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월 1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에서 화장품이 전년 동분기와 전분기 대비 두자리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화장품이 2,418억 원으로 전체 57.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지만 전년 동분기 대비 -18.4%가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0.3%가 감소해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191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4,606억 원) -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9,106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8.8% 증가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전체 2,251억 원 중 화장품이 1,923억 원으로 전체의 85.4%를 차지했고 의류패션 관련 상품은 228억 원, 음식료품은 78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이 2,311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935억 원, 일본 517억 원 순이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미국(51.6%) 등에서 증가했으나 중국(-22.2%), 유럽연합(-37.4%), 아세안(-23.1%) 등에서 감소했다.
2024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9,106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1조 607억 원) 대비 18.8%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7,961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료품이 3,574억 원, 생활자동차용품이 1,854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909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1.2%)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