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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닥터 이방인' 새로운 한류바람

연예인 의상, 화장법, 헤어스타일 배우기 영향

조용성 기자 yscho@cosinkorea.com
등록 2014.06.23 21:54:00

▲ 사진 출처 : SBS 드라마 '닥터이방인' 캡쳐.

[코스인코리아닷컴 북경 통신원 조용성] 한국 드라마의 중국내 영향력은 이미 상당하다. 드라마 내용 뿐 아니라 출연 연예인들의 의상이나 화장법도 중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한국 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한 회씩 업데이트될 때마다 중국 인터넷상의 블로그와 게시판에는 주인공들의 외모, 화장법, 헤어스타일 등에 관련된 글과 사진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온다. 중국인들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패션과 화장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후렌왕(互联网)이 지난 6월 22일 밝혔다.

중국인들은 한국의 성형기술이 발달되어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이 밖에도 한국의 화장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음 역시 잘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네티즌들이나 여성잡지 기자들은 한류 드라마를 소재로 다양한 게시물들을 올리고 있다.

또 인터넷상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의 피부관리법에 관한 기사와 게시물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블로그를 통해 “피부가 건조하거나 피부톤이 어둡고 모공이 클 경우 아무리 훌륭한 화장기법으로도 아름다워질 수 없다. 모든 한국 드라마를 보면 드라마속 연예인들의 피부는 한결같이 뽀얗고 촉촉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연예인들은 미용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소개글을 올렸다.

중국 시장에는 다양한 팩종류가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수입 제품이며 차오스쑤이(俏十岁) 같은 중국 국내 브랜드는 손꼽을 정도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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