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통채널중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채널은 역시 인터넷과 모바일을 포함한 사이버 채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화려한 불꽃을 피우고 있는 사이버 쇼핑은 이제 중장년층까지 가세하면서 오프라인을 추월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최근 '2012년 전자상거래 사이버 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조 6,050억원의 거래 규모를 나타냈던 화장품 사이버 쇼핑은 2012년에는 1,500억원 가량한 증가한 1조 7,560억원 규모로 2011년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4/4분기 실적분석 결과, 사이버 채널에서의 화장품 거래 금액은 총 4,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는 등 갈수록 사이버 채널을 통한 화장품 판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4/4분기 사이버 쇼핑 거래 증가율인 11.6%를 웃도는 수치다.

한편, 2012년 사이버 쇼핑 거래액은 32조3,470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다. 여행•예약서비스(32.3%), 음식료품(22.8%), 생활•자동차용품(17.1%), 가전•전자•통신기기(10.0%) 등은 크게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12.8%)와 꽃(-8.9%)은 줄었다. 

화장품은 전체 사이버 쇼핑의 상품 거래액 중 5.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화장품 사이버 쇼핑 거래액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