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 3년여 동안 진행한 국내 자생식물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지난 3년여 동안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가 각각 피부노화와 염증완화, 미백 등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발견했고 이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SCI)인 'Molecules'와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월 22일 밝혔다.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R&D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만나CEA, 한약진흥재단, 성균관대학교와협력해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의 효능을 확인했다. '어리연꽃'은 항산화, 주름개선, 항염, 보습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리연꽃에만 함유된 특이한 플라보노이드 클리코사이드가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어 항염작용과 피부보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택란'(水澤蘭)이라 불리는 '낙지다리'는 세포 스스로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자가포식(Autophag…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바이오제닉스의 캡슐, 비드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눈부시다.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제닉스가 제4회 국제 화장품원료 기술 전시회(CI KOREA 2019)에서 한 단계 진화된 캡슐, 비드 기술을 선보여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CI KOREA 2019에 많은 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한가운데 바이오제닉스는 화장품원료개발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인캡슐레이션은 BB크림과 CC크림, 비주얼 캡슐 화장품, 색조 화장품 등 기능성 제품에서 각광받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성분은 열이나 공기 마찰로 인해 변형되지만 인캡슐레이션 기술을 적용하면 성분들을 나노 입자로 구체화(球體化)할 수 있어 손실을 막아줄 수 있다. 다시 말해 열이나 수분, 산소 등 다양한 외부조건으로부터 불안정한 유효 성분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또 녹기 어려운 난용성 성분 역시 가용화가 가능하다. 성분이 수분에 잘 녹아들어 피부 흡수도 빨라지게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새싹인삼의 잎과 줄기가 4년 이상 재배한 다년근 인삼보다 항암, 면역력 증가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인삼 사포닌)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과 피부에 점 등의 잡티를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재배된 새싹인삼 19종과 4년 이상 재배한 ‘다년근 인삼’ 4종에서 샘플을 채취해 ▲진세노사이드 6개 성 (Rg1, Rd 등)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피부에 잡티가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 억제 효과 등을 조사한 결과 새싹인삼이 다년근 인삼보다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먼저 ‘진세노사이드 6개성분 함유량’은 새싹인삼의 잎과 줄기에서 각각 107.54mg/g, 89.12mg/g의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이 검출, 다년근 인삼에서 검출된 80.05mg/g보다 더 높았다. 총 폴리페놀 성분 또한 새싹인삼 잎이 155mg/100g을 함유, 다년근인삼 함유량 117mg/1…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여러 산(Acids) 성분은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하고 주름을 줄여 주며 빛나는 피부톤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알려져 있다. 특히 산 성분을 이용한 화학적 필링은 노화 방지 과정의 일부가 됐다. 그러나 필링은 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는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패션 뷰티 전문지 ‘엘르 독일’은 최근 유럽에서 주목하는 활성 성분인‘PHA’를 소개했다. ‘PHA’는 폴리하이드록시애씨드(Polyhydroxysäuren)의 약자로 현재 화장품 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 활성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PHA는 기존 필링 성분인 글리코산과 같은 AHA나 살리실산과 같은 BHA에 비해 피부에 훨씬 부드럽고 자극을 덜 일으키기 때문에 모든 피부 유형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르 독일은 “PHA는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도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분이다”며, “무엇보다 매우 민감한 눈 주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엘르 독일은 PHA의 여러 장점에 대해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 피부톤 변화 : PHA는 기존 필링 성분과 같이 피부 필링 효과가 뛰어나
