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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 생산시설 세척위한 플라스마 활성수(PAW) 플라스마 활성수(PAW, plasma-activated water)는 화장품과 기타 위생이 중요한 제품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세척할 때 세척 약품의 소비와 세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활성화 과정에서 형성되는 반응성 종(reactive species)은 살균 효과가 있다. 여기서는 PAW를 세정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먼저 PAW 생산 공정을 개발해 2~3 범위의 pH 값을 가진 PAW를 생산할 수 있었다. 생산 후 PAW의 물성 안정성을 테스트했다. 그런 다음 식품 분야의 3가지 테스트 오염물(soil)을 사용해 PAW의 세척 효과를 확인했다. 팽윤 테스트와 흐름 통로(flow channel)에서의 세척 테스트 모두에서 PAW가 기존 세척제와 비슷한 팽윤 능력과 세척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는 크림이나 로션과 같은 화장품 부문의 제품 잔여물 세척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PAW는 특히 세척과 소독의 조합이 가능하고 개별 공정 단계를 절약해 화장품 생산 공정 가동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세척 공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제공한다. 또반응성 종은 일반적으로 표적화된 방식으로 반응하거나 중화할 수 있으므로 저렴한 비용의 하수 시스템으로 배출할 수 있기에 폐기 측면에서도 기존 세척제에 비해 이점이 있다. 전반적으로 화장품 산업에서 PAW를 사용할 수 있는 응용 분야는 매우 다양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척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테스트 스탠드의 개념도 화장품 뿐아니라 식품이나 의약품과 같이 위생이 중요한 제품을 제조하는 생산 시설에서는 제품과 접촉하는 모든 표면을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습식 화학 자동 세척(CIP, cleaning-in-place, 定置洗浄, 장치를 분해하지 않고 장치 내부를 세정제 등으로 자동으로 세척하는 방법) 공정에는 대량의 세척 약품이 필요하다[1,2]. 이는 환경에 큰 부담을 주며 일반적으로 폐기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또다양한 매개체를 사용해 많은 헹굼 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3]. 따라서 세척 시 화학 물질과 물을 절약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려는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한 가지 가능성은 플라스마 활성수(PAW)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물을 플라스마 불꽃과 접촉시키는 매우 새로운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반응성이 높은 새로운 종(species, 주로 산소, 질소, 수소)이 형성되고 이 종은 물에 용해되어 계속 반응해 물의 성질을 변화시킨다[4,5]. 예를 들어 오존, 아질산염, 질산염, 과산화수소, 아질산이 형성된다. 그러나 정확한 구성은 생산 방법과 사용되는 플라스마 소스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6] PAW의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다. 그 결과 PAW는 특히 살균 특성[7]이 있어 주로 의료 장비 등의 멸균에 사용된다. 또폐수 처리와 과일, 채소의 무균 처리에도 사용된다. 종자 발아와 식물 성장도 PAW로 지원할 수 있다[4]. 그런데 PAW의 반응성 종의 수가 많다는 것은 세척제로도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특히 화장품이나 식품 생산과 관련해 다른 많은 응용 분야에도 큰 잠재력이 있다. 예를 들어 PAW는 향후 식물성 원료로 가공되는 원료를 사전 세척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뿐아니라 저온 생산과 같은 생산, 충전 기계와 도구를 세척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PAW의 생산과 사용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많이 필요하며 산업 규모에서 대량으로 PAW를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필자 Fraunhofer IVV. R. Murcek, E. Fuchs, I. Lieske, M. Mauermann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관세청이 11월 대규모 할인이 집중되는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 불법 수입 특별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은 해외직구의 간이한 통관제도를 악용해 국민건강 위해물품, 지재권침해 물품 등을 밀수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고자 오는 2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5주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오늘(21일) 밝혔다. 관세청이 지난 9월까지 단속한 해외직구 악용 사건은 143건에 608억 원이다. 이중 자가사용을 가장한 상용품 밀수입 등 관세사범이 110건에 530억 원, 지재권침해 사범이 4건이 19억 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입 등 보건사범이 11건에 58억 원, 마약사범이 18건에 1억 원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특별단속을 운영한다. 불법 해외직구 단속 품목과 단속 분야를 선정하고 정보분석과 기획단속을 강화해 불법행위를 엄단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국내외 전자상거래업체와 협업해유해 식의약품, 지재권침해 의심 물품 등 불법, 부정 수입물품의 온라인 유통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불법 판매자와 판매 게시글에 대한 사용정지, 삭제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 품목은 최근 해외직구 수요가 집중되는 ▲식, 의약, 화장품▲가방, 신발, 의류 등 잡화▲전기전자제품▲운동, 레저용품 등이며 주요 단속 분야는 자가소비를 가장한 ▲목록통관 밀수입▲수입요건 회피 부정수입▲품명 위장 위조 상품 밀수입 등이다. 특히올해 단속기간에는 그동안 해외직구 신고건 중 지재권침해 의심 사유로 통관보류된 건들에 대해 정보를 분석하고 해외직구를 악용한 지재권침해 물품 밀수 혐의자들을 선별해조사할 예정이다. 한민 관세청 조사국장은 “해외직구가 일상화된 만큼 이를 악용한 불법 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선량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해외직구 악용사범에 대한 정보분석과 기획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직구 시 판매 정보에 짝퉁 관련 은어(SA급, 정품로스, 미러 등)가 사용되거나 정품에 비해 가격이 현저히 낮아 위조품이 의심되는 경우, 출처나 유통기한이 불분명한 식, 의약품의 경우에는 구매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민께서는 해외직구를 악용한 불법행위나 온라인상에서 불법수입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관세청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주춤거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일부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소비 둔화 등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9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올리패스, 코스나인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대부분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파워풀엑스(-10.71%), 아이패밀리에스씨(-10.30%)의 주가가 10% 넘게 빠진 것을 비롯해 브이티(-7.89%), 클리오(-7.88%), 씨앤씨인터내셔널(-7.58%), 에이에스텍(-7.12%), 선진뷰티사이언스(-6.86%), 애경산업(-6.49%), 오가닉티코스메틱(-6.02%), 토니모리(-5.75%)의 주가도 크게 내렸다. 바른손(-4.53%), 나우코스(-4.46%), 아모레G(-4.27%), 제이투케이바이오(-3.97%), 엔에프씨(-3.75%), 잉글우드랩(-3.63%), 뷰티스킨(-3.48%), 제이준코스메틱(-3.30%), 현대바이오(-3.28%), 셀바이오휴먼텍(-3.17%), 코스메카코리아(-3.09%), 컬러레이(-3.02%), 삐아(-2.72%), 세화피앤씨(-2.72%), 디와이디(-2.69%), 이노진(-2.37%), 현대퓨처넷(-2.33%), 에이블씨엔씨(-2.23%), 에이피알(-2.20%), 라파스(-2.19%), 원익(-2.01%), 한국화장품(-1.97%), 내츄럴엔도텍(-1.68%), LG생활건강(-1.41%), 본느(-1.39%), 코디(-1.22%), 제로투세븐(-1.15%), 코리아나(-0.95%), 콜마홀딩스(-0.42%), 마녀공장(-0.25%), 현대바이오랜드(-0.18%), 아모레퍼시픽(-0.16%)도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기업은 에스알바이오텍(14.88%), 한국화장품제조(9.77%), 제닉(7.45%), 진코스텍(5.88%), 스킨앤스킨(5.50%), 한국콜마(4.19%), 잇츠한불(3.56%), 코스맥스(3.10%), 씨티케이(2.77%), 메디앙스(1.58%), 네오팜(0.80%), 글로본(0.53%), 노드메이슨(0.16%), CSA 코스믹(0.12%) 등 일부에 그쳤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는 K-뷰티가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한 몫을 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10월 16일 미국의 뷰티 리테일러인 울타뷰티의 FY2024 Investor day에는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울타뷰티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부진한 실적 등에 따라 FY2024 가이던스를 이미 낮췄다. 이번 Investor day에서 FY2024 가이던스를 유지하고FY2026 이후의 장기 목표를 제시(순매출 증가율 +4~+6% YoY, OPM 약 12% 수준)했다. 동시에 현재 1,411개 매장을 2028년까지 1,800개 수준으로 늘린다는 공격적인 점포 출점 계획을 공유했다. Investor day에서 울타뷰티는 고객이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이 늘어나고 있고덕분에 지난 3년간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추가적으로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에서 K-뷰티와 깨끗한 피부를 선호하는 고객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Investor day에서 화장품 섹터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를 추가로 훼손시킬 만한 부정적인 내용이 없었다”면서도 “다만 미국 소비 둔화나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킬 만한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달 간 화장품 섹터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것에 대해 “글로벌 소비재의 부진한 실적과 미국 화장품 산업 내 경쟁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섹터의 투자 심리가 훼손됐기 때문이다”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미국을 넘어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 섹터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을 가져가는 건 과도하다. 