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도 두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자료에 따르면 2월 15일 한국콜마의 2016년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12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172억원(OPM 11.7%)으로 전망됐다.
한국콜마의 1분기 실적 예측 배경에 대해 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서 신규 거래를 개시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추가적인 제품 확대가 예상되고 북경콜마의 공장 증축이 완료되어 중국 로컬 고객사로의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북경콜마의 중국 로컬업체 수주증가와 공장 정상 가동으로 2015년 매출액 370억원을 시현, 2016년 매출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콜마 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
▲ 자료 : 현대증권. (한국콜마, 현대증권 추정치) |
이달미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015년 4분기 매출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증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한국콜마는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3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한국콜마의 성장 주요인에 대해 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카버코리아의 리얼 아이크림 제품의 홈쇼핑 채널 고성장과 글로벌 브랜드 신규 거래 개시, 록시땅의 수주 확대를 들었다. 또 풀케어 제네릭의 론칭과 엑스포지 제네릭의 매출 고성장이 21.6%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하회의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브랜드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와 연구개발비의 일시적인 상승, 제약부문에서 신제품 허가를 위한 임상비용 증가 때문으로 관련 비용은 모두 일회성으로 큰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