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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J올리브영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물류 전초기지를 세운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늘(8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올리브영 안성물류센터(이하 안성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성센터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바이오힐 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 물류 전반을 맡는다. 기존 수도권 3곳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데 통합하는 ‘허브(Hub)’ 물류 거점으로 사업 간 시너지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연 면적은 33,000㎡(약 1만 평) 규모로 축구장 5개 면적에 육박한다. 지난 2019년 용인에 구축한 ‘수도권 통합 물류센터’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단일층 구조로 효율적인 재고 운영과관리가 가능하며수도권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를 전담하는 통합 물류센터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규 물류센터는 사업별 특성에 맞춰 이원화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글로벌몰 전용 공간의 경우 국가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HL, EMS 등 업체별 맞춤형 출고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평시 대비 최대 5배 이상 해외 주문량이 치솟는 대형 세일 기간에도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상품 분류에서 포장에 이르는 공정을 자동화하며 작업자의 업무 생산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 전용 공간은 용인 일대 2개 물류 시설에서 운영하던 재고를 하나의 작업장으로 통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출, 면세 등 외부 판매 채널로 출고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는 해외 현지 제조, 유통업체와 동일한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목표다. 다품종 소량 주문을 여러 회 나눠서 처리하는 글로벌몰 물류와 달리한 번에 막힘없이 대량 납품 할 수 있도록 400평대 공간을 출고 전용으로 조성한 점도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안성센터 구축을 통해 올리브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글로벌, 브랜드 사업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함께 커져가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될성부른 중소 브랜드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나아가 올리브영은 해외 150여 개 국에 K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몰의 성장에 발맞춰 물류 고도화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안성 물류센터는 올리브영에 입점해 있는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6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기린화장품 등 8개 기업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와 인증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기린화장품 ▲동양미디어 ▲디자인포인트 ▲에니아소프트 ▲에스지이엠디 ▲원산엔지니어링 ▲이플랜 ▲인피테크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과 8개 기업 대표와 임원들은 모성보호와 일, 생활 양립이 가능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시는 이들 기업들이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임신 근로자 배려 제도, 출산휴가와육아휴직제 등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들이 직원 채용 시 남녀 동일한 임금을 적용하는 등 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노력하고 있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으로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선정기업에 인센티브로 ▲기업환경개선금 지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청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가점 부여 ▲우수기업인 표창 추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일과 가정생활 양립이 가능한 사회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문화가 확산되도록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인증기업은 근로자 300인 미만의 기업 중 여성근로자가 30%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이 중 일과 생활 양립 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기업을 인증하고 협약을 맺어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 100개 기업이 인증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 유승희)은 우리 일상에 스며든 ‘불안’이라는 감정에 주목한 기획전 '불안 해방 일지 Anxieties, when Shared'를 오늘(7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국내 작가(9인) 김미루, 김지영(109), 도유진, 백다래, 신정균, 양유연, 이예은, 이원우, 조주현의 작품 34점으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인 ‘불안 해방 일지’에는 불안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마주하며 해방 일지를 써 내려가고 있는 예술가들의 태도에 주목하기 위한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9인의 참여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공통으로 경험한 청년 세대로 이번 전시에서 영상, 회화, 퍼포먼스, 사진,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작품에서 개인 내면의 불안이나 사회적, 경제적 원인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다층적으로 탐구하고나아가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일상을 환기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 코리아나미술관, 개인과 사회관통하는 ‘불안’재조명하다 코리아나미술관은 2003년 개관 이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체, 여성,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로 조명해 왔다. 또올해 상반기 미술관은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유 플랫폼인 *c-lab을 통해 그리스 비극에서 출발한 ‘코러스(chorus)’라는 주제를 선정, 다양한 예술적 실천을 통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c-lab 8.0은 타인의 소리를 듣고몸으로 합창을 수행하는 공동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이를 가능케 하는 예술 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도 미술관의 이러한 실천을 이어나가며현실에서 감각되는 ‘불안’을 신체의 다양한 감각이나 청년과 여성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을 통해 이 감정을 공유하고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기획됐다. 오늘날불안은 보편적으로 떨쳐내고 극복해야 하는 감정으로 여겨지지만우리의 세계를 확장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불안’을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자동시에 사회의 다양한 문제 안에서 경험하는 집단적인 정서로 조명한다. 