다만, 섹터의 3분기 실적이 센티먼트를 바꿀 정도의 호실적은 아니라는 점과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등을 고려했을 때 섹터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며, “현재 화장품 섹터에서는 코스맥스가 가장 안전한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돼 있는 상태인데이 중에서도 가장 크게 조정 받은 기업이 코스맥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중국 경기의 더딘 회복 때문에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매출은 감소했고동시에 매출채권상각비도 증가했다. 중국의 실물 경기가 회복하게 된다면 코스맥스는 매출 회복과 매출채권상각비 감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무역상담회’가17일 오송엑스포 행사장 비즈니스관에서 개최해 수출계약 185건 1,130만 달러(154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국내 화장품, 뷰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마련된 행사로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에서 참가한 45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79개 사가 상담기업으로 참여했다. 무역상담회를 통해 바이어상담 232건 1,953만 달러(267억 원), 수출계약 185건 1,130만 달러(154억 원), 현장 MOU 5건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무역상담회를 통해 충북 지역 화장품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수출시장 다변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하이드로겔마스크팩 1위 ODM 전문기업(주)제닉(123330)이 올해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도 흑자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13억 원을 달성하고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3%로 예상되며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분기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165억 원을 기록하고영업이익 26억 원(영업이익률 16%)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합산 매출을 3분기에 바로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핵심 고객사인 뷰티셀렉션사의 바이오던스(BIODANCE)의 선전이 호재로 작용했다. 바이오던스의 마스크팩 제품인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BIO Collagen-Real Deep Mask)가미국 아마존 마스크팩 부문1위에 오르면서 수주 물량이 급증한 데다 신규 고객사를추가하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매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지난10년간 침체를 겪었던 (주)제닉이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001년 설립한 (주)제닉은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을 생산하는 ODM 전문기업으로 국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분야 1위 기업이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개발하는 등해당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에는 일명 '하유미팩'으로 불린 자체 브랜드 '셀더마’가 홈쇼핑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글로벌 브랜드 로레알의 랑콤에고가 브랜드의 마스크팩을 납품했으며에스티로더, 화장품 전문 유통사 세포라의 오딧(audit)을 통과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준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홈쇼핑에서 온라인으로의 소비채널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내수 침체,자체 브랜드의 수요 감소 등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2021년부터 연평균매출300억 원에 3년 간 영업적자가 이어졌다.주가도 2021년 9,970원을 고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어3,000원 대에 머물렀다. (주)제닉은 2010년대 후반부터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다. 2012년 중국 현지에설립한 판매 법인과 제조공장을 모두 청산했고자체 브랜드 대신 ODM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ODM 매출 비중이72%에 이른다. 중국 시장 철수에 따라 차이나리스크에 관한 우려는 제로에 가깝고자체 브랜드 판매와 연동되는 수수료 부담도 없어진 상태다. 제닉2023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 (단위 : %)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주)제닉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하며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기간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65억 원으로제시했다. 이어지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은214% 증가한 195억 원, 영업이익은 39억 원 흑자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531억 원으로 추산한다. 지난해 매출 281억 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2024년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3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333억 원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주)제닉이 반등한 배경으로 미국 시장에서K뷰티의 성장을 꼽았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제닉이 과거 홈쇼핑을 통해 자체 브랜드 판매에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ODM에 집중하면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며, "특히 북미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제닉의 핵심 고객사인 바이오던스가현지에서선전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제닉 2024년 3분기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올해 8월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국내 화장품 업계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북미 수출의 특징은 70%가 온라인, 이중 과반이 아마존을 유통 채널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아마존에서국내 화장품의 비중이 늘고 있는데미국 마케팅 기업 마켓디펜스(MarketDefense)에 따르면, 2분기아마존 B&P(Beauty & Personal Care)부문 상위 25개 제품에국내 브랜드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바이오던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는 B&P 부문 10위, 마스크팩 부문 1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베스트셀러가 된 콜라겐 마스크는8시간 수면팩으로 자는 동안 불투명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피부에 에센스를 공급하는 데 이 과정이 시각적으로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은정 연구원은 "바이오던스의 마스크팩은피부에 붙어있는 동안 서서히 투명해지고두께가 현저하게 얇아지면서 사용자가 수면 후에 즉각적인 물광을 경험하게 된다"며, "특히 지난해 틱톡 콘텐츠가 크게 관심을 받으면서 동시에 아마존 판매량이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제닉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추이 (단위 : 십억원, %) 바이오던스는 아마존에서의 수요 급증으로 대량 공급이 가능한 (주)제닉을 핵심 제조사로 채택했고 현재 일본을 제외한 모든 해외 물량을제닉이 담당한다. 바이오던스는 올해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2025년 세포라와타겟 등 북미 지역오프라인 확장을본격화하고 있는데 해당 물랑도 제닉이 생산을 책임진다. 현재는 제조 물량을 아마존 대응하는 것도 빠듯한 상황이지만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면추가 지역 확장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출시를 원하는 국내외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면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 회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매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글로벌 기업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런칭은 시장 확장성 측면에서도 상징적이다. 다양한 국가에 마케팅이 이루어지면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내 고객사인 '아로셀(AROCELL)'도 해외 확장 사이클이다. 아로셀은 틱톡과 글로벌 MOU를 체결한 파트너사로 올해 8월 미국 틱톡샵에 공식 오픈하는 등 해외 매출 확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주)제닉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생산량은 연간 6,000만 장인데바이오던스 발주 물량이 이를 웃돌고 있다. (주)제닉은 이달과 오는 12월 두 차례에 걸쳐 생산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설비 확대가 마무리되면 1교대 기준 연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8,400만 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제닉의 주요 품목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주)제닉은하이드로겔마스크팩보다 단가가 높은 기초 화장품으로 제품군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초 화장품 부문의 매출 기여도는 아직 낮은 편이지만 바이오던스의 기초 제품 출시 등을 목표로 스킨케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초 화장품 생산설비를 이미 운영하는 만큼 라인업을 늘릴 경우 외형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생산능력을 확보한 내실 있는 ODM사가 귀하다"며, "제닉은 가동률 상승, 고정비 상쇄, 이익 창출로 이어지는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존 판매 급증, 지역과 채널 확대, 신제품 라인업 추가 등과 함께 제품군 확대와 생산효율, 제품력향상까지 더해진다면 물량은 물론 수익성까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신규 제시했다. 