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뉴앤뉴(New & New) 기술연구소가 특허 균주를 보유하게 됐다. 뉴앤뉴(대표 이호영)는 바이오 소재 회사인 제이투케이바이오(J2K Bio)와 지난 5월 27일 제이투케이바이오 본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특허균주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뉴앤뉴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홍시에서 발굴한 유용 균주를 이전받게 됐다. 해당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종의 균주로 홍시로부터 발굴해 그 기원이 확실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인 마이크로바이옴을 구현할 수 있는 특허균주를 제공받아 자사의 독점 원료 확보 운영권을 가지게 된 것이다. 특허균주 자체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뉴앤뉴 만의 추출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화장품 개발의 활로가 기대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세이 균종은 항노화와 더불어 진정과 항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이미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어 해당 균주를 활용한다면 화장품 원료로 다양한 유효 효과에 대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뉴앤뉴 기술연구소는 지난 5월 21일 기준으로 생물자원센터 KCTC에 해당 균주를 특허균주로 귀탁해 14191BP 번호를 부여받음으로써 특허균주로 소유권을 부여받았다. Lactobacillus paracasei NEW-001가 해당 균주의 이름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제이투케이바이오로부터 해당 균주를 활용한 발효물이나 여과물의 형태로 원료화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생체 내 존재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하며 의약업계와 건강기능식품업계를 중심으로 시작해 최근 화장품업계에서도 도입과 활용되기 시작한 신원료 분야 주제이다. 이전부터 높은 유익균과 낮은 유해균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 환경은 생체의 건강한 면역력과 관련 있음이 알려졌다. 외부로부터 침입한 유해균을 박멸하고 유산균의 생존과 활성도를 높여주는 한편 피부 유익균은 보호하는 역할을 통해 피부의 밸런스를 조절해 회복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피부장벽에 관해서도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대두되며 피부의 유익균 비율을 증가시켜 피부 자체가 건강한 면역력을 갖도록하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원료가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생균주를 직접적으로 사용될 수 없기 때문에 균주 발효용해물 혹은 발효여과물 등이 활용되고 있으며 일명 유익균의 먹이라고 불리는 건강한 당질의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등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