지난 6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에서 새롭게 등장한 감정 캐릭터 ‘불안이’는 국내 관객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는 끊임없이 타인과 경쟁해야 하는 한국 사회에서 성장한 대중이 낯설지 않은 ‘불안이’의 모습에 자기 자신을 투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익숙한 감정인 불안은 대중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현대 사회와 문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고 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난 MBTI 신드롬, 사주나 점술에 대한 관심과 소비의 증가, 세기말 감성의 유행, 각종 심리 치유 프로그램의 인기 등의 사회문화 현상에는 불안을 달래고위안을 얻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시대적 경향을 조명한 코리아나미술관은 '불안 해방 일지'에서 예술가들의 진솔하고 재치 있는 시도를 통해 우리 일상에 스며든 ‘불안’이라는 감정을 들여다보고나아가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 1981년생부터 1994년생까지 동시대 작가들의 다채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오늘날의‘불안’ 조주현과 백다래는 청년 세대로서 경험하는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목적지를 잃고 떠도는 초현실적인 공간이나 작가의 삶을 의인화한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드러낸다. 신정균과 도유진은 모의 재난 훈련과 불법 촬영 범죄와 같은 현상을 영상으로 탐구하며사회 구조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다룬다. 양유연은 장지에 연한 농도의 아크릴 물감을 겹겹이 쌓아서 표현한 빛과 어둠에 가려진 얼굴을 통해 불안함 감정을 시각화한다. 한편, 이예은은 개인이 경험한 사회의 불안을 무모하면서도 재치 있는 행위의 사진으로 담은 '무모 연작'을 통해 스스로와 관람객을 위로한다. 이원우는 거울 위 다채롭게 변화하는 하늘을 표현한 그라데이션과 ‘당신의 아름다운 미래(Your Beautiful Future)’, ‘낭만에 대하여(In Terms of Romance)’ 등과 같은 문구를 새겨 미래에 대한 불안을 밝게 환기하려고 시도한다. # 일상의 불안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국내 작가들의 신작을 만나볼 기회 서울시와 코리아나미술관의 제작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김미루의 관객 참여 퍼포먼스 '비언어적 소통 프로젝트'는 언어로 소통하는 대신 흙을 타인과 함께 만지는 행위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끌어내고교감하면서 불안을 해방한다. 상시로 참여 가능한 전시장 내 스테이션에서는 참여자 2인이 서로 마주보고 테이블에 앉아 한 손만을 사용해흙으로 소통한다. 참여자 중 한 명이 손을 내려놓으면 작품은 종료되고작업의 결과물은 전시대 위에 올려놓거나 가져갈 수 있다. 2020년부터 타인의 콧노래를 수집해 온 김지영(109)은 콧노래를 ‘스스로를 위로하는 음악’이라고 여긴다. 코리아나미술관의 제작 지원으로 새롭게 구성된 '싱잉 노즈'(2024)는 흥얼거리는 콧노래와 이 소리에 조화를 이루는 설거지 소리, 지하철 소리, 국수 먹는 소리 등과 같은 일상의 환경음, 그리고 이를 악보로 나타낸 드로잉을 통해 개인의 감정을 승화시키고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감정사회학 연구자이자 김샥샥 연구소를 운영 중인 김신식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9인 9색의 작품이 팬데믹 전후에 구상되고 세상에 나왔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참여 작가들이 “눈으로 확연히 보이지 않는 불안의 기류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광경을 함께 대면하고 상상해 보길 제안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불안을 간편히 해소할 수 있다는 태도가 아닌 각자만의 방식으로 불안과 공존할 가능성을 택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우리에게 북돋운다”고 평했다. # 전시와 함께 우리의 감정을 돌아보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마련 김미루의 관객 참여 퍼포먼스 '비언어적 소통 프로젝트'는 상시 참여 이외에도 작가와 1인 또는 10인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10월 5일에는 김미루와 김지영(109) 작가의 연계 퍼포먼스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전시장에는 미술관을 찾은 관객을 위한 상설 참여 프로그램 'OO적 사고'와 '불안 드로잉'이 B2 전시장 드로잉&아카이브존에 마련되어 있다. 'OO적 사고'는 최근 유행하는 ‘원영적 사고’의 밈을 활용해 각자의 불안과 이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표현하도록 하며'불안 드로잉'은 관객 스스로가 느끼는 불안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8월 21일김신식 감정사회학자의 감정 토크와 9월 28일전시 참여 작가 7명 김미루, 김지영(109), 도유진, 백다래, 이예은, 이원우, 조주현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운영된다. 또10월 23일코리아나미술관 심연정 큐레이터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미술관 홈페이지(www.spacec.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인디 뷰티 브랜드 삐아가 미국 총판 계약과 한진 자사몰 ‘슬로우레시피’ 입점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슬로우레시피는 한진이 운영하는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시 유통, 판매,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진은 향후 틱톡, 아마존 등 현지 유명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위한 계약도 진행해 삐아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총판 계약은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체결됐다. 삐아는 미국 최대 뷰티 유통숍 얼타 뷰티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10년 가까이 운영해온 아마존 온라인 유통에서 쌓은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미국 현지에서 더 높은 성장을 추진한다는전략이다. 삐아는 플랫폼 내에서 ‘라스트 벨벳 틴트’, ‘로 틴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라스트 벨벳 틴트’는 2016년 출시 후 8년간 누적 판매랑 1,600만개를 기록했으며 ‘로 틴트’ 역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미국 현지 총판 계약과 함께 국내 최대 수송 물류 기업 한진의 슬로우레시피와 입점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변화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화장품 수출의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5% 하락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당초 이번 분기 코스알엑스실적이 편입되면서 손실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법인과 면세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아모레퍼시픽은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으로중국비중을 줄이고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어서구권향 성장 모멘텀은 긍정적이나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하반기에도 중국향실적 부진의 영향권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사들도 일제히 올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오늘(7일) 하나증권 등 증권가에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29.5% 감소한 42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인 600억 원대를 크게 하회하는'어닝 쇼크'다. 매출은 4% 하락한 9,0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2분기 부진의 원인으로중국 구조조정 역풍, 면세 매출 급감, 기대에 못 미친 코스알엑스 손익, 국내 마케팅 비용 확대가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 실적을 제외한 아모레퍼시픽 실적은 매출 14%감소, 영업손실 25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전반적으로 중국향매출이 급감한 것이 전사 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도 "중국법인과 면세 채널이 부진하면서 예상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저조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는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4,200억 원, 영업이익은 35% 하락한 206억 원, 영업이익률5%를 기록했다.