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서도 화장품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1,118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100억 달러를 최초로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1,100억 달러 수출 실적을 유지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 추세가 지난해 상반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8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 추세로 전환해 하반기 수출이 반등했으며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폭이 완화됐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4,635개사로 전년 92,448개사 대비 소폭(2.4%) 증가했다. 신규 수출기업수는 전년 대비 6.0% 증가, 수출 중단기업은 1.9%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표가 개선됐다. 2023년 품목별 중소기업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화장품, 자동…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들어 상승 흐름으로 기대감을 높여왔던 화장품 기업 주가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중국 증시의 영향권에 들어선 모습이다. 중국 증시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중국 관련주로 꼽히는 화장품주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10% 넘게 오른 곳은 아이패밀리에스씨(13.45%)와 코디(11.46%) 뿐이었다. 올해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는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 회사 중 한 곳인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싸늘한 투자심리 속에서도 기세를 잃지 않았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올해에는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중소형 화장품회사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주력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 화장품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국내와 비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가 날아오르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화장품 시장은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국내와미국 등 비중국 시장은 고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은 K-뷰티 열풍과 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으로 2023년 미국향 수출 시장은 전년 대비 47%, 일본향 수출 시장은 10% 성장률을 나타냈다. 유안타증권은 이와 관련, 올해 주목받아야 할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 회사로 아이패밀리에스씨, 네오팜, 토니모리를 추천했다. 화장품 회사 주가, Valuation 비교 (단위 : 억원, %)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요인들을 해소했는지, 2024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지, 비중국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는지 등을 고려해 중소형 화장품 회사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해외 성장은 일본 시장이 견인할 전망이다. 올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일본 시장 매출액은 신규 유통 채널 진출과 콜라보레이션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상반기 화장품업종에서는 ‘뷰티테크’와 ‘인디 브랜드’가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뷰티테크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을 앞둔 에이피알과 동국제약이 주목받고 있으며인디 브랜드 호황기를 맞아 국내 ODM사의 활약에도 눈길이 쏠린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화장품 업종의 2024년 상반기 주요 이슈로 뷰티테크와 인디 브랜드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테크(Beauty Tech) 시장 규모는 81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나 주요 소비 인구 비중의 확대, 기술 발달에 따른 제품 세분화로 2028년에는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테크 시장 전망 (단위 : 십억달러) 뷰티테크 산업 내 상업화가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산업은 홈 뷰티 디바이스(Home Beauty Device)다. 2023년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5조 원으로 스킨케어 시장 내 1.7% 비중에 불과하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은 35%로 추정된다.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전망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해들어 상승 흐름을 보여왔던 화장품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여왔던 만큼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화장품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잠잠해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4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업종지수는 하락 전환했으나 지난 한 주 사이 주가가 15% 넘게 오른 기업도 두 곳이나 됐다. 본느(17.54%)는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1월 15일 주가가 다소 하락(-1.01%)한 가운데 출발했으나 하루 뒤에는 전 거래일보다 7.74%나 상승했다. 17일(-2.84%) 전날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던 본느는 18일(5.06%)과 19일(7.96%)에는 주가가 다시 눈에 띄게 올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를 맞아 본느의 본격적인 수혜를 전망하는 증권가의 리포트가 투자심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12월 국내와 비중국 채널 인디 뷰티 시장의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흐름은 여전했고2024년에도 인디 뷰티 강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은 트레이딩 다운(Trading Down, 가치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품목에 대해 저렴하고 양 많은 제품을 위주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지속되면서 현지(매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중저가, 현지 화장품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업체들의 성장세는 견조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화장품 지표’에 대해 “매스, 인디 뷰티 아웃퍼폼은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화장품 수출 추이 (전체, 중국, 비중국) 12월에도 국내 화장품 수출은 비중국 지역이 성장을 견인했다. 12월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그 중 중국향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비중국은 46% 늘어났다. 