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중국 질검총국의 5월 수입불합격 명단에 K-뷰티의 대표 기업들이 올라와 ‘품질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중국 질검총국의 불합격 사유는 △라벨 불합격 △포장 불합격 △금지 성분 포함 등 매번 되풀이 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6월 19일 2016년 이후 올해 4월까지 중국 위생행정허가 신청건수와 비례한 불허가율 조사에서 사드 보복이 아닌 기업들의 ‘규정 미준수’가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대기업 조차 불합격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7월 3일 공시를 통해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영업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사드 보복으로 인한 매출 부진이 면세점 전체는 물론 화장품 업계에도 직접적으로 번질 전망이어서 우려된다. 한화갤러리아는 다음달 3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임대차 계약 중도 해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적자 점포 영업 종료다. 원래 면세점 특허 만료일은 2019년 4월이었다. 위약금을 내면서까지 2년 먼저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2분기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 하락률이 ‘반토막’ 수준 내외로 역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바야흐로 2017년의 모멘텀으로 지적된 ‘중국발 리스크와 재고관리’가 발등의 불로 현실화됐다. 지난 1분기부터 중국 리스크에 노출되며 성장세 둔화가 시작되었다면 2분기에는 중국 리스크가 올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첫 번째 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화장품 업체들이 실적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보건산업에서 화장품 비중이 1위로 올라서면서 제반 정책이나 지원이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다. 6월 29일 보건복지부는 2016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총 102억달러를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을 말한다. 수출액을 보면 의약품 31억달러(5.7% YoY), 의료기기(29억달러, 7.7% YoY), 화장품 42억달러(43.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민주화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공약집 2장 경제민주화 편 가운데 화장품 업계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 △갑의 불공정 갑질과 솜방망이 처벌 △고장난 소비자 피해구제 △공정거래 감시, 전속고발권 폐지와 공정위의 역할 강화다. 6월 29일 정부는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소비자 친화적 리콜제도 개선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그 내용은 △소비자 안전 관련 리콜제도의 비활성화, 반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2016년 화장품 생산실적을 분석하면 △독과점 심화 △기초화장품 편중 △마스크팩 신화를 업은 신생기업의 약진 △중화권 몰빵 등으로 정리된다. 그러나 본지가 2017년 모멘텀으로 지적한 ‘중국발 리스크와 재고관리’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음이 드러난 2분기 상황을 볼 때 내년도 화장품 시장의 판도 부침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실적은 13조 514억원으로 성장률은 역대 최대인 전년 대비 21.60%라는 기록을 세웠다. 20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6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이 13조원을 넘어 섰다고 밝혔다. 이 수치를 보는 순간 기자는 아찔한 현기증(Vertigo)을 느꼈다. 최근 코스인 기자들 방담에서 업계의 쓴소리들을 접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옮긴 취재기에는 K-뷰티의 현주소를 일깨워 주는 내용이 많았다.“K-뷰티가 잘 나가는 이유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가 잘해서일까? 아니다. 현지에서는 K-팝이나 K-드라마 등 한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인 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에서 CJ제일제당이 화장품 원료 트렌드 주도를 강조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갔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 원료 시장의 선점 투자와 R&D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이상범 소재연구소 부장은 “화장품 소재 기술 키워드가 그린(Green), 무독성(Nontoxic), 자연주의(Natural)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를 구현함에 있어 각광받는 것이 ‘효소 및 발효기술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메디힐 마스크팩이 중국 질검총국의 3, 4월 두 달 연속 불허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방부제 성분인 페놀시에탄올 검출 때문이다. 이는 질검총국의 ‘화장품 중국 수입 불합격 명단’ 발표에서 알려졌다. 6월 27일 화장품업계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팩 1위 메디힐을 생산하는 엘엔피코스메틱은 국내 제품에는 페녹시에탄올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는 파라벤을 함유한 제품을 이원화해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메디힐 관계자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지난 6월 22일, 23일 루브르에서 열린 ‘2017 메이크업 인 파리’ 박람회는 3,000여 명의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참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한국 업체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씨앤씨인터내셔널(C&C), 잉글우드랩 등 1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 부스마다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데모 메이크업을 하느라 북적였다. 전세계 색조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포커스는 단연 ‘혁신(INNO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인 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에 처음 도입된 제도가 주목받는 원료를 모은 ‘제품 트레일’이다. 전시장 전체를 둘러보지 않아도 주요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퍼스널 케어 원료시장의 최대 성장 분야인 천연 활성제‧보습제‧노화방지제 3개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춰 각 10개 원료를 선별, 해당 표지판을 따라가도록 했다. 성분 전문가와 R&D팀들은 이를 통해 향후 원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세계 각국의 신규 화장품 원료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인-코스메틱(In-Cosmetics)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이곳에서 우수한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소재는 △마케팅 콘셉트 분명 △메커니즘 해명 △증거(evidence) 취득 등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7’에 참가한 대봉엘에스는 36종의 신규 천연 화장품 소재를 소개했다. 대부분 천연 원물로 만들어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화장품 소재의 80%를 수입하는 한국 화장품 원료 시장은 글로벌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를 반증하듯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은 22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R&D 전문가들의 최신 동향을 엿볼 수 있었다. 게다가 한국 화장품 업계가 지속적이고 빠른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보도와 연간 소매 판매액이 2016년 대비 4% 증가한 114억 달러(91억3,0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7에서 케이에스펄이 주목을 받았다. 케이에스펄은 국내 최초의 화장품용 분체 표면처리 전문기업의 명성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알렸다. 케이에스펄 기술연구소 김문기 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베스트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는 기술력에 큰 신뢰를 가지고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BB크림, 에어쿠션 제형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인 티타튬디옥사이드의 경우 입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어둠을 걷고 새로운 소재 개발’로 친환경 유화제와 천연 방부제 분야에서 여명의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6월 21일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7에서 만난 여명바이오켐 이재덕 대표는 “화장품용 바이오 계면활성제와 기능성 소재 개발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과 ‘택시폴린 및 유도체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을 수행했으며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