특히 마트 등전통적인 채널에서매출이 하락했고 면세 매출도 27% 감소했다. 다만,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MBS)의 성장이 감소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국내 화장품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3%p 하락했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면세 매출과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 하락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고헤라, 라네즈, 설화수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주요 권역 2024년 2분기 매출 (단위 : 십억원, %) 해외는 매출이 2% 증가한3,800억 원,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시현했다. 다만,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을 제외하면매출은 2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추산된다. 전체적으로는 중화권이 크게 부진했지만미국, 유럽과 중동(EMEA),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중국은 2분기 매출이54% 감소했고영업손실은39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커머스 거래 구조 변경에 따른 매출 공백과 재고 환입 150억 원이 반영되며 손익이 급감했고대다수 브랜드의 매출이50% 이상 감소했다. 다만,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마케팅 비용의비중은 축소됐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주력 시장이었던 중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사업 구조조정, 총판 사업구조 변경 등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적자 규모도400억 원에 달했다"며, "3분기에도 외형 감소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미국은 매출이 65% 증가한 1,200억 원, 영업이익은 1,412% 증가한 302억 원으로 추산된다.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면 매출은 10% 이상 증가하고이익률은 10% 초반을 기록했다. 세포라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접점을 확대하는 가운데라네즈가 하이 싱글(7~9%), 이니스프리가 3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유럽은 매출이 182% 증가한373억 원, 영업이익은 3,071% 증가한 63억 원으로 파악된다. 코스알엑스 제외 시 매출 증가율은 10% 후반으로 추산된다. 올해 2분기가장 아쉬운 점은 지난5월 연결 편입된 코스알엑스의 실적이다.당초 코스알엑스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매우 높았는데 2분기에 이를 충족하지 못하며 전사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코스알엑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 32% 증가했다.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며 특히 유럽과 중동, 인도, 동남아에서강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 매출은 2분기 비수기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는데하반기 성수기에 돌입하면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에 따른 재고 충당 금액 증가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원가율이 상승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경우, 1분기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한 만큼 2분기 소비자 공백이 발생한 지역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유럽, 동남아시아 등 미국 외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면서 비용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결 매출 전망과추이 (단위 : 십억원, %) 증권사별 올해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하나증권은 매출은6% 증가한 3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2,000억 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매출 3조 6,000억 원, 영업이익 1,382억 원을,한국투자증권은 매출 4조 원, 영억이익 2,210억 원을 제시했다. 매출 기대치는 3조 6,000억 원에서 4조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가 편입되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의 서구권 점유율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기회 요인이 확대되며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맞춰진 점 또한 우호적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기존 대비 눈높이가 낮아진 부분은 아쉬우나큰 흐름에서 중국 외 지역과 브랜드 다변화라는 중장기 방향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사업의 구조조정 역풍이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코스알엑스의 이익을 넘어서는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여전히 구조조정의 영향권에 있다. 비수기 요인과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되면서3분기 영업손실이 2분기 대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으로 중국향 비중이 축소되고 있지만 중국 법인의 비용 리스크가 당분간 전사의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중국 사업의 개편 움직임이 지속될 수 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영업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중국 법인의 영업손실이 3분기 500억 원, 4분기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투자증권도“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매출과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이슈가 최소 3분기까지 실적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며, “중국 영업 적자가 예상보다 커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중국발 비용 리스크에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는 한국투자증권 24만 원, NH투자증권20만 원, 하나증권은 19만 원, 키움증권 17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204,429원으로 집계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인도 시장 K뷰티 커머스 플랫폼 '마카롱' 운영사 (주)블리몽키즈(대표 유승완)가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주)블리몽키즈는 오늘(7일) 이번 투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이끌고 ▲쿼드벤처스▲컴퍼니케이파트너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주)블리몽키즈는 2019년부터 한국 화장품의 인도 진출을 돕는 리테일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자사몰인 마카롱(maccaron.in)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도 진출, 유통, 판매부터 마케팅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카롱에서는 380여 개의 한국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다. 