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목)

  • 흐림동두천 15.8℃
  • 흐림강릉 19.2℃
  • 흐림서울 17.1℃
  • 대전 16.1℃
  • 구름조금대구 19.1℃
  • 구름많음울산 18.9℃
  • 흐림광주 20.1℃
  • 구름많음부산 20.1℃
  • 흐림고창 17.4℃
  • 구름조금제주 21.5℃
  • 흐림강화 13.3℃
  • 흐림보은 15.3℃
  • 맑음금산 15.3℃
  • -강진군 19.0℃
  • 구름많음경주시 18.3℃
  • 구름많음거제 19.5℃
기상청 제공

글로벌 화장품 시장 확대 인재발굴 차별화 전략 필요

성균관대 11월 17일 심포지엄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연구원장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윤선영 기자전 세계가 K-뷰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를 통틀어 로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10개국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중 우리나라는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시장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또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과 미에 대한 욕구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화장품 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미래인재 육성과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의 전문 연구인력 육성과 코스메틱 산업 발전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17일 성균관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와 성균관대학교바이오창조협의체가 주관하고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과 수도권 산학협력중개센터가 후원한 ‘2016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 컨퍼런스룸 86120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은 화장품 업계와 학계, 관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한국콜마 강학희 대표 기술연구원장.

이번 2016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 심포지움은 한국콜마 강학희 대표 기술연구원장이 화장품 산업 전망과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했다.


강학희 원장은 우리의 목소리를 세계 뷰티 시장에서 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 산학이 연계한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중국 시장은 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25조원에 달한다. 앞으로 100조원까지 성장 여력이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근접한 중국에 대해 주목하기를 강조했다. 더불어 프랑스, 중국, 영국 등 선진국과의 경쟁에서도 우리나라 로컬 브랜드가 점유하는 부분에 대한 경쟁력도 언급하면서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의 개설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강학희 원장은 K-뷰티 국내 산업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뷰티 시장에서 9위로 생산실적 또한 연평균 10.5% 증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66조원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홍콩, 미국, 대만, 일본, 태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중 중국 내 수입화장품 시장 점유율 2위로 이는 세계 2위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이 갖춰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보습력, 사용감, 보호감, 자외선차단력은 화장품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요소인데 이는 서로 배척감이 있다. 때문에 효능이 우수하면서도 사용감 또한 효율적인 화장품을 만드는 것이 연구진들의 몫이라고 전하면서 코스메틱 관련 학과와 산업계의 연구진들이 꾸준히 증가해야만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재구매율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스테디 롱 셀러 제품으로 거듭나려면 식물성을 다루는 기술의 중요성을 덧붙이며 산소와 열의 공격을 받는 화장품의 특성상 물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한방 원료와 제주도를 소재로 성공한 브랜드 설화수와 이니스프리의 사례를 들며 세계인들의 취향에 맞추려면 시장 규모를 늘려야 하는데 이에 우리나라만의 차별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비크림, 쿠션팩트, 시트마스크 등 세계 시장을 사로잡은 히트상품도 최고보다는 최초로 승부해 완성도 빠른 시장 진입 역시 스테디 홈셀러 제품을 좌우하는 비결이 되므로 한국적인 가치를 가지고 세계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발굴한다면 K-뷰티의 명성을 이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