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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루나이 할랄 화장품 시장 개척 합작회사 설립

IMK·브루나이 투자청 합작회사 법인 추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신동훈 기자] 국내 기업과 세계 20위권 국부펀드 브루나이 투자청이 화장품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11월 20일 한국의 IMK 기업과 브루나이 투자청이 5000억 원을 투자해 현지에 화장품 등을 제조 설립하는 합작 프로젝트의 의향서 체결식을 11월 20일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번 체결의 주 목적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할랄(Halal)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한류 바람을 타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한국 스타 마케팅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국영기업 형태로 설립되고 브루나이 정부 총리실 산하 투자청이 16만m²에 달하는 산업단지 부지와 공장 건축을 제공하고 인건비의 70%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IMK 그룹이 3년간에 걸쳐 브루나이 정부 재정부 산하 국영기업과 함께 2억 달러를 공동투자할 계획이다. 

또 향후 20년 동안 IMK그룹이 경영을 맡게 되며 브루나이 정부는 산업단지 내 직원아파트, 컨벤션센터, 영빈관, R&D센터, 화장품, 생활용품, 바이오산업 생산 공장, 부자재 공장, 박스 공장, 물류 공장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 R&D 비용, 인건비 등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추가 가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스타마케팅 프로모션을 위해 브루나이 투자청과 IMK Group에서 국내 유력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MBK 엔터테인먼트(대표 고건희)사와 LOI를 체결하고 약 800억 원의 광고, 홍보와 글로벌 스타 마케팅을 위임했다.

한류스타 배우 김규리와 티아라 은정이 한국-브루나이 합작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브루나이는 경기도 절반 면적의 소국으로 인구는 2013년 기준 40만 6200명이다. 언어는 말레이어, 영어, 중국어 등 세 가지 언어를 쓰고 이슬람교가 국교이나 기타 종교도 인정하고 있다. 1인당 GDP는 2014년 IMF 기준으로 4만 2239달러로 세계 23위이다.

브루나이 투자청장이자 총리실 아퐁 장관은 "헬스케어, 식품, 화장품 3가지 영역 투자 유치에 관심이 많다. 여기에 할랄 인증을 적용하면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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