지역별 성장률은 미국 71%, 동남아(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타이완) 51%, 유럽향(프랑스+독일+영국) 36%, 일본 33%을 기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새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해 첫 주보다 둘째주에 상승 폭이 눈에 띄게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국민연금이 이달 중국 수혜주인 호텔신라 등의 보유 지분은 줄이고 비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화장품 관련 종목의 비중을 늘린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이 비중을 늘린 화장품 관련 종목에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화장품 ODM 업체가 포함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64%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코디(67.01%)이다. 코디의 주가는 지난주 첫 거래일인 1월 8일 전 거래일 대비 11.32% 오른 것을 시작으로 하루 뒤에는 9일에는 29.88%나 뛰었다. 10일 잠시 주춤(-4.77%)했던 주가는 11일(+0.50%)과 12일(+20.70%) 다시 상승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첫 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1월 2일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화장품 기업들은 5일까지 주가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새해 화장품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23%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새해 첫 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 상승은 파워풀엑스(23.32%)와 제로투세븐(20.50%)이 이끌었다.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6.26%) 하락 출발했으나 1월 3일(12.85%)부터 4일(3.11%)과 5일(13.06%)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주가 상승과 관련해 공시 등 특별한 이슈는 전해지지 않았다. 제로투세븐의 주가는 1월 2일(7.20%)과 3일(17.08%)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4일(-5.24%) 숨 고르기 이후 5일(1.32%)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인 파워풀엑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12월에도 화장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2023년 한 해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84억 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최근 몇 년과 달리 올해 엔데믹 기조가 정착되며 야외활동이 늘어나고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회복세를 본격화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증가세가 확대됐다.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월 화장품 수출은 6억 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늘어난 규모다. 화장품 수출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4억 6,700만 달러로 부진했으나 2월, 3월에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 9.2% 증가한 6억 4,600만 달러, 7억 7,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4, 5월 들어 지난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주춤했던 화장품 수출은 6월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6월 화장품 수출은 7억 3,7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12.5%)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2023년 마지막 주 주가를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12월 25일 휴장으로 12월 26일에서야 거래를 시작한 이후 폐장일인 12월 28일까지 짧은 거래 일수로 인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며 한 해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4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를 전개하고 있는 노드메이슨(15.87%)이다. 노드메이슨은 12월 26일 4,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50원(1.09%) 오른 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7일 제자리걸음(0.00%)을 했던 주가가 치솟은 것은 올해 주식 폐장일인 12월 28일이었다. 이날 노드메이슨은 4,505원으로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680원(14.62%) 오른 5,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주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3년 한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메카코리아와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EM 기업과 브이티, 아이패밀리에스씨 등 중소형 브랜드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화장품주의 회복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 개장일인 1월 2일부터 폐장일인 12월 28일까지 1년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7.1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해당 기간 거래가 이뤄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기서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올 한해 화장품 기업의 주가 상승을 주도한 곳은 코스메카코리아(254.15%)였다. 코스메카코리아의 1월 2일 시작일 기준가는 10,250원이었다. 하지만 12월 28일에는 기준가 대비 254.15% 상승한 3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 상승은 올 한해 호실적을 거듭하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고영업이익은 137억 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오랜만의 반등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랠리’로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 화장품주에 뒷심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6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스킨앤스킨,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3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CSA 코스믹(19.89%)이다. CSA 코스믹의 주가는 한 주 사이 20% 가까이 급등했다. 12월 15일 전 거래일 대비 38원(3.77%) 오른 1,046원에 거래를 마쳤던 CSA 코스믹은 18일(00.00%)과 19일(-0.57%) 숨고르기를 한 후 20일(2.60%) 반등을 시작했다. 12월 21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8.74%나 주가가 상승했다. 마녀공장(10.29%), 클리오(9.23%), 네오팜(8.00%), 셀바이오휴먼텍(6.82%), 씨티케이(5.74%), 브이티(5.64%)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