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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최근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해외 직구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 등에는 중금속, 타르색소 등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표시사항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있으며사용기한 표시도조사대상 10.0%제품이 사용기한을경과했거나 사용기한이 표시되어 있지 않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오늘(14일) ‘저가형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 안전실태조사’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큐텐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화장품, 차량용 방향제, 이륜자동차 안전모, 어린이 제품 등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조사대상 88개 중 27개(30.7%)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큐텐 등에서 현재유통중인 눈, 볼, 입술용 색조화장품 40개를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품목은눈용 화장품 15개, 볼용 화장품 15개, 입술용 화장품 10개 등이었다. 저가형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 안전실태조사현황 이들 색조화장품의 유해물질 안정성과 표시실태 조사 결과, 조사대상 40개 중 7개(17.5%) 제품에서 국내 사용이 제한, 금지된 유해 중금속과 타르색소가 검출됐다. 2개(5.0%) 제품은 유해 타르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아이섀도우 등 눈에 사용하는 화장품 15개 중 3개(2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중금속(납, 그롬)이 검출됐다. 중금속이 검출된 3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는 기준을 65배 초과하는 수준의 납(1,307 ug/g)과 크롬이 동시에 검출됐다. 해외직구 색조화장품 유해물질 시험, 표시조사 결과 하이라이터 등 볼에 사용하는 화장품 15개 중에서는 3개(20.0%) 제품에서는 크롬이, 입술용 색조화장품 10개 중 1개(10.0%) 제품에서는 영유아 또는 13세 이하 어린이 제품에 사용 금지된 적색 2호와 적색 102호 타르색소가 검출됐다. 눈용 화장품 유해물질 검출제품, 시험결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타르색소 표시는 눈용 색조화장품 2개 제품이 눈 주위에 사용할 수 없는 적색 104호의 타르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사용기한 표시는조사대상 40개 중 4개(10.0%) 제품이 사용기한이 경과했거나 사용기한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이중 1개 제품은 사용기한이 3년을 경과했고 3개 제품은 사용기한을 표시하지 않았다. 볼용 화장품 유해물질 검출제품, 시험결과 입술용 화장품 유해물질 검출제품, 시험결과 화장품 타르색소 표시실태 조사결과 사용기한 경과,미표시 제품 한편, 차량용 방향제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10개 전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 벤젠, CMIT, MIT, 염화벤잘코늄류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플랫폼 사업자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위해제품의 판매 차단을 권고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자율 제품안전 협약’에 따라 해당 위해제품의 검색과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 큐텐 플랫폼 사업자도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해당 위해제품의 판매를 차단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해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이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공동 개발한 ‘글로잉 매트 쿠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쿠션 명가의 복귀를 알렸다. 에이피알은 13일 숏폼 전문 에이전시 ‘숏뜨’ 소속의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글로잉 매트 쿠션’ 오픈마켓 실적을 공개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오픈 마켓은 ‘글로잉 매트 쿠션’의 론칭을 기념해지난달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것으로해당 기간 동안 제품 누적 판매량은 약 22,000개, 매출액은 약 7억 원에 달했다. 지난 5월 첫 공개된 ‘글로잉 매트 쿠션’은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대표 SNS 채널 합계 285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대형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에이피알이 보유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자 최초의 뷰티 브랜드인 에이프릴스킨의 합작품이다. ‘글로잉 매트 쿠션’은 이른바 ‘겉보속촉(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함)’ 피부를 연출해 건성, 지성 등 피부 유형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쿠션이다. 빙하수, 토코패롤 등 스킨케어 관련 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을 주면서도작고 균일한 파우더 입자가 텁텁함 없이 매끈하게 피부 톤을 커버해끈적임 없는 광채, 즉 ‘글로잉 매트’ 피부 표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에어홀존과 플랫존을 동시에 갖춘 퍼프를 활용해 밀착력과 커버력을 높였으며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무너짐 없는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 공동 개발에 참여한 시네는 화려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실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다. 시네는 본인만의 축적된 뷰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의 제형 개발 단계에서만 11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개발 전 과정에 꼼꼼하게 참여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쿠션을 개발하고자 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글로잉 매트 쿠션을 통해 그간 가지고 있던 쿠션 명가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계속 지켜 나갈 계획이다. 에이프릴스킨은 그간 ‘히어로 쿠션’, ‘매직스노우 쿠션’, ‘초슬림 쿠션’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글로잉 매트 쿠션은 100명이 넘는 품평 인원과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으며그만큼 소비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제품 등을 통한 색다른 뷰티 경험을 제공하여 에이프릴스킨 만의 독창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 대표이사 이성호)가 OTC화장품 생산 전용 공장을 건설해 매출 규모 확대에 적극 나선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13일 공시를 통해 자외선 차단제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OTC 전용 화장품 ODM(제조업자설계생산), OEM(주문자위탁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미 수주 확정된 ODMOEM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추가 주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장 건설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은 장항공장 부지 내 약 4,760㎡(약 1,440평)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생산능력(CAPA)은 연간 약 600억 원 규모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신규 공장 또한 기존 공장과 