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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민에게 신뢰받는 부처로 자리매김할 것”

정승 식약처장, 신년사서 국민과 소통하는 기관 강조



▲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영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의약품 화장품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예방적 관리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 식약처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기대치가 높아가는 현재 식약처가 과학적인 평가와 규제 역할을 하는 기관에서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 소통하는 기관으로 자리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정책 방향을 밝혔다.

첫째, 농축수산물의 생산과 유통단계 안전성 조사 강화를 천명했다.

정 처장은 식품의 제조단계에서의 위해요인을 근본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의무화할 것과 영유아식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의무 도입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까지의 이력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어린이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질 것을 천명했다.

정 처장은 학교급식의 안전을 위한 식중독 지도 점검을 강화해 급식안전과 위생을 관리하고 저소득층의 급식안전을 관리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전국 188개소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나트륨 당류 줄이기 운동을 관계부처와 함께 확산하고 고카페인 음료는 학교매점 등에서 팔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의료제품 관리 강화로 소비자 적극 보호를 천명했다.

인터넷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 위조의약품에 대한 약사감시를 강화하고 제조과정에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장품과 의약외품의 경우 기능성 화장품과 국민 다소비 제품, 영유아용 제품류, 표시광고의 적정성 등에 대한 수시 검사를 통해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째, 안전기준은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천명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일반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임신진단테스트기, 혈당측정기 등 진단용 의료제품을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성 개선을 약속했다.

다섯째, 식품과 의약품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천명했다.

각 부처 기관에 산재된 식품안전 정보, 식품위해 예보 서비스를 통합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구축하고 일반의약품 포장의 표시사항을 알기 쉽게 개선할 것을 다짐했다.

정 처장은 “식약처 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국민 행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며 식약처가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 총괄부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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