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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단체관광 허용한다고?” 화장품주 ‘화색’ 주가 급등세

중국 정부 한국 단체관광 허용, 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만 재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8월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잇츠한불,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잇츠한불의 주가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곧장 상한가로 직행해 전 거래일보다 3,820원(+29.94%) 오른 16,580원에 거래 중이다. 토니모리의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 전 거래일 대비 1,410원(+29.94%) 오른 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1,720원(+29.91%) 올라 상한가인 7,470원까지 뛰었다. 한국화장품제조 역시 전날보다 주가가 7,050원(+29.87%) 오르며 상한가인 30,650원으로 달렸다.

 

같은 시각 제이준코스메틱(+19.93%), 아모레G(+18.62%), 에이블씨엔씨(+18.21%), LG생활건강(+13.08%), 아모레G3우(전환)원(+11.79%) 등도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아모레G와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장초반 전 거래일보다 20% 넘게 오르기도 했다.

 

8월 10일 화장품 기업 주가 흐름 (오후 12시 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리아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리아나는 전 거래일보다 790원(+29.92%) 오른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뷰티스킨, 마녀공장의 주가도 상한가를 향하고 있다. 뷰티스킨은 전 거래일보다 6,200원(+26.96%) 오른 29,200원에 거래 중이며, 마녀공장은 7,000원(+25.50%) 오른 3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18.24%), 스킨앤스킨(+17.80%), 클리오(+16.86%), 올리패스(+13.95%), 본느(+13.78%), 제로투세븐(+12.96%), 세화피앤씨(+11.98%), 컬러레이(+11.67%)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화장품 기업의 주가 상승은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국 리스크’로 고전했던 화장품 업계에 모처럼 좋은 소식이 날아든 것이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르면 이날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은 사드 배치 이후 약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은 지난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THAAD :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 단체관광을 중단시켰다. 2019년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이 일부 재개되는 듯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중단됐다.

 

중국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전환 직후인 올해 1월 태국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하고 3월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40개국으로 이를 확대했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은 1, 2차 단체관광 허용국에서 제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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