유저 간 화장법, 스킨케어 루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한국에서 최신 유행하는 상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카롱은 현재 누적 가입자 수 75만 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7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2022년 10월 첫 월 단위 흑자를 달성하는 등 매년 3배씩 성장하고 있다. (주)블리몽키즈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도 화장품 인증을 누적 60회 이상 진행했고 자체 시스템으로 6개월 이상 걸리던 인증 획득 기간을 1.5개월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코스알엑스▲조선미녀▲아누아▲넘버즈인▲클리오▲페리페라▲미샤▲어퓨▲메디큐브 등 60여 개 K뷰티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인도 핵심 총판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주)블리몽키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승완 (주)블리몽키즈 대표는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의 중산층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BM(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오는 9월 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화장품 기업을 위한 알기 쉬운 ESG 경영과 다국적 화장품 기업이 직면한 ESG 과제'를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실시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최근 ESG가 글로벌 경영 아젠다로 대두되면서 환경 관련 규제와 기업의 ESG 관련 공시기준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ESG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비록 ESG 규제의 직접적인 대상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이지만 그 영향은 공급망 내 협력업체들까지 미치기 때문에 협력업체들도 적정 수준 이상의 ESG 경영을 요구받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를 유지하고자 하는 OEM ODM 제조업체와 원료, 포장재 제조업체 등은 ESG 경영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웨비나 내용은 화장품 기업의 ESG 경영과 다국적 화장품 기업이 직면한 ESG 과제 등이다. 강의 종료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해외 수출 회사와 수출을 계획중인 회사이며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웨비나 강사는 유로핀즈의 임재욱 이사와 사라 바치르 레비 매니저가 나선다. 임재욱(General Manager) 이사는 유로핀즈그룹의 한국 코스메틱 & 퍼스널 케어 사업의 총괄 이사를 맡고 있다. 임 이사는 다국적 시험 인증과 검증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ESG와 관련해서 공급망 관리(Value-Chain), ESG 교육 프로그램 개발(동영상), ESG 실무와 다국적 기업의 ESG 대응, ESG 중장기 전략 수립과 재생에너지 전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사라 바치르 레비는 유로핀즈그룹의 코스메틱 & 퍼스널 케어의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 매니저를 맡고 있다. 화장품 기업ESG 경영과 다국적 화장품 기업이 직면한 ESG 과제웨비나 강사 프로필 웨비나는 사전등록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웹사이트에서 국내 규제 교육 신청 게시판(https://helpcosmetic.or.kr/pc/edu/edu02.php)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화장품협회 김경옥 실장(070-8709-8614, a007@kcia.or.kr)에게 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의 피부건강 기능화장품 브랜드 CKD 개런티드의 기미잡티 집중케어 라인인 ‘비타씨테카’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열풍을 주도하면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는 핵심품목인 ‘비타씨테카 기미잡티 샷 마스크팩’은 지난 3월 출시하자마자 올리브영에 입점했고‘파우더룸 4월 베스트 신제품 마스크시트 부문 1위’ 선정됐다. 또‘글로우픽 브라이트닝마스크 4주 연속 TOP3’를 달성하고‘글로우픽 2024 상반기 어워드 브라이트닝 마스크 루키 부문’도수상하며 출시 5개월만에 기미잡티 카테고리 3관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대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비타씨테카 기미잡티 샷 마스크팩’은 7월올리브영에서 ‘오늘의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목표 매출액을 초과 달성하며 기미와 잡티로 고민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강한 햇빛으로 인해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기미, 잡티 등의 피부 고민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자외선으로 과도하게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피부 고민을 증가시키는 것으로2030 세대에서 기미, 잡티 관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올리브영 등스킨케어 주요 유통 채널 판매 랭킹에 기미 잡티 관련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고순도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주요 성분인 비타씨테카 ‘기미잡티 샷 마스크팩’은 하절기 피부관리에 최적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종근당건강 조영한 화장품사업부장은 “씨케이디 개런티드(CKD Guaranteed)는 런칭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브랜드로지난 3월새롭게 출시한 비타씨테카 ‘기미잡티 샷 마스크팩’과 ‘트리플 흔적 패치’를 통해 씨케이디 개런티드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비타씨테카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하반기 이후 CKD 매출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미크림팩, 토닝샷 세럼 등 고기능성 미백제품들을 추가 라인업할 계획이다”고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카카오 인기 캐릭터 니니즈(NINIZ) 죠르디와 콜라보를 통해 여름철 스킨케어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오늘(7일) 메디큐브 공식몰을 통해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콜라보를 진행한 제품은 메디큐브를 대표하는 제로 라인의 ‘제로 모공 패드’와 ‘제로 블랙헤드 머드팩’이다. 메디큐브는 젊은 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죠르디’와 해당 제품들의 콜라보를 통해 소장욕구를 유발하는 특별한 여름철 스킨케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콜라보를 진행한 제로 라인 2종은 모공과피지 케어에 특화된 제품이며특유의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제로 모공 패드’는 피지, 각질 등을 정돈해 모공 타이트닝에 도움을 주며‘제로 블랙헤드 머드팩’ 역시 블랙헤드 등 각종 노폐물을 흡착해쿨링과모공 타이트닝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제로 모공 패드’는 지난 6월 미국 아마존 ‘토너&화장수’ 부문 베스트셀링 제품 1위에 올랐고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21,000개가 넘는 판매실적을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죠르디의 해피 포어(모공) 케어’라는 컨셉 아래 제품이 디자인됐다. 먼저 두 제품의 본품 패키지에는 제로 라인 제품을 사용하는 죠르디의 모습들이 새겨졌다. 또증정품으로 제공되는 ‘죠르디 페이스 모공 패드’에는 패드 표면에 죠르디 얼굴을 그려 넣어 흥미 요소를 더했다.머드팩 구매 시 제공되는 모공 브러쉬에도 죠르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이번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은 메디큐브 공식몰에서 단독 공개한다. 콜라보를 기념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오는 12일까지 공식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죠르디 캐릭터를 통해 제로 라인을 통한 여름철 산뜻한 스킨케어를 강조하는 콜라보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제품의 기능성과 소장의 재미까지 줄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와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가 중국과 브라질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는 지난달 중국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Shandong Focusfreda Biological Co., Ltd.)