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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용 화장품 안전성 이슈 급부상

중앙정부 4월부터 ‘아동 화장품 신고 심사지침’ 발효



[코스인코리아닷컴 북경 통신원 조용성] 화장품은 사용하는 고객층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된다. 이 중 한가지인 아동 화장품은 사용자인 아동의 피부가 예민하고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관리와 규제가 요구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아동용 화장품에 들어간 화학성분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시나닷컴이 지난 6월 23일 전했다.

중국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화장품 구역에 진열돼 있는 아동용 화장품의 겉포장에는 ‘천연’ ‘우유추추물’ ‘비타민첨가’ 등의 설명이 쓰여져 있다. 모두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용어들이지만 성분표를 살펴보면 10~20가지의 화학성분이 첨가돼 있다고 표기되어 있다.

이들 제품들을 사용하다가 어린이의 얼굴이 붉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로 인해 소비자 불만 사례가 접수되는 경우 역시 상당하다.

중국의 대부분 부모들은 아동용 화장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만 고려할 뿐 제품에 함유된 성분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아동용 화장품에는 적지 않은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기에 아동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은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 4월부터 ‘아동 화장품 신고 및 심사지침’을 발효시켜 아동 화장품에 사용하는 원료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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