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설치된 한국관 부스 전경

한국미용산업협회(회장 김덕성)와 코트라가 201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 프로프에 공동 주관으로 설치한 한국관이 외국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수출 상담실적 등에서 다른 해보다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설치된 한국관은 타업체 부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돔(Dome) 형태로 구성된 29 B홀에 위치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한국관 내에 설치한 중앙 무대를 올해에는 기업 홍보관으로 바뀐 전략으로 관람객의 큰 시선을 끌었다는 평가다. 

하이로닉 외 39개 업체가 참여해 40개 부스를 꾸몄고 지식경제부의 지원하에 한국미용산업협회와 코트라가 공동 주관으로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에는 1만 2,000명 가량의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높은 수출상담과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한국미용산업협회 김덕성 회장은 “전시 참가 업체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높은 수출성과와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더 많은 한국의 우수 뷰티 기업들이 협회에서 주관하는 다른 전시회에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견 주관단체인 코이코 관계자는 “1개사가 하루동안 20명 내외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제품의 질과 신제품 개발 여부 등에 관심을 갖는 바이어들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해 중국 제품과 차별화를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1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는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 60여 개국이 참가했고 한국 참관객들은 400여명을 웃돌 정도로 성황을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통해 국제 무대 진출과 기업 이미지 제고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