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채혜원 독일 통신원] 반짝이는 손톱인 글리터(Glitter), 미러 네일(Mirror Nails), 밀레니얼 핑크(Millennial Pink), 버건디(Burgundy). 패션 뷰티 전문지 엘르의 독일판인 엘르 독일은 2018년 네일 트렌드 4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는 반짝이는 네일을 뜻하는 ‘글리터(Glitter)’다. 엘르 독일은 “글리터는 옷, 신발, 액세서리 등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뷰티 트렌드지만 2018년에는 특히 네일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네일에 반짝이는 글리터를 바르는 게 부담스럽다면 몇 개에만 포인트로 바르는 것이 방법”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네일 트렌드는 크롬 네일(Chrome Nails)이라고도 불리는 ‘미러 네일(Mirror Nails)’이다. 이는 실버, 골드 등 다양한 메탈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울처럼 빛나지만 실제 반짝이는 성분은 없어 지울 때도 편하다. 최근에는 손톱에 메탈 파우더를 밀착시킨 뒤 탑 젤을 발라 마무리하는 방법이 나와 이용법이 편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엘르 독일이 소개한 세 번째 네일 트렌드는 ‘밀레니얼 핑크(Millennial Pink)’ 색이다. '밀레니얼 핑크'는 2017년에도 완벽하게 트렌디한 색상으로 꼽히는 색이었으며 2018년에도 이 트렌드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네일 브랜드 OPI 설립자인 수지 와이즈-피시만(Suzi Weiss-Fischmann)은 “밀레니얼 핑크는 2018년에도 여전히 강력한 트렌드 컬러”라며 “강렬한 느낌을 주는 핑크일수록 더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 네일 트렌드로 꼽힌 키워드는 ‘버건디(Burgundy)’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Bordeaux)’라고도 불리는 ‘버건디’ 색은 가을을 대표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래전부터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사랑받는 네일 컬러 중 하나다.
엘르 독일은 “메탈이나 핑크가 부담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늘 사랑받는 컬러는 버건디”라며 “2018년에도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트렌디한 색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