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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대형 유통업체 PB 화장품 독점

가성비 특화 이마트 ‘센텐스’ 롯데백화점 ‘엘앤코스’ 공동개발 런칭



▲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 ‘센텐스’와 롯데백화점 ‘엘앤코스’ PB 화장품 브랜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지혜 기자] '합리적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화장품 시장에도 가성비 좋은 PB(자체 기획상품)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 OEM ODM 대표 업체인 한국콜마에 따르면 PB 화장품 12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마트 ‘센텐스’와 롯데백화점 ‘엘앤코스’ 등을 독점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PB제품은 전문적인 제조사와 함께 제품을 공동 제작하고 유통과 판매, 마케팅은 직접 진행해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일명 '저렴이' 제품으로 불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엘앤코스 제품을 10여가지 품목으로 확대하고 2017년에는 단독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진행한 PB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를 론칭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MD전략부문장은 “화장품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체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화장품 자체 브랜드 운영을 확대해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와 제조업체의 전문성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8월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2년여간의 공동 개발을 통해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를 론칭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제품을 고급화하지만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봤을 때 가격은 30% 가량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제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PB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말 중국 로컬 직소판매 1위 업체인 취엔지엔그룹과 72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한국콜마의 중국 법인인 북경콜마는 기존 3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생산 규모를 5배나 늘려 올해부터 중국 시장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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