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이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있었던 2013 F/W 서울 컬렉션에서 주요 쇼들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이번 시즌은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더불어 모델들의 메이크업 컨셉도 많은 이슈를 만들며 관심을 끌었다. 맥은 뉴욕, 런던, 밀란,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컬렉션에서 메이크업 브랜드로서는 가장 많은 쇼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컬렉션에서도 F/W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더 스튜디오 케이(THE STUDIO K) 홍혜진 디자이너의 패션쇼에서 맥은 구조적인 패턴의 의상과 조화를 이루는 미니멀한 메이크업에 오브제를 메이크업 키 포인트로 잡았다.

홍혜진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쇼에서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인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 ‘디바이디드(Divided), 리피티드(Repeated), 미러드(Mirrored)’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구조적인 패턴의 반복과 조화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맥은 스튜디오 K가 지닌 구조적인 모던함을 표현한 의상들과 조화를 이루는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맑고 투명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킨에 핑크색 블러시와 립스틱을 이용해 톤온톤으로 은은하고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또 네이비 컬러의 오브제로 눈꼬리를 장식해 블랙, 네이비, 그레이, 카키 등의 모노톤 의상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전체적인 메이크업에 엣지를 더했다. 눈꼬리를 장식한 네이비 컬러의 삼각형 오브제는 실제로 스튜디오 K 의상에 쓰인 가죽을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