 하는 과거 시대의 특정한 머리형을 총칭한다. 70년대 헤어스타일에 클래식한 느낌과 현대미를 가미한 레트로 스타일은 복고와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헤어 스타일이다.

레트로 스타일은 앞머리부터 변화가 일었다. 지난 시즌부터 유행한 시스루뱅과 형태는 유사하지만 숱을 더해 무거운 느낌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눈썹 밑 길이까지 일자로 잘랐고 드라이어로 볼륨감을 준 것이 포인트다.

▲ 복고풍 헤어스타일, 레트로 열풍. (출처 : 네이버 포스터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50918&memberNo=2383466&vType=VERTICAL)

또 쇄골까지 오는 길이의 C컬펌 스타일이 유행할 조짐이다.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은 어중간한 길이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움이 강조돼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떠올랐다.

▲ 복고풍 헤어스타일, 레트로 열풍. (출처 : 네이버 포스터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50918&memberNo=2383466&vType=VERTICAL)

우아하면서 빈티지한 스타일의 레트로펌은 긴머리에 9대1, 혹은 8대2 비율의 가르마를 따라 얼굴을 타고 물결치는 긴 앞머리를 연출할 수 있다.

▲ 복고풍 헤어스타일, 레트로 열풍. (출처 : 네이버 포스터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50918&memberNo=2383466&vType=VERTICAL)

이번 시즌 레트로스타일의 컬러는 톤이 한층 다운된 와인레드, 브라운, 바이올렛 등의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헤어컬러를 다루고 있다.

레트로 헤어스타일에서 액세서리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헤어밴드나 챙이 넓은 모자들이 눈에 띄는데, 헤어밴드의 경우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매치하면 여성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시크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모자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