제닉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7배 가까이 오르며 20,000원(10월 18일 종가 기준 19,620원)가까이 올랐는데이보다도 1.5배 높은 수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뷰티 브랜드 리파에서 셀프 홈케어 디바이스인 ‘카사 M1’을 이달 국내 정식 론칭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리파 카사 M1’은 과거 명품 페이스 롤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리파 캐럿에 이어 국내에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리파의 신제품이다. ‘리파 카사 M1’은 별다른 국내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셀럽 파우치 아이템으로 소개, 입소문을 타며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이에 리파는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와 함께 리파 카사 M1을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하며 ‘명품 근막 마사지기’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리파 카사 M1’은 에스테틱 전문가가 근막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듯한 다이아 근막 디바이스 제품이다. 섬세한 ‘다이아몬드 컷팅 롤러’와 얼굴 라인에 밀착되는 곡선형의 ‘시걸 라인’을 적용해 하나의 디바이스이지만 2배 이상의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커팅된 4개의 롤러는 마치 사람 손으로 뭉친 부위를 잡았다 풀어주는 듯한 관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반대편 ‘시걸 라인’은 갈매기 라인에서 착안한 것으로 라운드 형태가 굴곡진 얼굴선에 밀착과볼의 근막을 겨냥해 마치 리프팅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리파 카사 M1’은 작은 사이즈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휴대도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40g 가량의 가벼운 무게감으로 사용하는 동안 손목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케어가 가능하다. 롤러를 활용해 얼굴을 비롯해 관자놀이, 승모근 같은 관리가 필요한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부기 제거에 탁월하다. 뛰어난 제품력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리파 카사 M1’은 이달부터 국내 정식 론칭하고‘M1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출시한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3컬러(화이트, 레드, 퍼플)에서 라인업을 확장해핑크, 민트를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또 카사 M1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시너지 제품도 이번 론칭에서 만나볼 수 있다. ‘M1 바운싱 크림’은 피부에 녹아내리는 ‘소프트 캡슐’을 적용해크림 사용 후 ‘리파 카사 M1’로 마사지하면 편안한 발림성과 이마, 팔자 등에 매끄러운 피부결 케어효과를 선사한다. 리파 관계자는 "리파 카사 M1은 국내 론칭 전부터 별도 홍보 없이 오로지 제품력 만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며, “집에서 마사지 전문가의 손길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리파 카사 M1으로 매일 5분 동안 스페셜 케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4일부터 17일(현지 시간)까지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Foz do Iguazu)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34th Congress IFSCC BRAZIL)에서 우수 연구 Top5(2024 IFSCC Top5 Applied Research)에 선정됐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올해 세계화장품학회 우수 연구 Top5에 오른 발표는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에 관한 것이다. 이정유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이 'Artificial tactile sensory system and high-precision AI simulation for cosmetic products'을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센서노이드'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성분 처방 데이터만으로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관련 기술은 오랜 기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인체 평가 연구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것이다. 해당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그동안 사람의 감각에 의존해 온 피부 센서리 연구보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더불어 처방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설계해화장품 사용감을 인체적용시험 대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2024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2건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했다. 박혁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Innovative AI-powered visual insights for understanding facial skin aging’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Dr. AMORE)'의 신규 피부 시각화 분석을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다양한 얼굴 피부 노화의 징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시각화해통합적이고 동적인 피부 노화 과정을 추적,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진화한 노화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혁 아모레퍼시픽 R&I센터연구원은 미세조류에서 식물성 PDRN(Blue-PDRN)을 고순도로 추출하는 연구에 관해 발표(Sustainable and vegan BluePDRN(PolyDeoxyRiboNucleotide) purified from microalgae)했다. PDRN은 여러 연구에서 상처 치유와항염 효과가 확인돼 미용 시술 제품,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 중인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높은 순도의 우수한 식물성 PDRN 추출 연구를 통해우수한 비건 화장품 개발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CTO는 "이번 세계화장품학회 참가와우수 연구 선정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연구와 혁신 기술을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학회다.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설립됐다. 올해 행사는 'Biodiversity and Cosmetics : Science for Reaching a Sustainable Technology(생물 다양성과 화장품 : 지속가능한 기술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유니베라가 국내 최초로 ‘알로에 꽃을 중심으로 한 복합 소재의 피부 보습, 피부 재생, 상처 치료에 대한 효능’ 특허를 등록했다. 알로에는 1년에 한 번,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까지 노란색 꽃을 피우며 알로에 꽃은 1헥타르(3,025평)에서 1kg 정도만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소재다. 유니베라는 30년 넘게 알로에를 재배하고 연구하며 꽃에 숨겨진 기능성에 주목해최근 3개의 주요 효능을 발견했다.3개 주요 효능은 피부 재생, 상처 치유, 피부 보습이다. 유니베라는 병풀을 대조군으로 삼아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알로에 꽃은 상처 치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상처회복도에서 병풀보다 신속하고 높은 효과를 보였다. 또 상처 이후 피부의 진피와 표피의 구성물질인 콜라겐, 탄성섬유, 혈관 재생 촉진 인자의 발현 효과가 병풀 대비 뛰어났다. 마지막으로 알로에 꽃은 보습인자인 아쿠아포린, 히알루론산 등의 발현을 대조군보다 촉진시켰고 특히 자외선으로 인해 손실된 보습인자의 회복이 더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맞물려 폭염, 혹한 등의 외부적 환경으로 피부 재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며, ”앞으로 알로에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8일'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의 '글로벌 전문가 세션'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303호~304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중남미의 화장품 규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의 2일차 일정으로 진행된이날 세션은 ▲뷰티테크의 현재와 미래 : 뷰티와 첨단기술의 융합▲디지털 라벨링으로 시작하는 규제 혁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제품 개발 및 생산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의 4개 주제로 구성돼 강연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세션 1 뷰티테크의 현재와 미래 : 뷰티와 첨단기술의 융합 프로그램 첫번째 세션은 '뷰티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서동환 코스맥스 랩 매니저 ▲박주영 로레알 R&I 부문장 ▲메튜 얼만(Metthew Ehrman) P&G 시니어디렉터▲안선희 릴리커버 대표이사의 강의가 진행됐고 이어 남개원 서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이어졌다. 서동환 코스맥스 랩 매니저는 글로벌 1위 ODM 기업 코스맥스의 기업가치와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서 매니저는 "코스맥스는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고객사의 포뮬러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OEM 기업에서 글로벌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ODM 기업으로 탈바꿈했다"며, "현재18개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3,300개 파트너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OBM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의 적용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메이크업 제품 개발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AI 툴로 글로벌 시장의 선구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 값을 데이터로 변환하고 수년간 누적된 메이크업 제품의 색상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했다. 