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월)

  • 구름많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9.7℃
  • 박무서울 15.3℃
  • 맑음대전 15.5℃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7.9℃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9.1℃
  • 구름조금고창 17.5℃
  • 맑음제주 21.0℃
  • 맑음강화 15.1℃
  • 구름조금보은 11.9℃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7.4℃
기상청 제공

기획특집

[2020 송년특집]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R&D) 분야 이슈는?

업계 종사자 130명 설문조사, 최대 이슈 '클린뷰티, 맞춤형화장품' 선정 "친환경 자연유래 성분 제품" 기술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0년 한해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를 뜨겁게 달군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코스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는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R&D) 이슈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올해 국내 화장품 원료와 원료 성분 소재, 부자재, 제형 기술, 특허기술, 용기와 패키지, R&D 등 관련 분야를 정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화장품 회사 ▲연구원(연구소장, 책임자) ▲제조품질관리자(공장장, 책임자) ▲상품기획자 ▲대학 교수(화장품학과) ▲부자재업체 책임자 ▲원료업체 책임자 ▲임상평가업체 책임자 등 총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클린뷰티’가 최대 이슈로 주목받았다. 클린뷰티는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 최대 이슈였을 뿐 아니라 부자재, 원료, 소재, 용기와 패키지 등에 있어서도 대표적인 키워드로 작용했다.

 

2020년 화장품 연구개발(R&D) 분야 최대 이슈는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클린뷰티’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88명(67.7%)이 비건화장품, 유기농화장품을 포함한 ‘클린뷰티 화장품’을 연구개발 분야 최대 이슈로 꼽았다.

 

클린뷰티(Clean Beauty)는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각종 환경 문제와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외부 요인이 많아짐에 따라 건강하게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수년 전부터 클린뷰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유기농화장품을 비롯해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클린뷰티’,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cruelty free) ‘비건(vegan) 뷰티’,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한 ‘에코 패키지’ 화장품으로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가치소비)하는 것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클린뷰티가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이에 올 한 해 피부 유해 성분은 배제하고 환경 유해 요소까지 고려한 ‘클린뷰티’를 내세운 브랜드와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화장품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클린뷰티에 이어 ‘맞춤형화장품’과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오염 화장품(지속가능 화장품)’ 등이 연구개발 분야 주요 이슈로 거론됐다. 맞춤형화장품은 정부가 K-뷰티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으로 지난 3월 맞춤형화장품 제도 시행과 더불어 올 한 해 업계의 주요 화두가 되어 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해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중심의 건강기능식품들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인체 내 생균과 대사체가 면역, 대사기능에 주는 영향력이 확인되면서 제약, 식품, 화장품 업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표1 2020년 연구개발(R&D) 분야 최대 이슈는? (복수응답)

 

 

부자재 분야에서는 2020년 한해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와 용기’가 최대 이슈로 꼽혔다. 또 ‘플라스틱 사용 감소(88명, 67.7%)’, ‘무포장 패키지(매장 내 리필 가능) (58명, 44.6%)’, ‘리필용 포장재(34명, 26.2%)’ 등 화장품 포장재와 용기를 줄이려는 노력들이 주로 언급됐다.

 

이는 플라스틱이 생태계 파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화장품 부자재에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이 높은 만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매장 내리필이 가능한 무포장 패키지,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와 용기 등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표2 2020년 부자재 분야 최대 이슈는? (복수응답)

 

 

원료 분야에서는 올 한 해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비건)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원료 분야 최대 이슈를 묻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 중 96명(73.8%)이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비건) 원료’를 택했다. 이어 ‘천연 원료(74명, 56.9%)’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나는 등 올 한 해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 최대 이슈인 ‘클린뷰티’와 관련한 원료들이 설문 응답 상단을 지켰다.

 

이 밖에 화장품 업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68명, 52.3%)’과 최근 몇 년 사이 화장품 시장 주요 트렌드로 급부상한 ‘안티폴루션(46명, 35.4%)’, 화장품의 핵심 기술인 ‘기능성 원료(36명, 27.7%)’에 대한 응답률도 높게 나타났다. 또 피부를 지치게 하는 과다한 화장품 대신 꼭 필요한 성분만 남기고 비워내는 ‘성분 미니멀리즘(26명, 20.0%)’과 가습기 살균제 등 반복되는 화학물질 관련 이슈에 따른 ‘케미포비아(Chemophobia)(26명, 20.0%)’에 대한 부분도 원료 분야 이슈에서 빠지지 않았다.