1990년 이래로 사람들은 Fucose(후코스 : 디옥시당의 일종인 6-디옥시갈락토오스)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일본인의 독특한 식사요법 중 하나는 해조류 섭취가 있다. 해조의 주성분은 Fucose이며 그것은 몸이 적절히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당의 하나인 것을 알아냈다. 또 Fucose에 관한 연구를 통해 면역조절제와 항염증제로서의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1 Biosaccharide Gum-1의 구조식과 원료규격 한국의 Kolon Life Science사에서는 발효제법으로 Biosaccharide Gum-1을 제조해 효율적으로 Fucose를 많이 함유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세균 Klebsella pneumoniae의 배양에 의해 높은 농도의 Fucose를 포함한 Biosaccharide Gum-1(그림1)을 제조하고 있으며 그 세균의 배양을 위해 비유전자 조작을 한 콩(대두), 수크로오스와 글리세린을 에너지원과 영양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천연의 갈조류로부터도 Fucose를 얻을 수 있지만 직접 추출에는 비용이 들고 또한 양과 품질에서도 천연제품이기 때문에 계절적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한편, 발효 프로세스에 의한 Biosaccharid
메이플 시럽의 원목에 포함되는 희귀 천연물, 피부 트러블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유용한 기능을 가진 기능성 화장품 원료이다.MapleCure는 일반명이 Ginnalin B로서 알려진 타닌류의 일종으로 메이플 시럽의 원료가 된다. 설탕 단풍이나 참꽃단풍 등의 단풍나무과 식물에 포함 되는 물질이다. 당사의 오랜 연구로부터 Ginnalin B(MapleCure)의 세라마이드 증가 작용, 필라글리온 증가 작용, 항산화 작용 등의 특성이 밝혀졌다. 그림1 세라마이드의 증가작용 메커니즘 본래 단풍나무과 식물에는 유색성분과 떫은맛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단풍나무과 식물의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나 식품으로 사용하려면 정제가 필요하며 Ginnalin B(MapleCure)가 제거된다. 당사의 분석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판매되고 있는 단풍나무과 식물의 추출액이나 시판되는 식용 메이플 시럽에는 Ginnain B(MapleCure)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당사에서는 MapleCure의 유기 합성적 방법에 의한 생산 방법을 개발했다. ㆍ 세라마이드의 합성촉진과 분해억제의 더블효과 (Dual action)에 의해 피부 본래의 세라마이드를 증가시킨다. ㆍ 필라그린을 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내 고유의 기능성 원료 개발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토종 왕초피나무 정유의 우수한 미백효과가 알려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왕초피나무 열매의 정유(essential oil)를 분석한 결과 피부 미백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왕초피나무(Zanthoxylum coreanum Nakai)는 제주도 저지대의 계곡이나 해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의 특산 식물로 ‘한국의 라임나무’로 불릴 만큼 잎에 특이한 향이 있어 향신료로 사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가톨릭관동대 피부과학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가 피부색소물질인 멜라닌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은 주근깨, 기미 등의 과색소 현상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멜라닌 생성 세포에 왕초피나무 정유를 처리해 48시간 동안 배양한 후 티로시나제 활성 억제능력과 멜라닌 함량을 평가함으로써 왕초피나무 정유의 미백효과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험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는…
풀러린은 탄소원자 60개로 이루어진 탄소동소체로 뛰어난 항산화성을 가진다. 스킨케어 용도로는 이미 유명하지만 2017년 8월 발매한 헤어샤이니 풀러린은 첫 헤어케어 전용 풀러린 원료로서 호평을 받아 201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BSB Innovation Prize Awards 2018의 기능성 원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모발의 활성산소 대책에도 풀러린이 정착 되어 왔지만 미네랄오일 프리를 바라는 요구도 많이 있어서 새로운 원료로서 미네랄오일 프리의 Hair Shiny Fullerene®-MO를 제품화했다. 그림1 제품 외관 기존 제품의 헤어샤이니 풀러린은 성분에 미네랄 오일을 함유하고 있으나 이 원료는 조성의 변경을 통해 미네랄오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Bicontinuous로 되어 있어 물에 추가함으로써 미세한 에멀젼이 형성되어 안정적인 풀러린의물 분산이 가능해진다. 이 에멀젼의 입자크기는 수십 나노미터로 작기 때문에 모발에 대한 침투를 기대할 수 있다. 