서 매니저는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높애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객사의피드백을 반영한 색상을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제품 개발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기술 역량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험하는 메타버스 공간,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추적하는 AI 모델의 개발,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 피부 타입별 제품 추천 시스템 등 AI를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기술을 소개했다. 박주영 로레알 R&I 부문장은 로레알의 기술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로레알 그룹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37개 브랜드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 최대 뷰티 기업으로 연간 매출의 3%(12억 유로)를 R&I(Research & Innovation)에 투자하고 있다. 박부문장은 "글로벌소비 트렌드가 큰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변화의 배경에는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있다"며, "이는 우리가 네트워킹하고 소통하며 소비하는 방식에 혁명을 가져왔고 이제 합리적인 가격과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선호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뷰티 테크는 개인화, 포용성, 지속 가능성이라는 3가지 가치에 초점을 둔다"며, "이에 글로벌 기업은AI, VR, IoT 등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로레알의 뷰티 테크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정밀한 진단과 코칭, 컨설팅 등을 통해 소비자 여정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튜 얼만 P&G 시니어디렉터는 P&G의 사례를발표했다. P&G는 180여 개국10개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소비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50억 명의 소비자들이 P&G의 제품을 사용한다. 연구개발(R&D)와 관련해서는 전 세계에 13곳의 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7,0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직 중인 개발자와 엔지니어도7,600명에 이른다. 이날 얼만 디렉터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전체 실험, 특히 다중채(Multi-Omics) 데이터를 활용한 R&D 사례를 소개했다. 다중채 데이터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등 다양한 생물학적 계층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데 AI 기술은 이렇게복잡한 데이터셋을 통합·분석해 생물학적 체계와 이에 따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알파폴드 같은 머신러닝알고리즘은 다중채 데이터에서 숨겨진 패턴을 발견함으로써노화, 재생 등과 관련한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얼만 디렉터는 "이미지, 숫자, 텍스트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 모달 모델의 등장으로 이제는 보다 진일보한 모델링이 가능해졌다"며, "세포나 조직 이미지, 시계열 데이터, 패턴의 인식과 예측, 자연어 처리, 시각 등이 가능해지면서 누적된 실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설을 생성하고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이사는 '초개인화 화장품과 뷰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릴리커버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을 구현하는 뷰티 테크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진단기기 뮬리는 소비자의 피부와 두피를 진단해 3분 40초 이내에 초개인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초개인화된 뷰티 시장은 향후 5년간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포함해 1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안 대표는 초개인화 뷰티 시장의 과제로 "시장과 산업의 잠재력이 무한한 데 반해 투자수익률이 낮다는 점은 앞으로의 성장에 있어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다"며, "다품종 소량 생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성과 효과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아닌 테크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개원 서원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K뷰티, 나아가 K컬처의 초격차를 위한 전략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박주영 로레알 R&I 부문장은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 스킨 사이언스,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R&D, 역량을 갖춘 ODM 생태계, 빠른 소비자 반응과 기술 혁신 등을 꼽았다. 서동환 코스맥스 랩 매니저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매튜 얼만 P&G 시니어 디렉터는 ODM, 뷰티 디바이스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화장품 산업 생태계의 우수성을,안선희 릴리커버 대표는 다양한 신기술의 융합과 활용을 K뷰티의 성공 배경으로 제시했다. 세션 2 디지털 라벨링으로 시작하는 규제혁신 프로그램 두번째 세션은 '디지털 라벨링으로 시작하는 규제 혁신'을 주제로 ▲마리아 알레한드라 베니테즈(Maria Alejandra Benitez) 라틴아메리카화장품협회(The Associations Counsel of theLatin American Cosmetics Industry, CASIC) 전무이사▲비르기트후버(Birgit Huber) 유럽화장품협회(CosmeticsEurope, CE)부회장 ▲한종민 대한화장품협회 과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베니테즈 라틴아메리카화장품협회(CASIC) 전무이사는 영상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디지털 라벨링 이니셔티브에 관해 발표했다. 베니테즈 전무이사는 "디지털 라벨링은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디지털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며, "용기,포장, 잉크의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해 화장품 시장의 투명성과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사례를 보면 라틴아메리카는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률이 낮은 지역이나 최근 메르코수르(MERCOSUR) 4개국(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을 중심으로 디지털 라벨링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4개국이 합의에 이를 경우 협약을 체결한 후 36개월 후에 디지털 라벨링이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칠레, 콜롬비아 등이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디지털 라벨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베니테즈 전무이사는 라틴아메리카의 미래 전망에 대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산업 성장과 함께 디지털 라벨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의 e-라벨링 시범사업 등각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비르기트 후버 유럽화장품협회(CE) 부회장은EU의 디지털 라벨링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EU는 디지털 정보로의 전환이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소비자와산업 내 이해관계자에게 모두 이익이 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 향후 5년(2024년~2029년)의 전략적 의제로 '디지털 전환'을 포함했다. 후버 부회장에 따르면, 유럽의 화장품 산업은 두 가지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소비자 중심 마케팅과 환경친화적 산업 구조로의 전환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과 제품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포장, 용기 등 폐기물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라벨링의취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후버 부회장은 "디지털 라벨링은 소비재의 디지털 여권으로 불린다"며, "CE는 유럽의화장품 산업에 조화롭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특히 관내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국가 간호환할 수 있는 체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은디지털 라벨링을 전면 도입하지는 않고 있지만자발적 옵션 조항으로 화학비료, 포장·용기, 세제, 와인, 화장품 등의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라벨링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포장, 용기 시장에서 큰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영업 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민 대한화장품협회 과장은 한국의 사례로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작한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은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제품 용기에 적힌 기재 사항을 쉽게 읽을 수 있고 모바일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있도록 함으로써소비자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표가 있다. 한 과장은 "디지털 라벨링을 통해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필수적인 정보의 가독성을 개선하고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채택함으로써 정보 취득의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업계의 포장 자원을 절약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위한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장품 부문 시범사업의 대상자는 염모, 탈색, 파마제품, 클렌징, 제모 제품을 제외한국내에서 판매, 유통되는 화장품으로 국내 제조업체와 수입업체 6곳이 참여하고 있다. 