마찬가지로 FDA의 생산 기준에 따라 설계해 건설하고내년 3월 준공 후 4월 내 FDA 등록을 마친 뒤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자외선 차단 소재가 포함된 화장품은 선크림과 선스틱 등 자외선 차단 전용 제품이 대표적이나미국을 중심으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 자외선 차단력을 갖춘 멀티 기능성 유화 메이크업 제품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미국 인디 브랜드가 호황을 누리며 국내외 OEM 기업의 공장 가동률도 이미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FDA 인증 이력과 미국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의 OEMODM 관련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공장에서는 자외선 차단 전용 제품과 메이크업 관련 다기능성 선케어 제품을 모두 생산 가능하며OEM 제품에는 자사의 화장품 소재를 활용해 이익률 등 수익성 증진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동남아시아의기존 고객 물량은 물론 유럽, 인도 등 신규 고객사도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한편, 미국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COSMAX BIO)는 맞춤형 건기식 사업 운영자를 겨냥한 원스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코스맥스바이오는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개인 영양 컨설팅 기업 비타믹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에스지아이시스템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업은 오는 2025년부터 맞춤형 건기식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을 겨냥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1월부터 맞춤형건강식품판매업을 정식사업으로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법 개정안 시행을 예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각각의 노하우를 살려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원스톱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40년 업력을 가진 건기식 ODM 기업으로 '수국잎열수추출물'을 비롯한 독점 소재와 각종 특허 제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턴 식약처로부터 맞춤형 건기식 특례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비타믹스는 2020년부터 맞춤형 건기식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건기식 맞춤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노하우를 키워왔다. 에스지아이시스템은 지난 20여년 간 식품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비롯해 IT 인프라와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이에 따라 비타믹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솔루션을 설계하고 에스지아이시스템은 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 소분까지 맞춤형 건기식 생산의 최종 단계를 책임진다. 3개사는 소비자의 질환이나 알러지 등을 모두 반영한 건기식을 30초만에 추천하는 초간편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과도 연계해 검진결과를 기반으로 더욱 상세한 건기식 추천도 가능하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앞으로 본격적인 개인 맞춤형 건기식이 대중화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며 "이번 3자간 MOU로 개발한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희망하는 고객사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자부와 코트라가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 글로벌 통상제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수출확대 지원을대폭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합동 수출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칠레 FTA 발효 20주년을 기념해 11개국에 설치돼 운영 중인 16개 FTA 해외활용지원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설명회다. 설명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인도 등 11개국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담당자가 ▲국가별 통상환경 변화▲수출시장 기회요인 ▲수출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거대 내수시장과 저렴한 생산비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사우스 진출에 필요한 국가별 ▲인증 ▲통관절차 ▲수출성공사례 등이 참가 기업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의 연사로 나선 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은 ‘CEO를 위한 알면 돈이 되는 관세행정’이라는 주제로 수출기업이 유의해야 하는 관세행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설명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기업별 실정에 맞는 관세행정 체크리스트를 CEO 편과 실무자 편으로 제공하며관세행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박주형 관세법인 커스앤 관세사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 FTA를 활용한 공급망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공급망 구축을 위한 ‘누적 조항’과 ‘연결 원산지 증명’을 활용하는 방안을 성공 사례와 함께 공유했다. 또부대행사로 우리 수출기업 대상으로 일대일 무료 기업 컨설팅관을 운영했다. 수출시장별 FTA해외활용지원센터 담당자와 관세법인 관세사가 원팀이 되어기업별 수출 확대를 위한 FTA 활용 정보와 통관, 인증 정보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FTA 발효 20주년을 맞아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FTA 활용을 제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1개국에 소재한 FTA해외활용지원센터는 수출 현장 일선에서 애로해소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인 일본 서밋 코스메틱스(Summit Cosmetics)와 화이트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과 서밋 코스메틱스 아키야마 고(Akiyama Koh)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다이올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한 2,3-부탄다이올(2,3-Butanediol)의 브랜드명이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로보습과 항염 효과, 비타민 등의 효능물질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용매 기능, 부드러운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글로벌 상사 회사인 스미토모(SUMITOMO Corporation)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이자 한국,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해 있는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하고 서밋 코스메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GS칼텍스는 그린다이올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9년 대비 2023년 북미, 유럽, 일본 등으로의 판매량이 약 160배 증가했다. 또 서밋 코스메틱스는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화장품 원료 뿐 아니라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공급이 확대된다. 