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보닌, 비욘드, 수려한.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슬기 기자] LG생활건강의 남자 모델들이 여자 모델 못지않은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LG생활건강의 광고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남자 모델들의 활약이다. 일반적인 경우 여자 모델을 메인으로 남성 화장품 라인이나 광고 콘셉트에 따라 부분적으로 남자 모델을 기용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LG생활건강은 이런 편견을 깨고 로드숍, 남성브랜드는 물론 고가형 화장품 브랜드까지 고루 남자 모델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남성모델 중 가장 어린 나이를 자랑하는 김수현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비욘드 모델로 전격 캐스팅됐다. 이후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김수현은 LG생활건강의 보물이 됐다.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가 된 김수현 효과로 비욘드의 매출 비중 절반을 요우커가 차지했기 때문이다.
남성브랜드 보닌은 2008년 소지섭을 모델로 영입했다. 가수 비와 탤런트 조승우 등 다양한 모델과 광고를 진행했던 보닌이지만 소지섭과는 유독 궁합이 좋았다. 덕분에 가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소지섭의 매력을 십분 활용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가꿀 수 있었다. 2014년에는 마술사 최현우와 함께 작업하며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해진은 가장 최근인 2014년 발탁된 모델이다. 한방화장품으로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수려한의 모델로 남자인 박해진이 지목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됐던 건 당연한 일이었다. 초반에는 놀랍다는 반응이 컸지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닥터 이방인’으로 승승장구한데 이어 영화 ‘설해’로도 관객몰이에 나선 박해진인만큼 대중들도 곧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 더페이스샵, 라끄베르 오휘, 이자녹스. |
남자 모델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자 모델들이 밀리거나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LG생활건강은 miss-A의 수지, 김태희, 이민정, 장신영 등 연예계에서도 독보적인 이미지를 가진 여자 모델들을 보유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수지는 본명보다 국민첫사랑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아이돌이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순수하고 밝은 모습으로 어필한 데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는 뭇 남성의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도리화가’에서는 류승룡, 김남길, 송새벽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오휘의 김태희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한국에서 가장 완벽한 외모를 지닌 미인으로 뽑았을 만큼 한국 대표 미인이다. ‘아이리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많은 드라마에서 활약함에 따라 일본에서도 그 미모를 인정받으면서 ‘나와 스타의 99일’로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된 바 있다.
4월 출산을 앞둔 이민정은 이자녹스를 통해 다시 한 번 화장품 모델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킨푸드 활동 당시 산뜻하고 밝은 모습을 어필했던 그는 이제 고혹스럽고 세련된 모습으로 성숙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이후 숨을 고르고 있는 이민정을 기다리는 팬들은 여전히 많다.
라끄베르는 건강하고 윤기있는 피부와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춘 장신영을 모델로 지목했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 ‘내 생애 봄날’로 꾸준히 연기의 폭을 넓혀왔던 장신영은 현재 ‘내 마음 반짝반짝’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