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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한방 화장품 세계로 나간다

자안 한방화장품 태국 기업과 30만달러 수출 체결

신동훈 기자 sinsark@cosinkorea.com
등록 2014.11.24 22:28:00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학교기업 기린허브테크에서 개발한 한방화장품 기능성 에센스 등 4가지 제품을 태국 B-Blanc사에 수출하게 됐다.

지난 6월 17일 태국 B-Blanc사는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를 방문해 기린허브테크와 '화장품 브랜드 개발 지원과 30만달러(USD) 수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대구한의대는 자안(慈顔) 한방화장품의 효능과 R&D 전문가 교류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리뉴얼 출시 계획을 설명했다. B-Blanc사는 대구한의대학교에서 개발한 화장품의 지속적인 구매와 화장품 개발에 대한 기술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자안 한방화장품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기술개발사업의 지원에 의해 '해양 기능성 신소재를 이용한 환경 대응 화장품'으로 연구개발된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러브콜이 예상되고 있다.

B-Blanc사 바라시리 나파프룩스찻 대표는 "자안 한방화장품은 태국에 진출한 다른 한국 브랜드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이 있을 것" 이라며 "B-Blanc사가 2015년까지 방콕 시내 백화점 입점과 브랜드 매장을 확장할 예정인데 자안 한방화장품이 홍보의 첨병이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화장품 구매 의사를 표명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이번 B-Blanc사 대표단 방문으로 자안 한방화장품의 우수한 효능과 상품력을 인정받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화장품을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학교기업 기린허브테크는 중국 칭다오 소재 더비사, 광동성 광조우 소재 티엔잉그룹, 말레이시아 대표 유통업체 PKC, VOV HAIR & BEAUTYSDN BHD, 태국 B-Blanc사 등 3개국 5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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