나아가양사는 그린다이올에 대한 경쟁력을 연구, 분석해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이코(대표 김성수)가 태국 방콕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QSNCC)에서 오늘(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24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Cosmoprof CBE Asean Bangkok) 뷰티 박람회에서 한국 공동관을운영하며 K-뷰티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올해 3회를 맞는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 뷰티 박람회는 동남아시아지역의 최대 화장품 시장을 가지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는 뷰티 박람회로태국을 포함한 11개국의 1,000여 개사가 참가하고 13,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시작 전부터 많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한국 브랜드의 참가 문의가 있는 등 K-뷰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 첫날푸싯 라따나군 세레릉릿(Mr. Phusit Ratanakul Sereroengrit) 태국 상무부 국장이 한국 공동관을 직접 방문했으며 일론(대표 박라미) 등 부스에서 한국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공동관은 총 50개 개별참가사와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으며동남아시아의 K-뷰티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바이어들은 “태국 소비자에게 K-뷰티 제품의 선호도는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어 박람회를 통해 한국 기업을 만나길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코스모프로프 방콕 뷰티 박람회에는 스킨케어, 헤어, 네일, 네츄럴&올가닉 섹션 등 화장품 완제품관과 OEM, 용기, 라벨, 기계 등 생산과공급을 주로 다루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코이코를 통해참가한 한국의 업체들은 방콕 시장은 동남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될 시장이라며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이코가 주관한 한국관에는 스킨케어 브랜드(메가코스, 애드윈코리아 등)와 미용기기(넥서스파마, 톨리코리아 등) 등 다양한 제품군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또대구테크노파크가 박람회에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해국내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줬다. 코이코는 전시기간 동안 주최사 이벤트인 CosmoTalks&Onstage, CosmoTrends, Match&Meet 사전 바이어 매칭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가업체의 바이어 상담률을 높였으며한국관은 차별화된 부스 디자인으로 한국관을 찾는 바이어에게 쉽게 위치를 안내해한국관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진행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이사 이영태)가 식품, 화장품 시험검사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오늘(13일)그간 의약품 시험검사 분야에서 쌓아온 품질검사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식품과 화장품 시험검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신사업을 통해 국내 수입 시장과 해외 수출 시장을 겨냥한다. 특히 우선적으로 분석 난이도가 높은 기능성 식품 검사, 화장품 피부 독성 시험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해 사업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3년 내 국내 식품, 화장품 시험검사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또 향후 의료기기, 위생용품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 시장에도 진출해 종합 시험검사 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현재 관련 전문인력 영입을 마쳤으며올해 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련 시험검사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의약품 시험검사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시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식품과 화장품 시험검사 방법이 의약품 시험검사 방법과 유사하고 이미 구축돼있는 의약품 시험검사 장비를 식품, 의약품 시험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어 과도한 투자 없이도 해당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K-뷰티의 인기가 미국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화장품주의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세계 1위 뷰티 시장인 미국향 수출 비중이 중국을 앞지르면서 단기 트렌드가 아닌 빅사이클(장기호황)을 전망했다. 최근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14.79%), 클래시스(11.97%), 씨앤씨인터내셔널(10.32%), 클리오(9.80%), 코스맥스(9.39%), 한국콜마(8.74%), 아모레퍼시픽(7.64%), 마녀공장(6.89%), 토니모리(6.64%) 등 화장품주가 줄줄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화장품 수출 중미국과중국의 비중 추이 (단위 : %) 화장품주의 강세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미국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11일 발표한 화장품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국 중 미국의 비중이 21.5%로 20.3%를 기록한 중국의 비중을 넘어섰다. 비중이 역전된 데에는 중국향 수출부진(작년동기 대비 27.1% 감소)의 영향이있지만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은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은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실리콘투의 고객 70%가 온라인 고객사로 추정된다. 이러한 온라인 편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오프라인 채널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미국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마녀공장은 오는 7월 코스트코에 클렌징 오일이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소매시장에서 온라인의 비중은 17.3% 수준으로 35.8%의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 시장에서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이 유통의 중심이다 보니국내 기업들이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 한국의 점유율 추이(단위 : %)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권의 스킨케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 중동 등 신흥 시장의 등장 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단기 트렌트가 아닌 빅싸이클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주목할 기업으로는 미국에서 양호한 실적을 내는 실리콘투와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동남아, 유럽, 일본 등 140여 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뷰티기업 '코스알엑스'를 인수한 바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이주력하고 있는 '시장 다각화'를 실현하는 데 코스알엑스의 인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스알엑스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매출이 차지하며 특히 아마존, 틱톡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향 한국 기초화장품 수출(HS 330499) 동향 (단위 : 백만달러%) 실제로 실리콘투와코스알엑스의미국향 선적 데이터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김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 지수가 상승하면서 화장품 기업들의 운임상승과 수출 부진을 우려했지만 5월에도 양호한 선적 데이터를 보이면서 이러한 우려를 일부 해소시켜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일본에서 진행 중인 큐텐 메가와리 쇼핑 행사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것이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여성 건강 증진,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탐구 여성의 건강은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군집/미생물총 microbiota + 유전체 genomics)과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이 공생 관계는 여성의 일생 뿐아니라 월경 주기 동안에도 변화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 수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이 분야의 연구는 비교적 새롭지만 여전히 매우 흥미롭다. 