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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은 소비자입니다"

코스맥스, 유홍준 교수 초청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 주제 강연


 
▲ 코스맥스는 유홍준 명지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문화를 창조해 내는 것은 공급자이지만,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은 소비자입니다”

 

코스맥스(각자 이경수·송철헌)는 지난 12일 판교 대회의실에서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명지대 교수(미술사학,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강연을 열였다.

 

이날 코스맥스의 명사 강연자로 초청된 유 교수는 약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작의 조건과 장인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현장의 감동을 전하는 특유의 화법으로 우리 것의 소중함과 ‘과거를 보듬는 것이 오늘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미술사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다소 딱딱한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직원들의 얘기다.

 

특히 유 교수는 “명작은 문화능력의 소산으로서 최고의 정성과 기술, 그리고 재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장인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프랑스의 품질인증제도와 일본의 장인정신이 있는데 우리도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 교수 이어 장인정신이 잘 나타난 성덕대왕신종, 금동대향로, 고려사경, 미륵사, 추사체 등을 설명하고 장인정신을 발휘할 수 있었던 사회적인 분위기를 소개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기획한 코스맥스 인재개발팀 황안순 팀장은 “이번 강연이 장인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풍성한 콘텐츠로 직원들의 생동감 있는 명품 강연 준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유 교수의 책을 들고 나와 사인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유 교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는 문화재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문화예술 평론과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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