 

표3 2020년 원료 분야 최대 이슈는? (복수응답)

 

 

원료 분야에서 나타난 관심은 화장품 원료 성분 소재에서도 그대로 반복됐다. 2020년 주목받은 화장품 원료 성분 소재에 대한 질문에 ‘유기농 대마 종자 추출 복합활성 단백질(36명, 27.7%)’, ‘박테리아(미생물) 발효물(28명, 21.5%)’, ‘시카 성분(28명, 21.5%)’, ‘자연유래 성분(26명, 20.0%)’, ‘병풀추출물(26명, 20.0%)’ 등에 대한 응답률이 20% 넘게 나타났다.

 

원료 분야에서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비건) 원료’에 대한 관심은 화장품 원료 성분 소재인 ‘유기농 대마 종자 추출 복합활성 단백질’이 첫 손에 꼽히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카 성분’, ‘자연유래 성분’, ‘병풀추출물’ 등에 대한 높은 응답률은 ‘천연 원료’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돼 민감해진 피부와 잦아진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던 만큼 자연 성분 가운데서도 시카, 병풀 등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성분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모습이다.

 

스마트폰이나 PC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피부 노화와 주름의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블루라이트 자외선 차단제(24명, 18.5%)’ 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도 지속됐다.

 

표4 2020년 주목받은 화장품 원료 성분 소재? (복수응답)

 

 

올 한 해 화장품 제형 기술 가운데 주목받은 기술은 무엇이었을까? 업계 전문가들은 ‘트랜스포밍(60명, 46.2%)’을 첫손에 꼽았다. 전체 응답률의 절반에 가까운 반응이다. 트랜스포밍은 젤 타입을 문지르면 오일로 변한다거나 밤 타입인데 피부에 닿으면 크림으로 바뀌는 등 보는 것과 달리 피부에 닿으면 다른 제형으로 바뀐 듯 느껴지는 화장품을 말한다. 서로 다른 제형의 장점은 살리면서 사용하기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어 기술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

 

‘트랜스포밍’에 이어 ‘다기능 제형(48명, 36.9%)’과 ‘마이크로 캡슐(48명, 36.9%)’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들 모두 하나의 제품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형이나 다양한 효능 물질을 포함(마이크로 캡슐)해 화장품의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제형 기술에 대한 업계의 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화장품 제형 기술 가운데 ‘펩타이드(42명, 32.3%)’, ‘나노 다층리포좀(40명, 30.8%)’, ‘쿠션 파운데이션(30명, 23.1%)’, ‘시그니처 오일 세럼(30명, 23.1%)’, ‘피커링 에멀젼(22명, 16.9%)’, ‘글로우 테스처(22명, 16.9%)’ 등이 주목받았다.

 

표5 2020년 주목받은 화장품 제형 기술은? (복수응답)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특허기술 중 ‘미세 먼지, 중금속 차단 관련 특허(62명, 47.7%)’와 ‘나노-바이오 기술(56명, 43.1%)’이 향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중금속 차단 관련 특허’에 대한 높은 응답률은 1년 내내 미세먼지의 위협이 계속되고 중금속 관련 이슈가 이어지면서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노-바이오 기술’은 주름개선, 미백 등 기능성 활성물질의 피부 흡수도가 낮은 기존 화장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노 사이즈 크기(10억분의 1m)의 입자나 구조체에 활성물질을 넣어 피부 깊숙이 전달되게 하는 기술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동물실험 대체를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독성 평가 기술(48명, 36.9%)’, ‘3D 인공 피부배양 · 평가 기술(40명, 30.8%)’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블루라이트 차단기술(44명, 33.8%)’이나 3세대 마스크 시트로 불리는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 시트(26명, 20.0%)’, ‘마이크로 인켑슐레이션 기술(26명, 20.0%)’, ‘안티에이징 마이톡스(24명, 18.5%)’ 등이 향후 관심을 모을 화장품 특허기술로 언급됐다.