제품명, 제조 번호, 유통기한 등 주요 정보가 포장에 큰 글씨로 선명하게 표시되고 QR코드를 통해 추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식약처는 화장품, 식품과의약품 부문에서디지털 라벨링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식품과 의약품 부문에서도 시범사업을 운영해 전면 도입에 앞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디지털 라벨링의 과제로 한 과장은 "디지털 문해력과온라인 환경의 차이로 인해 정보 격차가 심화하지 않을지 등 부작용과 개선점에 대해서도 세심한고민이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유창조 동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디지털 라벨링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화장품 업계가 우선적으로준비해야 할 사항에 관해 토론이 진행됐다. 이에 대해 후버 유럽화장품협회(CE) 부회장은 "어떤 국가에서 어떤 규제가 적용되는지공유해 규제 조화를 이루고 나아가 지역 내 자발적인 이니셔티브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종민 대한화장품협회 과장은 "글로벌 시장에 적용되는 새로운 제도인 만큼 중소기업이 어려움이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면 지금의 과도기를 넘어 세계적으로 제도화가 진전될 경우 국가 간 무역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션 3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 제품 개발 및 생산프로그램 세번째 세션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주제로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상무 ▲켄타로 카지야(Kentaro Kajiya) 시세이도 부회장 ▲박병준 한국콜마 연구소장▲김윤관 LG생활건강 수석연구원이 강의를 진행했다. 패널토론은 서혜선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됐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상무가'레드플라보노이드와진세노믹스 연구개발,후생유전학적 해석'을 주제로 발표했다.후성유전학은 DNA 염기서열의 변화가 생기지 않으면서 유전자의 조절에 변화가 일어난 현상을 연구하는 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일란성 쌍둥이에 대한 관찰 연구가 있다. 최근에는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후성유전학적 변화가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특히 피부 노화의 경우 신체 전반의 노화 외에도 엑스포좀의 포괄적인 영향력 아래에서도 진행되는데엑스포좀의후성유전학적 요인으로는 자외선, 열, 대기 오염, 청색광 등 환경 요인과 수면 손실, 심리적 스트레스, 흡연, 불량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이 있다. 최신의 화장품 연구를 선도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미국피부연구학회에서 존스홉킨스대학과 공동으로 '피부 노화와 관련된 후성유전학적 변화 평가'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삼 기반 진세노믹스(BioGF1K), 동백나무 추출물(RE.D Flavonoid) 등을 광노화가 진행된 65세~70세 환자의 피부 세포에 적용한 결과 약 60%에서 후성유전학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박원석상무는 "해당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기회가 됐다"며, "진세노믹스, 레드 플로보노이드등의 항노화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그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인삼, 동백, 녹차 등 천연물 성분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켄타로 카지야 시세이도 부회장이'홀리스틱 뷰티'에 대해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뷰티 산업이 웰니스, 메디컬 산업과의 접점을 확장하면서 머리부터 발끝, 육체와 정신을 아우르는 '홀리스틱 뷰티'가 부상하고 있다. 전통적인 동양 의학에서는 피부를신체의 거울이라고 봤으며 실제 의학적으로 피부는 혈관, 신경, 면역, 내분비계 등 전신이 피부와 연결돼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와 다른 장기, 신경계의 관계와 영향력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카지야 부회장은 피부와모세혈관,신경섬유, 뉴런 등의 연결을 입증하는 3D 시각화 등 관련한 연구를소개했다. 그동안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과 같은 진피 매트릭스 성분에 의해서만 피부 탄력이 조절된다고 주장했지만해당 연구에서는 시각화를 통해혈관과 감각신경이 피부 탄력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카지야 부회장은 "팬데믹으로 계기로 확산된 '홀리스틱 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최근에는 신체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시세이도는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소비자특성 뿐아니라 피부, 신체, 정신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홀리스틱 뷰티를 진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준 한국콜마 연구소장이'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총합을 인간 혹은 다른 동물의 소화관에 생존하는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피부와 두피에 대한 연구로 확장되고 있다. 박병준 연구소장은 이날 강연에서안드로겐성 원형 탈모증(AGA)의 중증도에 따른 남녀 두피 박테리아 식물군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총 141명의 남성과 여성을 정상군과 AGA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한 결과 성별과 중증도에 따라 두피 박테리아 군집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소장은 "연구 결과 AGA는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이질성을 인해단일 박테리아보다 다중 박테리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은 AGA에서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만큼이나 중요한 외적요소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연구들을 통해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이질성을 조절하는 것은 탈모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접근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은 기능성 화장품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윤관 LG생활건강 수석연구원이 노화 유전자탐색에 AI/DX 고객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주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진피 구성 물질의 양과 부피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구조가 느슨해지며 무질서해지는 진피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피부 노화에는 환경적 요인 뿐 아니라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데 기존 연구들은 환경적 요인에 집중된 데다 유전자 연구의 대상도 백인에 국한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LG생활건강은 6년간 수집한 60,000여 개의 피부·유전자 정보를 빅데이터로구축해 연구에 사용했다. 고객의 유전자 정보와 함께 주름,색소침착, 모공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전장유전체상관성분석(GWAS)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눈가 주름 등 피부 노화와관련한 유전자 12종을 발굴했다. 김윤관 수석연구원은 "주름에 대한 유전자 연구는 개인의 타고난 주름에 대한 취약성을 이해하고 예방·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혜선 경희대학교 교수가좌장으로 참여해 혁신과 규제가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는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규제와 혁신모두 중요하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카지야 시세이도 부회장 또한 안전성에 대한 입증이 이뤄져야 기술적 혁신과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병준 한국콜마 연구소장은 기술 개발과 관련한 규제 당국과의 협의와 조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소장은 "국가 간 기술 장벽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나 그에 앞서 국가적 차원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윤관 LG생활건강 선임연구원은 "앞선 강연자의 제안들에 더해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이를 검증해야 하는 규제 당국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소통과 협업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으로 참여한 서혜선 경희대학교 교수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규제과학의 측면에서도 사안을 들여다 봐야 한다"며,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 합리적인 규제기준과 평가도구, 절차 등이 마련돼 규제 당국과기업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세션 4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 프로그램 네번째 세션은 각국 규제당국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에 대해 공유했다. 발표자는 ▲마야 타다(Maaya Tad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심사관▲마키 노구치(Maki Noguchi) 일본 PMDA 부심사관▲아나 트리니다드 리베라(Ana Trinidad Rivera) 필리핀식품의약처(FDA) 디렉터 ▲저우위예(Zhou Yiyue) 중국 상해약감국(Shanghai Municipal Drug Administration)부장이 참여했다. 마야 타다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심사관은 일본 화장품과 의약외품의 규제에 대해 발표했다. PMDA는 화장품을 '사람의 몸을 청결, 아름답게 하고, 매력 증가, 용모 변경, 피부 또는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체에 바르거나 살포 기타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함을 목적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이 완화되는 것'으로 규정했다. 모든 메이크업 화장품, 기초 화장품, 헤어 토닉, 향수,치약, 샴푸, 린스, 비누, 입욕제 등 모든 세면용품은 화장품으로 분류되고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 경감, 처치, 예방효과를 강조하는 경우 약용 화장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의약외품 카테고리에는 비듬 방지, 미백, 여드름 방지, 갈라짐 방지, 건조 방지, 탈취제, 발한 억제제, 양모제, 염색제, 파마제, 치약, 입욕제, 구강 청결제, 호흡기 제품 등이 포함된다. 