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종합생활용품기업 유니레버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유니레버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최대 원인은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식품 판매가 정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신흥국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유니레버는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순이익이 28억 2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24억 3000만 유로를 밑돌았고, 이 기간 동안 매출은 전년대비 5.5% 줄어든 241억 유로로 집계됐다.
면세품목 확대와 중국 국경절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본 일본 화장품 메이커들이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화장품 메이커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상품의 지명도를 높이고 귀국 후에도 사용하게 하는 ‘단골손님’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도했다. 환켈(FANCL)은 10월부터 주요 거점인 ‘환켈 긴자 스퀘어’ 면세점에서 2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직원을
시세이도(資生堂)가 2015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을 380억 엔에서 300억 엔으로 하향조정했다. 니혼케이자이신문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전기대비 45% 증가한 380억 엔이었던 2015년 3월기 연결순이익을 15% 증가한 300억 엔이 될 전망이다. 신문은 채산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개혁을 단행하는 중국 사업 지원비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가전, 의료품 등으로 한정했던 면세 대상품목을 화장품이나 식료품, 일용품까지 확대한지 1개월이 지난 현재, 관련 산업의 매출액이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은 한 유통기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0월은 중국의 대형 연휴인 국경절 영향으로 중국인 관관객이 증가하며 예상을 배 이상 뛰어넘는 효과를 봤다”고 보도했다.
인구감소와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수요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됐던 일본 화장품 업계가 노년층과 남성용 제품이라는 열쇠를 쥐고 새로운 시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가 일본의 화장품 메이커와 OEM 기업, 원재료 제조사와 상사, 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품 시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일본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01.3% 증가한 2조 3200억엔으로 2년 연속으로 성장을 이뤘다.
중국을 해외 시장 전략의 주춧돌로 삼고 있는 일본 시세이도(資生堂)가 상하이에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니혼케이자이신문은 시세이도가 2015년 봄까지 상하이시에 연구소를 신설하고, 이곳에서 중국 시장용 상품을 개발하는 체제를 구축한다고 10월 29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약 100억 엔을 투자해 거래처의 재고 줄이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중국 진출 32년을 맞은 시세이도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일본 폴라오르비스 홀딩스 산하 폴라화성공업(POLA R&M)이 피부의 표피 세포 내에 형성되는 멜라닌 집합체가 피부의 기능인 세포 분화에 의해 분해되며, 피부 자체가 미백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써 피부가 본래부터 갖고 있는 힘을 이용해 색소침착 부위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미백제가 머지않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27~30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8회 국제화장품기술자회연맹(IFSCC, The
일본의 화장품 대기업 환켈(FANCL)이 오는 11월부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순한 유전자 검사가 아니라 검사 결과에 따라 고객에게 적한한 건강보조식품(서플리먼트)을 제안하는 예방의료사업이다. 요미우리신문과 니혼케이자이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은 현재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야후나 DeNA 등 국내외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지만 환켈은 검사 후의 서비스로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2015년 상반기로 확정된 식품의 기능성표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가 오는 2016년까지 태국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장기화되는 정정불안 등으로 개인소비 침체가 우려되지만, 유니레버는 매년 18% 성장률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소비 추세 경향을 보이고 있는 태국을 무한 신뢰하고 있는 듯하다. 총 80억 바트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 유니레버는 올 12월 완공 예정인 신사옥 건설에 26억 바트를 사용하고 내년 완공 예정인 물류시설에 20억 바트, 저온 창고에 15억 바트를 투자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통 대기업 이온(AEON) 그룹이 2015년 중에 그룹 산하의 드러그스토어 4사의 경영 통합을 단행한다. 이번 내부 재편이 마무리되면 이온 그룹의 드러그스토어 매출규모는 5,000억엔을 넘어서며 1994년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를 제치고 업계 선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대표 제약기업 중 한 곳인 퉁런탕(同仁堂)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판매 중인 한약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수은이 검출되며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이번엔 수은 화장품 위조판매라는 오명으로 골머리를 앓게 된 것이다. 이번 사건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화장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조사에서 불거졌는데,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 함유량 때문에 불합격 판정을 받은 미백 화장품의 제조사에 사실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적발됐
일본 최대의 화장품, 의약부외품 OEM 기업인 일본콜마가 일본 OEM 업계 넘버원에서 글로벌 넘버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OEM 시스템에 시동을 건다. 일본콜마의 ‘원스톱 토털 서비스’는 원료조달에서 상품 기획·설계, 처방 개발은 물론 유용성 평가와 약사법을 비롯한 관련 규제 대응에 이르기까지 화장품의 제조 판매에 관련된 모든 영역을 1사에서 대응 가능하게 한 시스템으로,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화장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고세가 iPS세포(인공다능성줄기세포)를 화장품 개발에 응용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지지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언론은 고세가 세포 노화에 따른 손상을 초기화하는 iPS세포에 주목, 이 세포를 응용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월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세는 피부의 노화 연구와 화장품 개발·제조에 iPS세포를 활용하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5년 내에 피부에 부담이 적은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인터넷 판매 대기업 아마존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 정식으로 발표된 사실은 아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빌딩의 자세한 주소까지 알려지고 있는 만큼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반응이다. 일본 언론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건너편에 위치한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판매경쟁 시즌에 맞춰 개점할 예정이라고 10월 15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주요 쇼핑몰이 들어선 세련된 거리
소셜,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본 핫링크가 2014년 국경절 기간 중(10월 1~7일) 중국인의 쇼핑 실태에 대해 시나 웨이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 가면 반드시 사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였던 밥솥 등 ‘가전제품’의 인기는 온데간데없고 의약품이나 화장품에 열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중국인들은 1개 매장에서 여러 제품을 구입하는 원스톱 구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