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며 K-화장품이 수출 기록 경신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품과 수출국이 다변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수출 반등에 이어 올해들어서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만큼 올해 화장품 수출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은올해 1월~3월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3일) 발표했다. 이는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이다. 화장품 연도별 수출 현황 (단위 : 억달러, %)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등에도 수요 변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 역대 최대(92억 달러)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이 코로나19, 경기침체, 애국소비성향 등으로 인해 악화되며 수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증가로 돌아서며 수출 재도약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3월수출액은 연간 역대 최대 동기간 실적인 2021년 22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 연간 최대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마무리했다.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화장품 기업들은 이사회를 새롭게 꾸렸다. 또 사업 정관에 다양한 사업목적을 추가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가 하면 영위하고 있지 않은 사업목적은 삭제하는 등 사업을 재정비했다. 화장품 공개기업 3곳 중 1곳은(36.3%)은 현금배당을 실시해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기업들이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주주환원 정책에 힘을 쏟으며 주가 부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 화장품 공개기업, 3곳 중 1곳 현금배당 “주주가치 제고”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공개기업 77곳의 정기 주주총회결과공시를 취합, 확인한 결과 3월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공개기업들은 ▲2023년영업실적보고▲임원 선임▲현금배당 ▲정관 변경▲사업목적 변경▲임원보수 변경 등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공개기업 77개사 가운데 28개 기업이 현금배당을 결정, 주주환원 정책을 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서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동원시스템즈, 미원상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 지역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의 소비 회복이 지연되며 주가에도 발목이 잡혔던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 회복세로 ‘볕들 날’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통/화장품 섹션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번 주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의 특징은 중국 사업이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주라는 점이다”며, “중국 소비자의 소비 여력 감소, 중국 소매/화장품 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시장의 낮은 기대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주에 대한 우호적인 수급 심리가 화장품 섹터에서 유통 섹터로도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68%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올해 화장품 업계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K-인디 브랜드가 아마존닷컴, 티몰, 큐텐 등 글로벌 뷰티 플랫폼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올해는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대중국 지표도반등에 성공하며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은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었지만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바운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면세 채널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이커머스 등 신규 채널이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이기대된다. 일부에서는 중국 수요 둔화에 타격을 입었던 화장품 업계가 기저효과를 누리며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중국 시장에서 실적 공백기를 겪었던 한국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완연한 회복세로 보기 어렵고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가 수요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확인이 필요하다. # 수출, 면세채널 등 대중국 지표 개선 흐름, 더디지만 회복세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출 모멘텀이 유지되면서 간만에 대중국 지표도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디지만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1~2월 화장품 부분의 누계 중국 소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3월 화장품 수출이 8억 달러 규모에 가까워지며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소폭(+1.1%)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의 ‘3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억 8,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도 2월 7억 1,800만 달러에서 3월에는 7억 8,100만 달러로 몸집을 불리며 8억 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수출 증가율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12.2%) 이후 9월(11.8%), 10월(10.7%), 11월(21.2%), 12월(17.5%), 1월(71.0%), 2월(11.2%)까지 줄곧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에 그쳤다. K-뷰티는 올해 주요 화장품 수출국 전반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2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6.2% 증가한 15억 1,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러시아(-7…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회복을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높은 수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어려웠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통해 매출액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 공개기업 75개사 매출액 0.1% 증가, 영업이익 1.2% 감소, 당기순이익 69.9% 증가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5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30조 7,8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30조 7,538억 원과 비교해 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7,641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1조 7,862억 원)보다 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1,885억 원으로 전년(6,997억 원)보다 69.9% 급증했다. 75개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KCI, 글로본, 내츄럴엔도텍, 네오팜, 라파스, 마녀공장, 메디포스트, 바른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한곳인 LG생활건강도 면세를 중심으로 단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에 오랜만에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58%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사이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올리패스(25.51%)다. 