타다 심사관은 "의약외품은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 경감, 처치, 예방할 목적으로 하며 소비자가 의사의 처방이나 약사의 조언 없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다"며, "샘플의 성분 분석, 수입 통관, 품질 관리 등의 절차를 거쳐야 수출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다 심사관에 따르면, 의약와품의 성분 검사 시 주요 확인 항목은포름알데히드, 비소, 납, 카드뮴, 수은, 일반 세균 수량, 곰팡이 수량, 메탄올 등이며 의약외품의 효능 효과가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발현한다고 기대되는 물질군인 유효성분에 대한 검증도 이루어진다. 마키 노구치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부심사관이의약외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와 관련동향을 발표했다. 노구치 부심사관은 "지난 2013년 가네보 미백 기능성 화장품에서 백반증이 유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약외품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는 후생노동성과 PMDA를 중심으로 의약외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전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로는 안구, 피부, 구강에 대한 초기 자극과 관련한 실험 데이터가 필요하며 PMDA와 후생노동성 등이 실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이슈에 대해서도 대응하고 있다. 일례로 현재 일본은 동물실험에관한 금지 조항이없는데 유럽 등 수출국에서 동물실험 제품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아 대체 방법과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JaCVAM(Japanese Center for the Validation of Alternative Methods)에서 대체 방법 개발에 대한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아나 트리니다드 리베라필리핀 식품의약처(FDA) 디렉터는 아세안 화장품 지침(ACD) 등 아세안의 화장품 산업과 관련한 지침을 발표했다. ACD의 기본사항을 규정한 '아세안 통합 화장품 규정(The Asean Harmonized Cosmetic Regulatory Scheme,AHCRS)'은 2008년 체결된 이후 회원국 간 표준화되고 통일된 요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리베라 디렉터는 "ACD는 총 12조로 구성돼AHCRS의 실질적인 이행 도구로 기능한다"며, "특히 회원국 간 제품 등록 승인의 상호 인정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한 회원국의 승인이 다른 회원국에서도 인정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ACD의 주요 내용으로는 화장품의 정의, 허용 혹은 금지 성분(유해 물질)목록, 표시 요건, 효능에 대한 표현 가이드라인, 등록 요건, 수출입 요건,GMP(우수제조관리기준)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됐다. 이중 유해 물질 목록은지역 경제공동체로서 아세안과 유사한 요건을 갖춘 EU의 규정을 참조해작성했는데 주요 유해물질 카테고리는 수은 등 중금속, 방부제, 색소, 호르몬 교란 물질, 발암 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이 있다. 저우 위예 중국 상해약감국 부장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체제의 추진경과와 현황을 발표했다. 위예 부장은 "2010년대 초반 중국의화장품 관련한 법 제도가 마련된 이후 안전성 평가 체제가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화장품 제조사에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대 들어 평가체제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는데 2021년에는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의무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으며 2023년 5월부터는 모든 화장품 원료에 대해 안전성 평가보고서와 관련 정보를 제출하도록 했다. 다만, 2025년 4월까지일반화장품에 대해 간소화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앞서 최근 중국 정부는 2025년 전면 시장에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 리스크 물질 식별 및 평가 기술 지도 원칙 등을 발표했고 5월에는 공시를 통해안전성 평가 기준을 표준화했다. 행사를 주최한 식약처는 "아시아 규제당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규제 조화·협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K뷰티 화장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화장품 부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을 오픈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신규 플랫폼 내 간편한 샘플 신청 절차로 고객사 편의성을 제고하고 협력 부자재 업체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각지에서 생산되는 패키지를 한공간에서 선보인다. 코스맥스가 개발하거나 독점으로 활용 가능한 패키지는 물론 국내 협력사의 특이 용기, 중국의 프리몰드(독점 사용권이 설정되지 않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금형)와독점 용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플랫폼 내에 각 패키지를 ▲용량 ▲재질 ▲모양별로 분류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상세 정보란에는 세부 규격과 생산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은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국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고객사를 비롯해 해외 법인과글로벌 고객사도 자유롭게 용기 샘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부자재 업체에 해외 수출 기회를 제공해 동반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플랫폼 구축은 코스맥스그룹이 추진해온 운영 체계 개선과효율성 강화 노력인 ‘Global One Cosmax’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스맥스는 국내 본사와해외법인 간 실시간 협력과소통을 확대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효율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의 독자적인 패키지를 한눈에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신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원스톱솔루션’으로 고객사 편의성은 높이고 협력사에 상생 기회를 제공하며 법인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해외 전문 유통 회사 비주그룹(대표이사 이라원)이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TAPSHOP BAR에서 창사 2주년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최대 유통 채널 ‘골드애플’, 북미와 유럽 최대 유통사 ‘티제이엑스 컴퍼니즈’, 리투아니아 대형 유통사 ‘코스멜리타’, 일본 유통 그룹 ‘웰니스 그룹’ 등 해외 대형 유통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K-뷰티 브랜드로는 공스킨, 나인위시스, 닥터바이오, 두미당, 라비엘, 라에스테, 라젤라부, 레모나(화장품), 로주키스, 리더스, 바렌, 베르티, 백년약방, 스템샷, 에포나, 에필로우, 엑소머, 오밸라, 오브베이스, 유니콘글로우, 이희, 제주온, 정샘물, 지그태그, 조선미녀, 컴인사이드미, 티르티르, 티블리스, 툴리프, 프랭클리, 퍼셀, 퍼플유, 하멜, 헤드스파7, 허, 휴캄 등 총 3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비주그룹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전 세계에 제품을 공개하는 해외 전문 유통 회사이다. 지난 2022년 설립 후 약 30개국에 국내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라원 비주그룹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과 제품력을 직접 느끼고 볼 수 있도록 제품 전시에 힘썼다”며, “참가한 바이어들의 큰 반응이 있었으며 많은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각각의 신규 바이어 발굴도 전략적으로 힘쓰고 있어 내년에는 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은 업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에 비해 수출 경험, 인력, 노하우 등은 미약하지만 우수한 품질과 전망있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수출의 판로를 열어주는 등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수출 신장에도 기여해 K-뷰티의 글로벌 산업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동국제약이HA필러와 스킨부스터, 창상피복재에 이어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보유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을 확장해국내 피부미용과성형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16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양사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는데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비에녹스주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둔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이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으로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전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의사와 환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담당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리더로 도약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동국제약은 13년간 꾸준히 사용되어 온 HA필러 ‘벨라스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HA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으며새로운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으로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확장하게 되면서 국내 피부미용과성형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비엔씨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40개국 이상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며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판권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뿐아니라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이 양치질할 때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물이 필요 없는 미래형 칫솔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10일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 출품한 ‘에어 칫솔(Air Toothbrush) 디자인으로 전체 작품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에만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선정됐다고 오늘(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의 출품작이 각 부문 본상이 아닌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건 올해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생활건강의 에어 칫솔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Waterless Convenience)’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디자인됐다. 