과 히알루론산과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은 중국 대형 국유기업인 루상그룹 자회사로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화장품, 의료용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년간 약 690억 원 규모의 제품을 산둥 포커스프레다에 공급할 예정이며이를 토대로 중국필러와 화장품 원재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난연생명과학기술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간 380억 원 규모 화장품 원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난연생명과학기술은 화장품을 제조하고 중국 내 유통도 직접 진행하고 있는 만큼파트너십을 계기로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브라질 기업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플러스는 브라질 시메드(Cimed)사와 연간 54억 원, 에보 파마(EVO Pharma)사와 3년간 120억원 규모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PHD사와도 5년간 650억 원 규모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남미, 브라질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고이번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공급망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 황영기 글로벌 마케팅본부장은 “중국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점과 브라질 공급망 확대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상반기 집중했던 유통구조 개편과 글로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강화 전략을 추진한 성과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브라질 외에 일본, 인도, 러시아의 전략적 파트너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UAE 두바이 법인과 미국 법인 설립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플러스는 HA를 주재료로 HA 필러, 메디컬 디바이스, 화장품,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원천 특허 기술인 MDM 기술을 적용해 점탄성, 몰딩력, 유지력 등이 높은 HA 필러를 개발했고2020년부터 연평균성장률(CAGR) 38.7%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746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97억 원, 영업이익률39.9%를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네오팜(092730)이 올해 2분기 H&B와 온라인 채널,수출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OEM 비중이 확대되면서원가율이 급증하는 등수익성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등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하나증권은네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이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306억 원을 기록하고영업이익은 3% 감소한 61억 원으로 컨센서스(71억 원)를 하회했다고 전망했다.원가율이 높은 OEM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재고 폐기로 인한 손실분 일부가 반영되면서시장 기대치를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도 5.7%p 감소한 20%를 보였다. 채널별 2분기 매출은온라인88억 원, 오프라인132억 원, 수출44억 원, OEM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의 비중은 50%에서 43%로 감소한 반면, 온라인 비중은 28%에서 29%, OEM은 8%에서 14%로 확대됐다. 수출은 14%의 비중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채널별 매출을 보면 온라인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반면, 수출은 22% 증가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다만, 브랜드별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잇츠한불향 OEM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지난해보다 12.8%p나 오른 44%까지급증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고 평가했다. 네오팜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단위 : 십억원, %) 2분기 브랜드별 성장률은 아토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제로이드는 9% 증가했다.리얼베리어는 8% 감소했고 더마비는 38%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으며비중은 14%까지 상승했다. 아토팜의 2분기 실적을 채널별로 보면온라인은 10% 감소한 반면 수출은 70%가 증가했고 면세도 80% 증가했다. 수출은북미와 베트남 중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면세 매출은 방한 관광객의 증가로 전 품목 견조한 판매 실적을 거두며 크게증가했다. 반면, 온라인은 지난해 네고왕 참여에 따른 기저효과로 역성장했다. 네오팜 연결 실적전망과추이(단위 : 십억원, %) 리얼베리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3년 2분기 리얼베리어는 H&B 시카 신제품, 일본 큐텐 품바키 콜라보 신제품 출시 등으로 47%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제로이드는 선케어 MD 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9% 증가했다. 특히신제품 비중이 7%에달해 향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된다. 더마비는 2분기 매출 증가율38%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H&B 채널이 올리브영 파워팩 행사로 40%가량 증가했고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수출도비중을20%까지 확대하며고성장을 견인했다. 네오팜 브랜드별 비중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네오팜의 올해 실적 전망치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64억 원을 제시했다.매출은 26% 증가한 1,200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것으로전망했다.네오팜의 매출은 2022년 역성장했지만 2023년 성장세로 전환한 이후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팜의 브랜드별 매출비중 추이와 전망 (단위 : %) 특히 제로이드가 3분기 올리브영 온라인 입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정할 계획이어서온라인과 H&B 채널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수출도 북미와 일본 시장의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팜의 영업이익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채널별로는 온라인, H&B, 수출을 중심으로 외형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OEM 비중 확대가원가율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성장 채널 진입, 수출 확대를 통한 이익 개선 효과가 상쇄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고 지적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클린뷰티 브랜드 코코앤코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인터참코리아’에 참가해 비건 인증 원료가 함유된 퍼스트에센스, 포미세럼, 포미크림, 시카크림, 맞춤형 부스터샷 등 발효 성분과 시카 추출물을 사용한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군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2024 인터참코리아는 서울메쎄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주최하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문 전시회이다. 매년 50여 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해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로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전시회인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동시에 개최돼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코코앤코는 화장품 제조업 맞춤형 화장품 전문 업체 씨앤씨솔루션(주)(대표 함영신)이 2016년 8월 론칭한 클린뷰티 브랜드이다. ‘피부, 비건으로 코코앤코(Skin, Apply with vegan)’라는 슬로건으로 자연과 동물, 피부 모두에게 이로운 윤리적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있다. 