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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산 화장품 불매운동, 화장품 주가 '들썩'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71% 상승 중국 기업 컬러레이 주가 강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중국발 이슈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단광객의 한국 여행 재개에 들떴던 주가는 중국의 경기 우려가 커지며 이내 열기가 식었다. 그러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중국 내에서 일본산 화장품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포착되며 화장품 주가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71%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컬러레이(19.38%)다. 컬러레이의 주가 상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중국 내에서 일본산 화장품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며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SNS에는 일본 브랜드 리스크가 올라오고 있으며 여기에는 SK-II, 슈에무라 등 화장품 브랜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산 제품을 국산 제품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컬러레이에 반사이익이 집중됐다. 줘중비아오 회장이 이끄는 컬러레이는 중국 절강성 더칭현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중국 화장품과 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컬러레이의 주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8월 24일 소폭 상승(+1.63%)한 데 이어 중국 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관련 소식이 전해진 하루 뒤에는 큰 폭(+14.21%)으로 올랐다. 8월 25일 1,238원으로 출발한 컬러레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77원(+14.21%) 오른 1,42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주가는 1,53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올리패스(14.56%), 잉글우드랩(13.38%), 마녀공장(10.81%), 브이티(10.05%)의 주가도 한 주 사이 10% 넘게 뛰었다.

 

라파스(9.79%), 코리아나(9.00%), 코스메카코리아(6.29%), 세화피앤씨(5.62%), 아모레G(5.22%), 아모레퍼시픽(4.34%), 씨앤씨인터내셔널(4.14%), 파워풀엑스(4.12%), 코스맥스(3.21%), 현대퓨처넷(2.89%), 제로투세븐(2.35%), 아이패밀리에스씨(2.26%), 한국콜마홀딩스(2.15%), 셀바이오휴먼텍(2.05%), 네오팜(2.04%), 제닉(1.62%), 내츄럴엔도텍(1.42%), 메디앙스(1.15%), 클리오(0.99%), 애경산업(0.68%), 아우딘퓨쳐스(0.48%), 원익(0.43%), LG생활건강(0.34%), CSA 코스믹(0.23%), 잇츠한불(0.18%), 한국콜마(0.17%)도 주가가 올랐다.

 

한국화장품제조(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비해 코스나인(-17.75%)의 주가는 한 주 사이 17% 넘게 빠졌다. 주가 하락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코스나인의 주가는 7월 중순 크게 오른 후 8월 둘째 주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1,700원 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8월 25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0원(-1.58%) 내린 1,242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바이오(-10.96%), 이노진(-10.85%), 스킨앤스킨(-10.61%)의 주가도 10% 넘게 내렸다. 진코스텍(-8.86%), 노드메이슨(-5.52%), 본느(-4.17%), 글로본(-4.14%), 코디(-4.10%), 제이준코스메틱(-3.28%), 바른손(-3.22%), 한국화장품(-3.05%), 토니모리(-2.58%), 디와이디(-2.45%), 씨티케이(-2.42%), 에스알바이오텍(-2.02%), 선진뷰티사이언스(-1.96%), 나우코스(-1.81%), 에이블씨엔씨(-1.39%), 현대바이오랜드(-0.74%), 오가닉티코스메틱(-0.56%), 엔에프씨(-0.47%)도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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