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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쿠션 화장품 특집] 쿠션 화장품 트렌드 분석

여성 필수품 넘어 남성용 제품까지 인기 거대 시장 발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그야말로 ‘쿠션 대란’이다. 주차 도장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특수 스펀지에 팩트형 용기를 더한 쿠션 파운데이션. 손에 묻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사용 방법에 수정 화장의 용이함,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 제형 등으로 쿠션 파운데이션이 여성들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남성용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와 블러셔, 하이라이터 심지어 아이라이너까지 쿠션 타입으로 출시돼 그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명품 브랜드’인 디올, 랑콤,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등과 인기 브랜드인 맥, 슈에무라, 바비 브라운 등에서 쿠션 파운데이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바야흐로 국내 No.1에서 세계인들의 필수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 세계에 부는 쿠션 열풍, 지금은 ‘쿠션시대’


국내 화장품 시장의 대표적인 쿠션 화장품으로는 단연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을 들 수 있다. 진화의 진화를 거듭한 에어쿠션®은 얇지만 완벽한 커버력을 제공해 무결점 피부 연출 종결자로 등극했다.

2008년 3월에 처음 출시된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은 2년 연속 메가 아이템으로 등극과 더불어 2014년 12월 31일 기준 한 해 매출액 2000억원 돌파, 누적 판매 2000만개(2015년 1월 31일 누적 판매 수량 기준), ‘4초에 1개 판매(2014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판매 수량 기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 출처 :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 캡처.

랑콤은 쿠션 팩트를 처음 채택한 글로벌 브랜드다. 론칭 직후 ‘한지민 쿠션’, ‘박보영 쿠션’, ‘장미 쿠션’과 같은 애칭이 생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용기에 브랜드 고유의 장미 꽃잎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우면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게 주요했다. 최근 랑콤에서는 신제품 ‘블랑 엑스퍼트 2중네트 쿠션 컴팩트’를 출시했다.

이후 해외 인기 화장품 브랜드인 맥이 ‘라이트풀 C 퀵 피니시 컴팩트’를 바비 브라운은 ‘캡슐 컴팩트’로 불리는 ‘스킨 파운데이션 쿠션 컴팩트’, 슈에무라의 ‘블랑:크로마 UV 쿠션 파운데이션’, 입생로랑에서 ‘르 쿠션 엉끄르 드 뽀’를 출시하는 등 유명 해외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쿠션 화장품을 론칭하며 국내외 쿠션 화장품 시장을 노크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서 내놓은 다양한 쿠션 화장품도 눈에 띈다. “쿠션 화장품이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브랜드마다 쿠션 화장품을 출시한 상태다. 말 그대로 ‘쿠션 전쟁’ 중이다.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쿠션 파운데이션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다양한 제품에 쿠션을 접목했다.



▲ 바닐라코의 쿠션 타입 젤 아이라이너인‘아이러브 쿠션 젤 아이라이너’와 랑콤의 쿠션 블
러셔 ‘쿠션 틴트 블러쉬’.

아이따움에서 출시한 ‘슈가볼 쿠션 블러셔’와 더페이스샵 ‘수분 쿠션 블러쉬’, 에뛰드하우스 ‘랏 앤 썸머 쿠션 블러셔’ 등 블러셔는 물론 바닐라코의 ‘아이러브 쿠션 젤 아이라이너’, 헤라 ‘쿠션 라이너’ 등 아이라이너 제품도 쿠션 타입으로 출시됐다. 랑콤 역시 쿠션 타입의 블러셔 제품인 ‘쿠션 틴트 블러쉬’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내 쿠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등 디자인 요소 추가 ‘소장가치 극대화’


단순히 ‘쿠션 화장품’이라는 것에만 매력을 느끼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뷰티 업계의 트렌드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이에 쿠션 화장품 역시 다양한 캐릭터부터 디자이너 감성을 더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연일 품절이 계속되기도 했으며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추가 출시 요청이 빗발쳤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키덜트’ 문화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며 “’오롯이 나만을 위한 소비’라는 측면에서 화장품이 단순히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게 아닌 제품을 수집, 구매함으로써 자기만족 욕구를 채웠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국내외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더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장 가치와 욕구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주목해야 하는 쿠션 화장품은?