원래 칫솔모가 있어야 할 칫솔 머리 부분이 비어 있는데여기서 강한 바람과 함께 가글액을 입안 곳곳에 분사하면서 간편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에어 칫솔은 ‘30년 후 LG생활건강이 우주정거장에서 판매할 생활용품’이라는 컨셉으로 착안한 미래지향형 디자인이다. 지난해 한 전시회에서 에어 칫솔의 초기 컨셉 모델을 처음 공개했는데당시 고객들 사이에서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적합한 양치법”, “물로 헹구지 않아 오염이 줄고 획기적”이라는 호평이 잇따랐다. 이처럼 고객들과의 소통과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균 기능의 LED 모듈을 탑재한 칫솔 본체와 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춘 충전 케이스를 더해 에어 칫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구강 관리 분야에서 ‘물 필요 없는 양치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에 맞춰서 차별화된 미래형 칫솔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LG생활건강 디자인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연구하는 CVC(Customer Value Creator) Lab을 중심으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하고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바이스 디자인 혁신을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LG생활건강은 2014년 에코뷰티 브랜드 ‘비욘드’, 2018년 ‘2017 후 브랜드 북’, 2022년 ‘L.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 2023년 ‘칫솔 다이어트’로 레드닷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청북도는17일 수출 상담의 일환으로 초청돼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장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이 도내 화장품 기업을 시찰하고 청남대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역을 관람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해외 바이어들은 충북의 주요 뷰티 관련 기업인 (주)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와 (주)코씨드바이오팜(대표 박성민)을 방문해생산과연구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기업에 대해 더 상세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또산업시찰 이후 충북의 주요 관광지인 청남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문화제조창 등을 방문해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이번 산업시찰 기업 관계자는 “바이어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생산 과정을 관람할 수 있어 제품 소개와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오송의 뷰티 산업 현장을 직접 소개하며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되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되며36개국 277명의 해외 바이어와 방문을 통해 국내 화장품,뷰티 산업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이 화장품 카테고리별 10월 월간 랭킹을 발표했다. 파우더룸은 매월 1일 앱 이용자 리뷰 평점, 리뷰 게시물 호응도 등을 합산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월간 랭킹은 화장품 시장의 인기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로서 뷰티 시장의 인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제품 선호도를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150개 카테고리 제품에 대해 고객 리뷰, 평점, 조회수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선정한 결과이다. 10월 월간 랭킹에서는 블러셔 부문에 ‘3CE 무드 레시피 페이스 블러쉬’, 클렌징폼 부문에 ‘트리마이 제주 말차 로우 피에이치 클렌징폼’, 헤어트리트먼트 부문에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 마스크’, 헤어기기 부문에 ‘필립스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 시트마스크 부문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에센셜 마스크 흔적 리페어’, 바디크림 부문에 ‘아이보들 CCP 크림’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파우더룸 앱에 접속하면 월간 랭킹 1위 제품들 외에도 다양한 화장품의 가격, 용량, 성분, 효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한화장품OEM협의회(KC-OEM, 회장 한정수)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킨텍스 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된 ‘2024 K-뷰티 엑스포 코리아’에 처음으로 OEM ODM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OEM ODM 공동관 참여를 주도한 한정수 대한화장품OEM협의회장은 “그동안 많은 화장품 관련 기업이 국내보다는 해외 전시회 출전에 치중하고 있는데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올 수 있는 국격에 맞는 국내 전시회가 절실함을 공감해OEM협의회가 앞장섰다”며, "이후 원료기업과용기포장기업 등을 회원으로 추가 초대해정보교류를 확대하고 국격에 맞는 국내 K-뷰티 전시회로발전하도록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OEM ODM 공동관에는 협의회 회원사인 나투젠, 서울화장품, 에스티비인터네셔널, 엔스, 오션스인터내셔널, 일진코스메틱, 우신화장품, 코나드, 화인글로벌랩 등 9개사가 참여했다.협의회 사무국 부스에서는 50개 회원사의 디렉토리 배포와 관련 기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 원료기업인해피콜, 패키징기업인은진이 공동관에 참여해향후 전시회의‘제조/원료/패키징’ 전시구역 형성(zoning)의 기틀을 마련했다. 오래전부터 일본에서자국 독자의 화장품 전시회가 자리 잡은 것을 지켜보며 이번OEM ODM 공동관을 제안한 김승중 OEM협의회 부회장은 “그간 국내 전시회를참관, 참여했지만업계에는 국내 전시회는 별로 볼일이 없다고 해외로만 치중하고 국내는 외면하다시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고 안타까워하며,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제조강국, 뷰티대국이 된 것 만큼 국격에 맞는 국내 화장품 전시회 육성과 업계의 동참이 국내 관광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화장품OEM협의회는 지난 2006년한국콜마 등 7개사가 중심이 되어 발족해화장품 OEM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친선 방문교류와 연말 심포지엄을 이어 왔으며OEM ODM 산업의 규모 확대에 따른 회원사 확대와 함께 대내외 정보 교류 제휴를 통해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화장품 제조강국, 뷰티대국으로의 지속성장에 기여해왔다. 대한화장품OEM협의회의 회원사는 그린코스, 나우코스, 나투젠, 네오메디컬솝, 뉴앤뉴, 동구밭, DHP제약, 리베코스, 리봄화장품, 리얼코스, 메타폴라아로마, 바디야건강, 바이오시엠, 바이오에스텍, 뷰애드, 비엘앤씨, 비티코스, 서울화장품, 세화피앤씨, 시스킨코리아, 아리바이오, 아이피어리스, 에버코스, 에스겔코스메틱, 에스티비인터네셔널, 에이치피앤씨, 에이텍, 엔스, 엘디아, 예그리나, 오션스인터내셔날, 옥시젠디벨롭먼트, 우신화장품, 유씨엘, 인터코스코리아, 일진코스메틱, 죠이라이프, 지엘캄파니, 코나드, 코바스, 코스맥스네오, 코스모코스, 콧데, 태익, 피코스텍, 한국생명과학, 한국콜마, 화성코스메틱, 화인글로벌랩 등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 개발, 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수출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 c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NSF는 1944년 설립된 독립적인 비영리, 비정부기관으로 공중 보건과안전 분야의 기준 규격을 제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NSF 인증을 활용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 기관으로때문에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고 있다. 특히 NSF cGMP 인증은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해 글로벌 건기식 업계에서 품질 보증 수단으로 여겨진다. 제조시설은 물론 물류 창고까지 심사 대상이며 고객사별 맞춤형 2자, 3자 심사를 진행한다. 