올리패스는 앞서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 지정우려 종목으로 지정되며 3월 셋째주 주가가 24.85%나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3월 20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올리패스는 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128원(+29.84%) 오른 5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뒤인 21일에도 주가는 9.87% 추가 상승했다. 올리패스는 19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보고서는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2023년 12월 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지난해말 에스디생명과학의 최대주주가 된 대원제약의 오너 3세가 올해초 에스디생명공학 이사회에 합류한 데 이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연섭 대원제약 관리본부장 부사장을 감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에스디생명과학을 품에 안은 대원제약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에 따라 에스디생명과학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은 최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김연섭 대원제약 관리본부장 부사장을 감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연섭 부사장은 이번 주총을 통해 에스디생명공학의 비상근 감사로 합류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1966년생인 김연섭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박사로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부문장을 지낸 인물이다. 2017년 대원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담당 관리본부장(상무), 기획·관리 담당을 맡았고 올해초 임원 정기인사를 통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연섭 부사장이 에스디생명공학의 신임 감사가 되는 데는 에스디생명공학의 최대주주인 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탈모샴푸 ‘TS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이 창업주와의 소송에 휩싸였다. 창업주인 장기영 전 TS트릴리온 대표의 경영권 매각으로 시작된 이번 갈등은 장 전 대표가 회사를 상대로 84억 원 규모의 청구소송과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는 것으로 불길이 번진 상태다. 그러나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주며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은 장기영 전 TS트릴리온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이 지난 13일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하루 뒤인 14일에는 지난 2023년 6월 20일 TS트릴리온이 운영자금 목적으로 추진했던 유상증자와 관련한 공시도 이뤄졌다.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에 따라 납입일은 기존 3월 14일에서 3월 22일로 변경됐으며신주의 상장 예정일도 4월 8일에서 5월 30일로 변경됐다. TS트릴리온은 2006년 장 전 대표가 탈모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 ‘탈모닷컴’을 오픈하며 시작된 회사다. 어렸을 적부터 M자 탈모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왔던 장 전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상승장으로 들어서며 활짝 피어나고 있지만 화장품 업종은 주가 하락세가 한달가량 계속되는 등 이 같은 흐름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0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주가 상승 폭은 디와이디(21.96%)가 두드러졌다. 디와이디의 주가는 3월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3월 15일 883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1,099원을 찍고 전 거래일 대비 174원(+20.26%) 오른 1,0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디와이디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우크라이나 재건주의 급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스콘 생산, 판매업체인 SG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도로 복구를 위해 10년간 4조 원 규모의 아스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올해 화장품 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비중국 채널'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에 주력했던 대기업들이 '탈중국'으로 승부수를 띄운 가운데 중소 브랜드까지 미국, 일본, 아세안 등 비중국 채널 공략에 나서면서 K-뷰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많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올해 성장 전략을 중국보다는 비중국 채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등국내 대표업체들이 ‘중국 의존도 낮추기'에 나섰고 중소 제조사들은 가성비와 성능을 앞세워 신시장 공략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비중국 채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도 높다. 키움증권조소정 연구원은 "아직중국의 소비 분위기가 불안정한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비중국향 수출 성장세는 견조해 여전히 중국향 보다는 비중국 비중이 높은 업체를 선호한다"고 제시했다. 키움증권은브랜드사 중 최선호주로 중국 비중이 가장 적고비중국 채널 성장이 기대되는 클리오를 꼽았다. 관심종목은 코스알엑스가 편입될 예정인 아모레퍼시픽을, OEM 중 최선호주는 코스맥스를 들었다. 국내 화장품 수출 추이 (전체, 중국, 비중국) (단위 : %)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1~2월 화장품 수출입 현황을 보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계가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는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3월 28일과 29일이 화장품 기업의 주총이 몰리는 ‘슈퍼주총’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기업들은 올해 주총에서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 등을 통해 이사회 구성을 다잡는 모습이다. 또 사업 정관에 신사업을 추가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가 하면 현재 영위하고 있지 않은 사업은 삭제해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화장품 공개기업 77곳 중 64곳 정기주총일정 확정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공개기업 77곳의 공시를 취합한 결과, 3월 13일까지 64곳이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냈다. 올해 화장품 상장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3월 14일 현대바이오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특히 3월 15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첫 정기주총이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본사 3층 아모레홀과 대회의실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