코코앤코는 단순한 소비 행위로 희생되는 생명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자연이 주는 원료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비건 인증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코앤코는 퍼스트에센스, 포미세럼, 포미크림, 시카크림, 맞춤형 부스터샷 등 발효 성분과 시카 추출물을 사용한 저자극 기초 스킨케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코코앤코의 스킨케어는 발효 성분을 통해 피부 자체의 건강을 도와주며 이후 맞춤형 부스터샷을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부스터샷은 11가지 종류로 각종 피부 고민에 따라 첨가할 수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화장품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1% 소량만 사용되지만 코코앤코 고농도 앰플은 30배, 많게는 100배 이상의 함량이 들어가 있어 가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 트러블, 기미, 진정, 주름, 피부 회복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온라인 마켓에서 하루에 100개씩 판매되고 있는 에센스 물광 비비크림과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지 않는 성분으로 만든 비타민 캡슐 선세럼 등은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위스,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두바이, 튀르키예, 일본 등의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상담에 참여했다. 함영신 씨앤씨솔루션(주) 대표는 화장품 연구원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브랜드 대표로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조업 대표로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또 맞춤형 화장품조제사로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조제하고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로 향기와 건강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함 대표는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성공해 해외 매출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필두로 중동과 남미 지역, 유럽 시장 진출에 새롭게 도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세계적인 독성학,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인 Dr. Vera Rogiers 교수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9월 30일부터 5일간 진행하는 화장품 성분과완제품의 안전성 평가 교육을 위해 오는 10월 방한한다. Dr. Vera Rogiers 교수는 브뤼셀 자유대학교(VUB) 의학,약학부 명예교수이자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 부의장으로 활동하며VUB와 겐트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특히그는VUB의 'Cosmetics Safety Courses'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직접 강의하는 등 화장품 안전성 평가 교육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해당 교육은 매년 전 세계 많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Dr. Vera Rogiers 교수의 이번 한국 방문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연구원은 국가별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맞춘 화장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8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30일, 10월 1일, 7일, 8일, 14일 등 5일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안전성 평가 개요를 시작으로 ▲독성학▲피부 평가▲화장품 품질관리(이론)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화장품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특히마지막 세션에는 독성전문가를 초청해 PIF 작성을 위한 안전성 평가보고서 작성 등 실무교육으로 구성해교육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서 Dr. Vera Rogiers 교수는PIF 작성 원칙과 안전성 평가를 통한 안전역(MoS) 계산 방법을 소개하고 현장에 직접 활용 가능한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Dr. Vera Rogiers 교수의 강의는 지난해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한국의 안전성 평가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올해도 초청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이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Dr. Vera Rogiers 교수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해당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번 제2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모집을 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안전성연구팀(양형석 주임연구원, hyeongseok@kcii.re.kr, 070-4070-7607)에게 연락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가는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로이달 중순 베트남 ‘쇼피(Shopee)’ 입점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영유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오늘(6일) 밝혔다. 베트남 쇼피에는 타가 수딩라인 제품이 먼저 공급될 예정이며이후 순차적으로 비타라인까지 공급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쇼피’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반기에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틱톡샵’도 오픈할 예정이다. '틱톡샵‘은 틱톡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로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가는 현지 SNS 채널을 개설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비케이브로스 서동희 대표는 "최근 K뷰티 브랜드에 대한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빠른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타가는 영유아와 어린이용 비건 화장품들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모든 제품에 대한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핵심 성분 함유량을 오픈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1조 5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6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와 중화권에서 매출이 하락했지만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로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는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024년 2분기 실적 (단위 : 억원, %)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브랜드는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화제성 높은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선전했다.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의 매출이 성장했다. 