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제주로하스어워즈가 10월 26일 제주ICC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는 제2회 제주로하스어워즈가 10월 26일 제주ICC에서 개최된다.

로하스어워즈는 국내 로하스우수상품을 부문별로 선발하여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어워즈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아시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업체들이 참가를 신청하고 있다.

로하스(LOHAS)는 웰빙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환경과 사회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소비패턴’을 뜻한다. 1990년대 중반 미국에서 태어난 개념으로 2000년대 초반 아시아에 유입되면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등에서는 관련 어워즈, 전시회, 포럼 등 다양한 정기 이벤트가 마련돼 있고, 로하스라디오 방송국, 로하스 저널 등 관련 대중매체도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국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내 제1의 국제도시이자 환경도시인 제주는 ‘휴양형로하스마이스상품’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국의 로하스우수상품을 선발하고 한자리에 선보이는 로하스어워즈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로하스어워즈는 △청정헬스푸드 △뷰티 향장 △관광상품 △관광기념품 △컨벤션 컨퍼런스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로하스를 표방하는 상품이라면 어워즈 참가가 가능하다.

평가지표는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과 사회적 책임, 만족성.독창성, 공정성, 지역자원 활용성으로 나뉜다. 위의 7개 지표는 해당상품의 우수성에 더해 생산 기업의 사회 공헌도 등 제품 생산자의 경영마인드까지 고려하여 상품을 구매하는 로하스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평가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또는 현장심사 3차 심의위원회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로하스우수상품으로 인증된 상품에 대해서는 인증마크가 부여되고 최우수상품과 대상은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인증된 상품은 국내외적으로 홍보되는데, 국내는 제주관광협회가 제주공항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로하스우수상품으로 홍보를 전담한다.

해외 홍보의 효과도 기대할 있다. 어워즈 주관기관인 (사)한국로하스협회가 일본 로하스클럽, 중국 로하스저널, 홍콩 로하스엑스포, 싱가포르 로하스아시아, 마카오 로하스엑스포, 미국 로하스포럼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해외전시회 교류, 국제 로하스어워즈 출품, 각종 인쇄매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제1회 제주로하스어워즈 대상에 선정된 이니스프리 그린티세럼은 올해 5월 동경에서 개최한 로하스디자인어워즈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어 일본 로하스어워즈 전시회에 초청됐고 각 분야별 우수상품 및 최우수상품은 일본 로하스 월간지 ‘ソトコト'와 중국 로하스 월간지 ’LOHAS乐活‘에 소개되기도 했다.
    
로하스어워즈 주관기관인 (사)한국로하스협회의 박기연이사는 “이번 제2회 로하스어워즈의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은 2014년 2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로하스엑스포에 특별 출품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2013년 11월 예정)과 일본 로하스어워즈(2014년 5월) 관련 행사에 초청될 뿐 아니라 동북아로하스협회의 한중일 로하스우수상품 공동 프로모션도 계획중에 있는 만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로하스 상품은 어워즈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로하스우수상품 평가를 위한 어워즈 참가비용은 상품당 100만원이며, 우수상품 인증기간은 2년이다.

신청기간은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ejulohas.org)와  (사)한국로하스협회 제주로하스어워즈 사무처 (02-338-79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