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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다국적 화장품 중국 판매가격 인하

랑콤 판매가격 하향조정 온라인몰 활성화, 한국화장품 큰 영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미령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들의 판매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쏟고 있다.


중국 C2CC 보도에 따르면 얼마전 제남시 외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유여사는 모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판촉행사 문자를 받았다. 이 행사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랑콤 브랜드에서 진행한 판촉행사였다.


이같은 행사는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 화장품의 '판매가격 상승 하락 불가'라는 전통을 깼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대폭적으로 제남시장에 진입하면서 기타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는 할 수 없이 가격을 낮춰 시장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 많은 고급 브랜드 화장품은 해외 가격 증가로 국내 가격 상승을 늦추고 있다.

 

랑콤 제니피크1+1 소비자들 주목


프리미엄 브랜드 화장품 가격 하락 판촉 행사는 전래 없던 일이였다. 이와 관련해 유여사는 “취업 8년 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화장품만을 사용해 왔고 판매가격 상승은 1년에 한번이 아니였다. 각 회사에서 가격 증가를 10%에 설정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그는 또 “매년마다 진행되는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 1+1 행사를 진행할 때 고가 브랜드 할인을 기대했는데 이번 랑콤 매장 판촉행사를 계기로 현실화 됐다”라고 전했다.


유여사가 Wechat에 이같은 소식을 모멘트에 공유한 후 많은 지인들이 관심을 보였고 그중 어떤 친구는 2명이 각 반값을 부담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그는 또 “행사 중에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행사 혜택도 받고 샘플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이러한 프로모션 행사는 최고의 할인을 받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장 직원은 랑콤에서 진행한 판촉 행사는 전환점이 될 것이고 몇 년 사이 프리미엄 화장품이 국내 시장에 집중되면서 시장이 점차 포화돼 가고 있어 각 브랜드마다 “돌다리도 두드리며 가는 식이다”라고 밝혔다.


홍콩 대행구매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프리미엄 브랜드는 홍콩과 내륙의 가격을 근접하게 맞추도록 노력했고 보이지 않는 할인은 갈수록 심해지며 최대 20%까지 할인이 가능했다. 일부 브랜드는 온라인에서 50% 할인, 심지어 더 높은 할인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VIP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제남시장 속속 진입


한국 드라마와 화장품 뿐 아니라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면서 동안미녀 송혜교가 더욱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제남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종류가 매우 증가하고 있고 미샤, 스킨푸드, 더페이스샵 등 중가의 브랜드로부터 시작해 이니스프리, 마몽드, 라네즈 등 유행 브랜드까지 모두 판매되고 있다.


제남의 모 기업에서 근무하는 주여사는 오직 고가 화장품만을 고집해 사용했고 우연한 기회에 참존 클린징을 사용했는데 그 뒤로 3~4년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200ml 클렌징 제품은 인민폐 50원대, 고가 화장품과 비교하면 큰 가격 차이가 나지만 중요한 건 클린징 효과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수입 화장품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많아지고 한국 화장품은 구매시 샘플까지 증정해 판매 후에도 피부 보호에 관련된 팁을 주는 등 서비스가 좋아 소비자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모 대형 쇼핑몰의 화장품 매니저에 따르면 고가의 화장품이 중국에서 가장 안정되게 성장하고 높은 이윤을 창출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가격이 해외 시장과 비교할 때 가격이 너무 높아 이는 중국 관광객이 해외에서 과소비 구매까지 이르게 했고 에스티로더의 가격은 미국 현지 가격의 2배이다. 이러한 프리미엄 화장품들은 가격 조정이 필요가 절실하며 이것이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 잡는 유일한 방법이다. 핵심 경쟁력을 발전시키고 고객유지를 위해서는 고가 화장품 가격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다수의 브랜드는 가격 재조정과 세심한 서비스로 대체해 소비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다” 라고 전했다.

 

화장품 사용 주의해야 글로벌 브랜드 주의사항 미표시 제품 포함


상해시 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최근 발표한 실험보고에 따르면 몇 가지 익숙한 브랜드의 눈 메이크업 제품에서 저자극성 물질을 검출했고 심지어 포장에는 이에 따른 주의사항이 기재되지 않았다.


피부과 의사들은 봄에 피부가 가장 민감한 시기인 만큼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될수록 화장품 사용을 금할 것을 권고 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눈에 자극을 주는 제품과 저자극성 제품은 20개 정도인데 그중 7개는 주의사항 내용이 없었고 그 제품들 중 각각 로레알의 칼라리치 아이쇄도와 마스카라, MAYBELLINE의 아이세도, AUPRES 마스카라 등 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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