매장 방문객이 늘어난 오설록의 경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2조 12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953억 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024년 상반기 실적 (단위 : 억원, %)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가 하락한 9,04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5%가 하락한 42억 원에 그쳤다. 국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7.8% 하락한 5,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국내 매출이 하락했고 마케팅 투자 확대와 데일리뷰티 부문 적자 전환으로 국내 영업이익도 59% 감소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MBS와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 라네즈는 네오 라인의 ‘바오패밀리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 화제성 높은 마케팅 활동을 동해 MBS와 국내 이커머스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헤라는 ‘블랙 파운데이션’의 리뉴얼 출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강화된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에스트라는 ‘슬로에이징 캠페인’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올리브영 더마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지켜내고 쿠팡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도 수상하며 두각을 보였다. 일리윤의 경우 ‘시카 클리어 바디미스트’가 4월 올리브영에서 바디미스트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라보에이치도 ‘두피 쿨링 & 노세범 샴푸’ 등 신제품 출시와MBS 채널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2024년 2분기 실적 (단위 : 억원, %)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화권 부진에도 미주와 EMEA, 아시아 지역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8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은사업 구조를 개편 중으로주요 e커머스 채널 재고 조정과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44%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미주 지역에서는 65%, EMEA 지역에서 182%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전체 사업 중 미주와 EMEA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17.6%까지 상승했다.이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차원의 ‘글로벌 리밸싱’ 전략이 성과를 내며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주 지역 주요 브랜드의 활약은 올해 2분기에도 이어졌다. 미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도 더해졌다.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뮤신 에센스’는 아마존에서 판매 1위를 지켜냈고라네즈 역시 세포라에서 ‘크림 스킨’ 등 스킨케어 매출이 확대됐다. 이니스프리도 선 케어 제품이 세포라와 아마존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냈고설화수도 가정의 달 캠페인을 전개하며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EMEA 지역에서는 영국의 ‘부츠(Boots)’에 공식 입점하며 채널 접점을 확대한 라네즈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아시아 지역의 경우코스알엑스 편입과 더불어 로프트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발’을 개최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한 일본, 설화수 고가 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출이 23%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요 계열사 2024년 2분기 실적 (단위 : 억원, %) 주요 자회사들은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매출 견인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기능성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의 이미지도 제고했다. 에뛰드는 MBS 채널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로드숍 축소와 마케팅 투자 확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라이즈(RIIZE)’를 발탁하고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했다. 에스쁘아는 온라인과 MBS 채널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 등의 출시로 글로우 메이크업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신제품 중심의 살롱 입점 확대와온라인 직영몰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오설록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마존 채널 내 판매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Grow Together’의 경영 방침 아래 ‘글로벌 리밸런싱’ 및‘집중 영역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라는 두 축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중국 사업의 구조 재편과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더마, 선 케어, 헤어 케어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의 재설정과유통 채널의 최적화 등 집중해야 할 사업 영역의 재정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태남생활건강(대표 권영옥)은 충북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역 연계를 강화하고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실무 경험을 제공해미래의 지역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태남생활건강 측은"현재 한국 사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이미 지방의 경우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하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인재를 양성하고이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마케팅, 연구개발,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부서에서 진행되며참가자들은 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태남생활건강은 충북 지역 대학생들이 기업의 운영과 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1일 서원대학교 바이오융합관에서 개최된 인턴십 프로그램 설명회에는 태남생활건강 관계자와 충북 지역 대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해자리를 빛냈다. 이날 설명회는 회사 소개와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안내, 부서별 직무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설명회에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었고원하는 직무를 결정해인턴십에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좋은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해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남생활건강 이원주 전략기획실장(상무이사)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일 뿐아니라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험성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이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현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기업애로 청취와 해소를 위해5일 군내면 용정산업단지에 소재한 (주)비올케어와 린제이앤코스(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백영현 시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한상용 기술보급과장, 이윤경 군내면장, 김영환 용정2리 이장 등이 참여했으며 기업 소개, 애로사항 청취, 현장 시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비올케어는 2020년 토착미생물 활성화 토지개량제 특허와 장내 미생물 활성화 가축음용수 특허를 받고 현재 토양개량제와 퇴비부숙제 등 가축분뇨 퇴비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린제이앤코스(주)는 2017년설립된 화장품 생산기업이다. 