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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차이나 리스크 계속? 화장품주가 '하락세' 지속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74% 하락, 아모레퍼시픽 주가 반등 ‘눈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화장품업종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소비 회복이 지연되면서 2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74%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른 곳은 나우코스(16.83%), 본느(16.54%), 에스알바이오텍(16.44%), 코디(13.07%), 코스나인(11.89%), 아모레퍼시픽(11.62%), 아모레G(10.93%) 등이다.

 

특히 화장품 대형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4월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다 가까스로 반등하기 시작해 주목된다. 올해 4월 14만원 대였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7월 들어 95,000원선까지 주저앉았다. 7월 7일 장중 93,9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상승 전환하면서 7월 14일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13%) 오른 10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 전망은 암울한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이 9,4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77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실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매 경기가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당초 시장 기대 대비 부진하면서 중국 소비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고 말하고 “지난 5개월간 (2월 10일 고점 이후) 주가가 38% 하락한 만큼 부정적 시각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에 대해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입증과 면세 매출의 회복세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다”고 짚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이 밖에 디와이디(8.22%), LG생활건강(7.52%), 이노진(6.09%), 셀바이오휴먼텍(5.60%), 현대퓨처넷(4.42%), 내츄럴엔도텍(2.92%), 진코스텍(2.84%), 코스맥스(2.81%), CSA 코스믹(1.99%), 엔에프씨(1.71%), 원익(1.20%), 현대바이오(1.07%), 라파스(1.01%), 한국화장품(0.81%), 한국콜마(0.21%)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노드메이슨(-16.39%), 올리패스(-15.76%), 마녀공장(-14.79%), 씨티케이(-10.40%), 아이패밀리에스씨(-10.26%), 파워풀엑스(-9.21%), 잉글우드랩(-8.31%), 선진뷰티사이언스(-7.51%), 토니모리(-7.51%), 씨앤씨인터내셔널(-7.49%), 코스메카코리아(-7.17%), 브이티지엠피(-5.94%), 네오팜(-5.60%), 컬러레이(-5.59%), 한국콜마홀딩스(-5.42%), 잇츠한불(-4.76%), 애경산업(-4.51%), 아우딘퓨쳐스(-4.43%), 스킨앤스킨(-4.35%), 코리아나(-4.10%), 제닉(-3.59%), 오가닉티코스메틱(-3.51%), 에이블씨엔씨(-3.32%), 현대바이오랜드(-2.83%), 클리오(-2.17%), 메디앙스(-1.86%), 제이준코스메틱(-1.69%), 글로본(-1.62%), 제로투세븐(-1.49%), 바른손(-1.48%), 세화피앤씨(-1.31%), 한국화장품제조(-1.14%)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 중 화장품 브랜드 ‘헉슬리(Huxley)’를 전개하고 있는 코스메틱 전문기업 노드메이슨의 주가 흐름이 흥미롭다. 노드메이슨의 주가는 7월 첫 주 19.60%나 치솟았지만 지난주에는 16.39%나 하락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에 7월 6일 6,870원까지 올랐던 노드메이슨의 주가는 7월 14일에는 5,000원으로 27.2% 감소했다. 다만 이 같은 노드메이슨의 주가 흐름과 관련해 뚜렷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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