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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자원 보전과 이용, 인증제도 필요성 공유

4월 28일 코엑스 '2016 유기농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 세계자연기금 박재윤 차장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유영민 기자] “지속가능한 팜유(RSPO, 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공동주관으로 4월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2016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기농 화장품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네번째 주제발표로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박재윤 차장이 ‘지속가능한 자원 보전과 이용, 인증제도의 필요성과 해외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환경 보전 기관으로 한국본부는 2014년 개설됐다. 현재 전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4년간 1만 3000개 이상의 환경 보전 사업에 총 115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국본부의 주된 보전 범주는 오염방지,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등의 ‘생태발자국 감소’와 지속 가능한 해양과 어업, 멸종위기종 보전 등의 ‘생물다양성 회복’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구촌 전등끄기(어스아워)나 세계환경도시상 수여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해양경제 될살리기, 해양생명 보고서, 지구생명 보고서 등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WWF는 지속가능한 팜유를 위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박재윤 차장은 “WWF는 팜유 생산, 유통, 소비에 있어서의 지속가능성이 시장 진출의 필수 요소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까르푸, 콜스, 테스코 등 글로벌 유통회사가 모든 제품에 RSPO 인증 팜유를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팜유 무역업체들도 100% RSPO 인증 팜유 사용을 약속했으며 전세계 팜유 무역의 45%를 차지하는 Wilmar의 모든 자작농 생산 팜유는 2018년까지 RSPO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WWF 한국본부는 향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RSPO를 대중들에게 인식시킬 계획이다.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인증 소개 소책자를 발간하는 동시에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 함께 RSPO 시장의 확대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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