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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침체 우려 힘 못 쓰는 화장품주가, 하락세 지속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55% 하락, 코스나인 신규 사업 진출 주가 급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를 옭아매고 있는 탓이다. 일부 화장품 기업의 경우 비중화권 화장품 수출액이 확대되며 실적 전망이 밝아지고 있으나 이는 결국 ‘중화권’의 영향력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5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코스나인(63.02%)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다만, 이는 화장품 관련 호재 때문은 아니었다. 코스나인은 화장품 제조사지만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최근 2차전지 등 배터리 관련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며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7월 20일 연 5,000톤 규모의 리튬 공급계약에 성공했고 중국 2위 리튬 생산기업인 청리튬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나인은 이날 7월 14일 중국 산동남북극신에너지유한공사(SHANDONG NORTH AND SOUTH POLAR NEW ENERGY Co., Ltd)와 5,000톤 규모의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4일까지다.

 

이 같은 소식은 코스나인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스나인의 주가는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7월 19일 전 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21.77% 추가 상승했다. 이에 7월 셋째주의 마지막 날인 7월 21일에는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5.15% 하락했음에도 1,5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나인 외에 라파스(34.61%), 노드메이슨(15.80%)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코스메카코리아(7.11%), 코스맥스(7.10%), 파워풀엑스(5.77%), 제이준코스메틱(5.63%), 컬러레이(3.23%), 현대바이오(2.76%), 제닉(2.33%), 씨티케이(1.45%), 브이티(1.38%), 한국콜마홀딩스(0.69%), 코디(0.52%), 에스알바이오텍(0.38%)도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브이티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브이티지엠피로 7월 21일부터 브이티로 사명이 바뀌어 주식 거래 중이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주가가 오른 기업도 있었지만 바른손(-15.01%), 나우코스(-10.78%), 마녀공장(-10.58%) 등의 주가는 그렇지 못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한 주 사이 10% 넘게 빠졌다.

 

CSA 코스믹(-9.46%), 아우딘퓨쳐스(-8.72%), 한국화장품제조(-7.31%), 디와이디(-7.22%), 스킨앤스킨(-6.82%), 엔에프씨(-6.15%), 클리오(-6.11%), 내츄럴엔도텍(-6.07%), 오가닉티코스메틱(-6.06%), 셀바이오휴먼텍(-5.98%), 이노진(-5.74%), 진코스텍(-5.26%), 씨앤씨인터내셔널(-5.22%), 에이블씨엔씨(-5.22%)도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또 애경산업(-4.72%), 토니모리(-4.45%), 현대퓨처넷(-4.07%), LG생활건강(-3.88%), 아모레G(-3.41%), 올리패스(-3.21%), 한국화장품(-3.05%), 세화피앤씨(-2.95%), 글로본(-2.70%), 현대바이오랜드(-2.56%), 코리아나(-2.42%), 선진뷰티사이언스(-2.41%), 아모레퍼시픽(-2.37%), 본느(-2.18%), 잉글우드랩(-2.18%), 네오팜(-1.98%), 메디앙스(-1.38%), 아이패밀리에스씨(-1.25%), 잇츠한불(-1.03%), 원익(-0.66%), 제로투세븐(-0.51%), 한국콜마(-0.21%)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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