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보화장품이 자사의 미백 제품 사용으로 인한 ‘백반증’ 피해자에게 최대 900만엔의 보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가네보가 아직까지 증상이 회복되지 않은 피해자 중 경중을 따져서 100만~900만엔 수준의 위자료를 지불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백반증상이 남아있는 피해자 수는 약 10,127명(10월 말 시점)에 달하며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담당자가 개별 방문해 설명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자국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유사 상표 신청 등을 방지하지 위해 내년부터 기업의 상품명이나 로고 등 상표권을 더욱 강화한다고 11월 27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특허청은 국내외에서 등록된 상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적재산을 관리하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상표정보 공유화에 합의, 11월 27일 공식발표한다.
자사의 미백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백반증’ 문제로 물의를 빚은 일본 가네보화장품이 2015년 3월 미백 화장품을 포함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리뉴얼 대상이 된 미백 화장품은 백반증 피해의 원인으로 여길 만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판매하고 있던 제품이지만 일본에서는 가네보의 행동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산케이신문과 TBS 등 일본 주요 언론은 11월 26일 가네보 화장품의 백반증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
소비세 인상으로 경기가 얼어붙은 일본 유통·서비스 업계가 화장품, 식료품, 주류 등이 면세 품목에 포함되는 10월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면세 제도의 대상은 가전이나 의료품, 가방 등이지만 오는 10월부터 대상 품목에 화장품이나 일용품, 식품 등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자 이를 취급하는 디스카운트 스토어나 드러그 스토어 등이 대응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각사는 면세 대응 매장 수를 늘리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
체내 엽록체로 광합성을 하는 편모충류 ‘유글레나(연두벌레)’가 식품은 물론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니혼케이자이 신문은 지난 9월 8일 일본 철강 대기업 고베제강소(神戸製鋼所)의 자회사 고베환경 솔루션이 대량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유글레나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유글레나를 배양하기 위해서는 작은 플라스크(Flask)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고베환경의 양산 기술을 적용하면 1㎥(1,000리터)의 배양조에서 안정적인 생
일본 화장품 메이커들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파운데이션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신소재 성공 여부가 파운데이션 시장의 향후를 점치는 잣대가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내수 침체에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라는 악재가 겹치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일본 화장품 업계는 안정성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제품 만들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벌레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풍부한 영양소 때문에 대환영을 받고 있는 유글레나(연두벌레)를 이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일본 J-CAST뉴스는 아미노산이나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는 연두벌레를 이용한 식품과 화장품 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원료로 활용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11월 23일 보도했다. 연두벌레는 지난 2005년 일본의 바이오 벤처기업 ‘유글레나’가 세계 최초로 대량 배양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상품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유글
자외선 차단제나 보습 제품의 자외선 방지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이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11월 17일 CNN이 보도했다. 피부 보호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손꼽히며 관련 기업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 국립위생연구소 연구팀은 환경 화학물질과 임신, 출산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남녀 500쌍의 소변 성분을 지속적으로 조사, 임신할 때까지의 기간과의 관계를 비교했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몰려가기 시작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싹쓸이 쇼핑에 나서며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구매라는 의미의 ‘바쿠가이(爆買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면세품목 확대로 태국이나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바쿠가이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일본에서는 시내에 공항형 면세점을 신설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쓰코시이세탄(三越伊勢丹) 홀딩스는 일본공항빌딩, NAA리테일링(나리타국제공항 100% 자회사)과 합작해 ‘Japan
그리스 여성 기업가가 개발한 물로 지울 수 있는 매니큐어가 유럽 각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nails(safe nails : 안전한 네일)’라는 이 제품은 100% 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따라서 화학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비누와 물로 씻어 없앨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Snails(safe nails : 안전한 네일)’라는 이 제품은 100% 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따라서 화학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비누와 물로 씻어 없앨
‘용기에 담긴 세제를 하나 집어서 세탁기에 넣으면 끝!’ 덜어서 양을 재거나 할 필요없이 사용이 간편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젤타입 볼 세제의 판매에 빨간불이 켜졌다. 투명한 껍질까지 녹아버리는 1회용 제품이라는 점이 바쁜 현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최근 들어 아동의 오음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Nationwide Children's Hospital은 지난 11월 10일, 1회용 젤타입 볼 세제가 아이들에게 상당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품목 확대 조치가 실적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일본 기업들을 살리는 생명줄이 되고 있다. 특히 일일 구매금액 5,000엔 이상일 경우가 면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금액을 맞출 요량으로 저렴한 일용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어 일용품 업계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니혼케이자이신문은 면세품목 확대 효과는 연간 500억 엔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오(花王)와 고바야시제약(小林製薬) 등 주요 일용품 기업들이 주요 제품을 대폭
40~50대 이상의 중장년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들이 시니어층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바쁜 모습이다. 최근 중장년층은 기존 시니어 세대와 달리 강한 가치관과 경제력 등을 갖추고 있어 화장품 업계에게는 매력적인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1월 11일 시세이도(資生堂)가 시니어 여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PRIOR’를 런칭한데 이어 가오(花王)도 50대 이상 연령대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니어 대응 움직임이 활
시세이도(資生堂)가 물이나 땀에 의한 자외선차단효과 저하를 막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외선차단제의 적이었던 물이나 땀에 닿으면 오히려 차단효과가 상승하는 이 신기술은 내년 봄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자외선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닿으면 차단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관련 기업에서는 효과 저하를 억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일본 시세이도(資生堂)는 물
유아의 아토피성 피부염 원인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시돼 과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다. 부모의 과도한 목욕이 피부염의 발단이 될 가능성이 시사됐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은 유아의 입욕 빈도, 비누나 샴푸의 함유 성분, 그리고 입욕 후의 적절한 피부 보습이 주원인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유아의 입욕은 주 2~3회로 충분한데 대부분 너무 자주 씻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