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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존슨앤존슨 오랄케어 사업 인수

세계적 인지도 기술력 통해 해외 시장 공략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미선 기자] LG생활건강이 존슨앤존스의 오랄케어 사업을 일부 인수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 1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R&D 투자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오랄헬스 사업을 육성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REACH Brand’의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ACH Brand는 존슨앤존슨이 1972년에 출시한 글로벌 오랄케어 브랜드로 칫솔, 치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시장에서는 일본과 호주를 포함한 6개 나라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총 21개국에 오랄케어 관련 상표권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전체 시장점유율 중 53%를 차지하며 치실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LG생활건강 본사 전경.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인수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기존 오랄케어 시장에서의 사업 위상을 강화하고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의 기술력과 REACH Brand의 브랜드 인지도라는 양사의 강점을 조합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오랄케어 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LG생활건강은 REACH Brand의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진출하지 않은 시장 진출을 포함한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명 연장으로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삶의 질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구강 건강이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는 현실을 반영해 올해 9월 FDI(Federation Dental International) 세계치과연합은 오랄케어(Oral Care)를 보다 포괄적 개념인 오랄헬스(Oral Health)로 재정의한 바 있다.

2015년 글로벌 오랄케어 시장은 403억달러(약 45조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 왔으며 향후 아시아 신흥국의 높은 수요와 확장된 오랄헬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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