2021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 취득, 포천시 중소기업대상 선정, 2023년 수출 증진 표창(경기도지사)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생산제품의 7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꾸준한 제품 개발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기업의 임직원과 근로자를 격려하며 “포천시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로 유명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다시 시장에 나왔다. 6년 전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 미그로스그룹의 품에 안겼으나 올해 들어 미그로스그룹이 뷰티 및 생활용품 전문 자회사이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모회사인 미벨AG(Mibelle AG)를 매각키로 하면서 고운세상코스메틱까지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오늘(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해외 매각 6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대표이사가 1999년 설립한 화장품 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닥터지(Dr.G)’를 앞세워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 가도를 달렸다. 지난 2018년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인 미그로스그룹의 화장품 원료 자회사인 미벨AG(Mibelle AG)가 지분을 인수해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미벨AG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지분 51%를 300억 원에 사들였다. 이후 안 대표 등이 가지고 있는 잔여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지분 100%를 확보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2023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지배기업은 미벨AG(Mibelle AG, 지분율100%)이며 최상위 지배자는 미그로스(Migros)이다. 화장품 원료 업체인 미벨AG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제조 기술이 더해지면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코로나19 기간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2019년 매출액은 1,533억 원이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1,555억 원, 2021년에는 1,766억 원, 2022년 1,971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그로스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모회사인 미벨AG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미벨AG의 100% 자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도 시장에 나오게 됐다. 미그노스그룹은 올해 2월 ‘미벨의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룹 전략에 맞지 않는 회사를 매각할 것이며이에 미벨에 적합한 새 주인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인 미그노스그룹은 핵심 사업인 슈퍼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인 미벨은 퍼스널 케어 & 뷰티, 홈 케어와뉴트리션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만, 스위스에서 미그노스그룹의 핵심 사업과의 관련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미그노스 슈퍼마켓을 위해 여러 제품이 제조되고 있지만 이는 글로벌 매출에 비하면 소량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미그노스그룹 측은 “미벨은 미그노스에서 벗어나 성장했기 때문에 오늘날 유사점과 시너지가 적다. 따라서 새로운 소유주 하에서 개발 기회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미그노스의 인기있는 자체 브랜드는 새로운 주인을 찾은 미벨이 제조하거나 제3자 공급업체를 통해 미그노스에서 계속 판매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미벨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 만큼 두 회사를 함께 매각하는 방안과 분리 매각이 모두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이 해당 기관의 평가를 활용하고 있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가지 항목에서 평가하고총점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에코바디스 공급망 실사 평가의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과 ‘노동 및 인권’ 부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ESG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며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음성 공장에 태양광을 설치하고에너지 사용량 감축과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용수 사용량과오염물질 배출량 관리, 친환경 소재의 제품 개발, 지역 생태계 보호 등의 활동을 통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코스메카코리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사람 중심 경영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성보호제도 ▲가족돌봄휴직 ▲유연근무제도 ▲가족검진비 지원 등 일과 가정 양립정책을 통해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은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결과는 우리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신뢰성을 제고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2023년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전체 등급의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는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2024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42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시리즈 전시회이자 북미 지역 최대의 B2B 뷰티 전문 박람회로 손꼽힌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강남구는 ▲(주)미플래그 ▲(주)아우딘퓨쳐스 ▲알엘에이피(주)▲위시컴퍼니(주)▲지닉 ▲(주)큐비스트 등 6개 기업과 함께 강남구 홍보관을 운영해 106건 상담, 42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전역에 유통 매장을 보유한 Miniso와 Hart(Hmart 산하), 현지 유명 브랜드인 어반아웃피터스, 더크렘샵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약 8,400억원으로 강남구 수출품목 3위에 해당하는 효자 사업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인천 중구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강남구는 중소기업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수출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뷰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임차▲장치설치▲운송▲통역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는 18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14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사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기금 융자, 기업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