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아기용 거품 클렌저에 피부 감염과 자극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검출됐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최근 울테크람의 '올 오버 워시 노 퍼퓸 베이비(All-over wash No Perfume Baby'에서 호기성 중온성 미생물이 검출돼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C에 따르면, 이 제품을 손상된 피부에 사용하거나 눈에 땋을 경우 감염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EC는 경고의 수위를 '심각함(serious)'로 평가했다. 이 제품은 이미 몇몇 국내 인터넷 직구 사이트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어 아기나 유아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페루에서는 리더마의 '클렌징 워터 위드 오트 앤 알로에(Cleansing water with oat and aloe)'에 대해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명령을 내린 페루의약품총국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호기성 생균수와 녹농균 특정 미생물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아직 국내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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