유효성분은 기존 제품과 같으며 모발의 보호에 작용하는 항산화성분 풀러린 외에 복구성분으로서 감마-도코사락톤을 배합해 즉효성이 있는 모발의 광택개선 외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지난 2017년에 이어 독도 명칭을 포함한 화장품 성분이 ICID(세계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됐다. 이번 추가등재로 독도라는 명칭을 포함한 화장품 성분은 3가지가 됐다. 씨에프코(구 코스메틱컨설팅) 기업부설연구소는 1월 9일과 3월 9일 두 가지 화장품 성분에 대해 독도 명칭을 포함해 ICID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씨에프코가 ICID에 등재를 신청한 화장품 성분은 독도에서 자생하는 ‘도깨비쇠고비’와 ‘보리밥나무’를 이용한 성분이다. ICID에 등재된 원료명은 ‘Dokdo Hollyfern Oil’, 2-12-2018-8904과 ‘Dokdo Longleaf Elaeagnus Oil’, 2-12-2018-8903이다. 씨에프코는 지난 2017년에도 독도에서 자생하는 해국(Dokdo Aster Oil) 성분을 독도 명칭을 포함해 등재한 바 있다. 씨에프코 김기정 대표는 “독도라는 명칭으로 지속적으로 ICID에 등재함으로서 전세계 화장품 관계자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홍보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ICID On-line 검색에서 "Dokdo" 라는 영문단어만 입력해도 해당 성분을 검색할 수 있게 돼 독도를 전세계인들에게 알릴수…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 언론이노화 방지를 위한 성분으로 생강과 식물인 ‘제룸벳 진저(Zerumbet Ginger)’에 주목했다. 패션 뷰티 전문지 하퍼스 바자의 독일판인 하퍼스 바자 독일은 “최근 몇 년 동안 중요한 안티에이징의 혁신적인 성분은아시아에서 왔는데 예를 들어 시트 마스크나 달팽이 추출물을 사용한 트리트먼트는 유럽에서 큰 성공을 이뤘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뷰티 케어와 관련해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하퍼스 바자 독일이 소개한 안티에이징 성분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제룸벳 진저(Zerumbet Ginger)’’다. 장밋빛을 띠고 있는 이 식물은 피부 관리를 위해 새롭게 발견된 성분이다. 세계적인 장수 마을로알려진 일본의 오키나와는 피부관리와 관련해 여러 실험이 진행되는 곳이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시아의 뿌리식물 ‘강황’과 관련해 브랜드 ‘킨 우콘(Kin Ukon)’에서 고체 압축 정제를 처음으로 만든 곳도 오키나와다. 하퍼스 바자 독일에 따르면, 제룸벳 진저와 관련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스킨케어 제품과 스파 제품을 만드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을 구축,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에는 제주지역에서 서식·분포가 보고된 생물 중 육상식물(관속식물 2,182종), 척추동물(1,141종), 해조류(699종), 곤충(3,702종), 버섯(755종), 미생물(1,003종) 등 총 9,487종에 대한 정보가 정리됐다. 또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보유한 표본 총 2,461종 12,643점의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DB 플랫폼을 통해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확보한 제주생물자원의 생태사진과 표본, 유전자, 추출물, 특허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필요한 자원은 ‘추출물분양서비스’를 통해 활용 기관, 기업, 대학으로 분양돼 바이오 소재 개발 연구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된 제주지역 생물소재 306점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정리돼 있어 제주 자원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B 플랫폼의 2018년 누적 방문자는 45,819명에 이르며 지난해 추출물분양서비스를…
NICOMENTHYL(니코멘틸)은 Multichem R&D사(이탈리아)에 의해 개발된 안전하고 빠르며 효과적인 피부 디톡스 안티폴루션 원료이다. 주성분인 멘틸 니코티네이트는 멘톨과 나이아신(니코티닉애씨드)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지며 피부에 침투 후 세포 내 효소에 의해 원래 2개 물질로 나누어져서 기능을 한다. 멘톨은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매끄럽게 정돈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림1 NICOMENTHYL의 피부에 대한 흡수량 한편, 비타민 B3 라고도 불리는 나이아신은 혈류를 최적화하며 세포에 산소를 주어 표피를 재생해 피부 장벽을 완전한 상태로 만든다. NICOMENTHYL은 혈관을 알맞게 확장하고 혈류를 활성화시켜 디톡스를 촉진시킨다. 게다가 멘톨 유래의 ‘차가움’과 나이아신 유래의 ‘따뜻함’이라는 정반대의 피부감각을 주는 유니크한 원료이다. 나이아신은 피부가 열을 감지하는 TRPV채널에 결합되어 ‘따뜻함’이라는 피부감각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G단백질 2량체 109A 리셉터에도 결합되어 프로스타글란딘의 일종인 PGD2를 활성화시키고 혈관을 확장시킨다. 또 나이아신은 하이드라이드(hydride) 이온을 전이하는 보조효소인 니코틴아마이드아데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