쿠션 화장품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편리한 사용법’과 ‘수정 화장의 용이함’, ‘촉촉한 피부 표현’ 등을 들 수 있다.

오후 2시 복합성 또는 지성 피부의 경우 아침에 발랐던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워내는 게 완벽한 수정 방법이다. 하지만 기존 파운데이션의 가장 큰 단점은 수정 화장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단점을 해결한 게 바로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퍼프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묻혀 피부에 바르기만 하면 되는 쿠션 파운데이션은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에 도구가 함께 내장되어 있어 따로 브러쉬나 퍼프를 챙기지 않아도 돼 수정용으로 적합하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ITEM 1. 이자녹스 ‘마이크로 폼 쿠션 실크커버-벚꽃 에디션’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는 자사 베스트셀러인 마이크로 폼 쿠션에 수분감과 광채를 업그레이드한 ‘마이크로 폼 쿠션 실크커버’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한정으로 선보인 ‘벚꽃 에디션’은 연분홍빛 사랑스러운 벚꽃 디자인을 채택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제품은 주름 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으로 은은한 광채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가벼운 텍스처에 촉촉하면서 커버력이 높아 롱래스팅 메이크업에 제격이다.

ITEM 2. 에이프릴스킨 ‘매직스노우쿠션 핑크’


’01 핑크’, ’02 그린’, ’03 퍼플’, ’04 베이지’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에이프릴스킨의 ’매직스노우쿠션 핑크’는 원래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화사한 메이크업 연출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높은 밀착력과 밀리지 않는 제형으로 들뜸 없는 완벽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내추럴 핏 커버로 자연스럽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ITEM 3. 애스톤 네이처 ‘다이아몬드 커버 쿠션’


UVA, UVB 모두 차단해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 애스톤 네이처 ‘다이아몬드 커버 쿠션’은 주름, 미백, 자외선 차단 3종 기능성 화장품으로 모공과 잡티, 피부 결과 톤을 모두 커버해 보석처럼 빛나는 ‘무결점 피부’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에는 히아루론산과 알란토인, 알로에 추출물과 꿀 추출물, 갈락토미세스 발효여과물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탄력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ITEM 4. 클리오 ‘킬커버 리퀴드 파운웨어 앰플 쿠션’


52% 수분앰플이 피부 속부터 촉촉하게 해줘 24시간 마르지 않는 수분광 커버가 가능한 클리오의 ‘킬커버 리퀴드 파운웨어 앰플 쿠션’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중 기능성 제품이다.

은은한 광채 표현이 돋보이며 피부를 윤기 있게 연출해주는 것은 물론 내 피부처럼 얇게 커버할 수 있다. 제품은 피부 톤을 고려해 ‘2-BP 란제리’, ‘3-BY 리넨’, ‘4-BO 진저’ 총 3가지로 출시됐다.

ITEM 5. 토니모리 ‘비씨데이션 쿠션 플러스’


마치 피부에 젤을 코팅한 듯 윤기 있고 매끈하게 표현돼 ‘셀피쿠션’이라고 불리는 토니모리 ‘비씨데이션 쿠션 플러스’는 비비크림과 씨씨크림, 파운데이션, 쿠션을 하나로 담은 신개념 올인원 베이스다.

한겹 한겹 다진 듯 매끈하고 완벽한 커버가 가능하며 공기처럼 가벼워 유연하게 피부에 밀착된다. 하이브리드 듀얼 커버 시스템으로 뭉침 없이 고른 커버와 지속력이 강점이며 저온 숙성 식물 오일 앰플로 피부 속 유수분을 조절해 끈적이지 않아 요즘 같은 계절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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