단순 심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내부 기준을 개발해 선진화된 제조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줘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코스맥스바이오는 보다 폭 넓은 수출길을 확보할 전망이다. NSF cGMP 인증이 미국 내 고객사는 물론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납품에 필요한 인증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NSF 인증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미국은 물론 타 국가 수출 시에도 품질 보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고객사의 수출 수요 대비와 해외 고객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증 획득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NSF cGMP 인증 만큼 인지도가 높은 미국 UL cGMP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HACCP 인증은 물론 ISO9001, FSSC22000 등 각종 국제 표준에 더해 KMF 할랄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이밖에 최근에는 개별인정형 원료인 수국잎열수추출물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증까지 획득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코스맥스바이오가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건기식 품질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번 인증을 통해 증명됐다"며, "건기식 수출을 희망하는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의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ODM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 균형 잡힌 피부 : 피지 감소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친화적 솔루션 여드름과 피부 노폐물 관리의 주요 전략은 모공 막힘,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의 성장과 그에 따른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다기능성 성분인 TRIcare™ CG(INCI : Capryloyl Glycine, 카프릴로일글라이신)를 시험관 내(in vitro)와 생체 내(in vivo) 실험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친화적인 방식으로 피지 분비와 노폐물을 조절하는 처방개발자의 솔루션으로 제안한다. 시험관 내 연구는 피지 분비 조절에 중요한 5α-환원효소(5α-Reductase) 활성 감소를 보여준다. 생체 내 임상연구에서는 14일 동안 피지 수치, 발적, 모공 크기가 상당한 감소를 나타내 이 성분이 여드름과 기타 노폐물을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마이크로바이옴 친화성 연구와 방부제 보존력 시험은 피부 미생물 군집과 제품 보호 시스템에 대한 이점을 더욱 잘 보여준다. TRIcare™ CG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조화를 이뤄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발적과 모공 크기를 줄임으로써 여드름과 노폐물의 유발 요인을 해결하면서 처방개발자를 위한 현대적인 다기능성 솔루션임이 입증됐다. VISIA 도구통해 기록하고 측정한 TRIcare™ CG의 시각적 발적 감소 과도한 피지와 피부 세포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것은 여드름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1]. 매년 최대 5,000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 질환은 주로 사춘기에 시작돼 상당수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약 85%가 12~24세 사이에 어떤 형태로든 여드름을 경험한다[2]. 피지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면 여드름의 심각성과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 이 흔한 피부 문제로 영향을 받는 많은 사람에게 잠재적인 완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드름 증상과 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스킨케어에서 진정성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여드름은 다양한 증상과 원인을 통해 나타나지만 이 논문에서는 피지 분비, 모공 크기 확대, 안면 홍조라는 3가지 핵심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1]. 스킨케어에서 진정성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변화는 소비자 선호도에도 반영돼 은폐 기술보다 여드름 패치와 같은 가시적인 치료법에 대한 수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Z세대에 의해 주도되는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화장으로 여드름을 가리기보다 여드름 치료와 치유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3]. Statista가 202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Z세대 소비자 3분의 2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의 인기도를 묻는 질문에 여드름/뾰루지 패치를 구매한다고 답했다[3]. 동시에 스킨케어 혁신은 피부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피부 건강에 중요한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을 교란할 수 있는 벤조일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와 살리실릭애씨드와 같은 자극이 심한 성분에서 벗어나고 있다[4]. 지속적인 성장을 시사하는 예측에 따르면 덜 자극적이고 마이크로바이옴 친화적인 스킨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8억 3,5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스킨케어 산업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의 혁신적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5]. 이러한 진화는 스킨케어 처방개발자에게 여드름과 노폐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면서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에 순한 치료제를 개발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제시한다. 여드름 관련 스킨케어에서 진정성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는 더 순하지만 효과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향한 중요한 진화를 강조한다. TRIcare™ CG는 덜 자극적이고 마이크로바이옴 친화적인 방식으로 피지 감소, 발적 완화, 모공 크기 개선에 대한 임상적 증거를 통해 화장품 화학자들이 마이크로바이옴과 여드름 솔루션을 둘러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트렌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자 TRI-K Industries Inc. S. Behnke, A. Schlick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부산에서도 화장품 등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을 쉽게 상담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수출원스톱센터에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를 17일 개소했다.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는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에서 수입, 유통되는 식품과 화장품의 할랄인증을 의무화함에 따라 새로운 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소됐다. 인도네시아는 부산의 수출국 순위 12위에 해당하는 국가로 2023년 기준 3억 8,9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전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가지고 있어 부산이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할 미래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이다. 인도네시아 할랄시장은 무슬림 인구만 2억 3,000만 명이며 시장 규모는 1,840억달러이다. 2025년까지연평균 약 15%의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시장이다. 이에 많은 부산지역 기업들이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할랄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부산 기업들은 할랄인증 준비를 위한 컨설팅, 정기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부터는 부산시 수출 지원사업으로 인니할랄인증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도 있게 됐다. 특히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지난7월 LPPOM MUI 본사를 방문해와 부산지역 기업의 인니 할랄인증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날개소식과 함께 인니할랄인증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부산 지역 식품, 화장품 기업 40개사와 함께 인니할랄인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할랄검사기관인 LPPOM MUI의 무슬리쉬글로벌 할랄 심사국장이 직접참가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에 대한 준비사항과 부산 기업에 대한지원혜택 등을 상세하게설명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기업은 “그동안 다방면으로 할랄인증 준비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는데 이제 부산에서도 쉽게 자문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할랄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인도네시아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고 부산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 지역이다”며, “이번 인니할랄인증센터 개소 뿐아니라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코스닥시장 상장사로서 국내외 투자자에게 적극적인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펼쳐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투자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시장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2001년부터 IR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IR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관 추천과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 선정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통해 IR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6년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현재까지 적극적인 IR활동을 펼쳐왔다. 매 분기 최고재무책임자(CFO, Chief Financial Officer)가 직접 실적발표에 참여하며투자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회사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성장 트렌드가 주목을 받으며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 대상 미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와 연관된 IR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K뷰티 위상이 높아지는데 일조를 하고있다”며, “앞으로도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화장품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18년에도 한국IR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