 

표6 2020년 화장품 특허기술 중 가장 향후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은? (복수응답)

 

 

올 한 해 가장 큰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상품은 ‘시카 크림/시카 앰플(72명, 55.4%)’이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주는 시카 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시카 크림/시카 앰플’에 이어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힌 ‘트러블 케어 화장품(52명, 40.0%)’, ‘저자극 수분 진정 화장품(46명, 35.4%)’, ‘피부 복원용 기초화장품 (36명, 27.7%)’ 모두 피부 보습, 진정, 트러블케어와 관련이 깊다.

 

반면,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아이 팔레트 제품(8명, 6.2%)’, ‘틴트(4명, 3.1%)’, ‘립케어 (2명, 1.5%)’ 등 메이크업 관련 제품들은 ‘매니큐어/네일 스티커 관련 화장품(10명, 7.7%)’ 보다도 낮은 주목도를 보였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올 해 사용이 급증한 ‘손세정제(2명, 1.5%)’를 베스트셀러 제품이라고 언급한 의견도 있었다.

 

표7 2020년 가장 히트를 모은 화장품, 베스트셀러 상품은? (복수응답)

 

 

2020년 화장품 용기와 패키지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108명, 83.1%)’으로 올 한 해 부자재 분야 이슈를 반영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와 용기’, ‘플라스틱 사용 감소’, ‘무포장 패키지(매장 내 리필 가능)’, ‘리필용 포장재’ 등에 대한 관심이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과 ‘종이 패키지(70명, 53.8%)’, ‘리필형 용기(68명, 52.3%)’의 사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에코 패키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과 최근 정부의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과 맞물려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친환경,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화이트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표8 2020년 화장품 용기 및 패키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복수응답)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았던 화장품의 키워드는 ‘맞춤형화장품(96명, 73.8%)’이다. 맞춤형화장품은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선호도에 맞춰 매장에서 즉석으로 재료를 혼합하거나 소분한 화장품을 뜻한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날로 세밀해지고 관련 업체들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세분화, 전문화 등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시장으로 국내에서는 올해 3월 맞춤형화장품 제도 시행으로 맞춤형화장품 시대가 본격화됐다.

 

이와 함께 국가공인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3회(1회 특별시험) 실시됐으며 정부가 맞춤형화장품을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면서 한 해동안 관련 이슈들이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 외에 ‘바이오 발효(52명, 40.0%)’, ‘천연 성분(42명, 32.3%)’, ‘동물실험 금지(40명, 30.8%)’, ‘트러블 케어(32명, 24.6%)’, ‘블루라이트 차단(32명, 24.6%)’, ‘복합/멀티 기능(22명, 16.9%)’ 등이 한 해 주목받았던 화장품 키워드로 언급됐다.

 

표9 2020년 가장 주목받았던 화장품의 키워드는? (복수응답)

 

 

2021년에도 ‘클린뷰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친환경 자연 유래 성분 화장품(56명, 43.1%)’이 화장품 시장의 주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또 화장품 기업이 차세대 사업으로 강조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해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소재 개발(46명, 35.4%)’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로 인한 트러블 케어 화장품(44명, 33.8%)’이 2021년에도 화장품 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았던 화장품 키워드인 ‘맞춤형화장품(44명, 33.8%)’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어들겠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에는 이 외에도 ‘microbiome 응용기술(42명, 32.3%)’,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이용(유리용기, 재활용 플라스틱, 종이 등)(42명, 32.3%)’, ‘미세먼지 대응 환경 방어 화장품(30명, 23.1%)’, ‘효능을 담보하면서 비주얼 효과를 부여하는 제형(24명, 18.5%)’, ‘한국 고유의 화장품 원료(22명, 16.9%)’, ‘비건(Vegan) 화장품 (22명, 16.9%)’이 화장품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표10 2021년 가장 주목받을 화장품 기술과 향후 새롭게 떠오르는 R&D 분야 핫 이슈는? (복수응답)

 

관련태그

#2020년송년특집  #2020년 #화장품연구개발(R&D)분야이슈  #업계종사자130명설문조사 #최대이슈 #클린뷰티 #맞춤형화장품  #비건화장품 #유기농화장품 #에코패키지 #친환경자연유래성분제품기술주목  #마이크로바이옴 #안티폴루션 #시카성분 #자연유래성분 #병풀추출물 #트랜스포밍기술 #다기능기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