여성의 전반적인 웰빙은 호르몬, 미생물 총, 질 건강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은 질 부위에 대한 논의가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기 때문이다. 전 세계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불편한 증상이 널리 퍼져 있으나 효모 감염, 요로 감염, 불임, 질 건강관리(intimate personal care), 생식(reproductive) 건강 등의 주제는 대부분 금기시되어 왔으며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나 비공개로만 다뤄졌다. 그렇지만 질 부위를 포함한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여성 건강 시장은 2021년 778억 달러 규모로 추산됐으며 2022년부터 2031년까지 5.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2031년에는 1,30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1]. 미국 보그는 2023년 3월에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vaginal microbiome, VMB)에 대해 설명하는 중요한 기사를 게재했다[2]. 질은 유전적 요인, 인종적 배경, 환경적 행동 요인에 영향을 받는 200여 종의 박테리아[3]로 구성된 역동적인 생태계를 구성한다.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신체 내 다른 마이크로바이옴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구성을 보인다. 질 내 미생물의 다양성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는 균형 잡힌 건강한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장과 같은 다른 마이크로바이옴에서는 미생물 다양성이 건강의 지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는 미생물 다양성이 오히려 이상 미생물 증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각 여성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일반적으로 특정 박테리아 종 또는 그룹이 우세한 특징이 있는 5가지 미생물 군집 중 하나인 CommunityState Types(CSTs)에 의해 지배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CST는 다음과 같다. I: Lactobacillus crispatus II: Lactobacillus gasseri III: Lactobacillus iners IV: Lactobacillus가 함유되지 않은 것 V: Lactobacillus jensenii 이러한 CST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병원성 침입자로부터 질 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질 내 pH는 일반적으로 pH 3.8~4.5의 높은 산도를 유지한다. 이러한 산도는 주로 유산균에 의한 발효를 통한 젖산 생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 중 CSTI에 우세한 L. crispatus는 가장 강력한 젖산(lactic acid) 생산자로 부상했으며 건강한 여성과 임산부에게 널리 퍼져 있어 질 건강, 생식력과 상관관계가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부산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부산기독교방송(CBS)과 함께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지역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2024 부산브랜드페스타’를 개최한다. ‘부산브랜드페스타’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알리고 판매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규모 소비 축제이며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후원기관으로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비엔케이(BNK) 부산은행 등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110여 개의 다양한 부산 대표기업이 참가해 부산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며, 제품구매와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시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뷰티, 패션, 건강, 생활인테리어, 식품디저트, 레저관광, 기술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제품과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부대행사로 제품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특별한 사업의 장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14일 ‘공공기관-중소기업 합동구매 상담회’를 열고 조달청 공공조달 관련 상담과 소상공인 법률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내빈 1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커팅식 등으로 개막을 축하하고 행사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브랜드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우수 기업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지역기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제품 홍보공간, 벼룩시장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마련한 만큼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은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73% 성장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고객 국적별로는 중국인 매출 60%, 태국인 매출이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0%는 내국인 고객이다. 올해 1분기 아토팜 면세 매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베스트셀러이자 일명 '빨간 뚜껑 크림'으로 불리는 ‘MLE 크림’이다. 주로 중국인과 내국인이 MLE 크림 매출을 견인했다. 아토팜 MLE 크림은 지난 2019년중국 왕홍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5분 만에 완판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후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2위 제품은 ‘수딩 젤 로션’이다. 국적별로는 태국인 매출이 가장 높았다. 아토팜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태국 기후에 맞는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과 열 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효과를 지닌 수딩 젤 로션이 크게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3위 제품은 ‘톡톡 페이셜 선팩트’로중국인과 내국인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아토팜 키즈 마스크’와 ‘야외놀이 선밀크’, ‘징크 마일드 업 선크림’ 제품도 면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아토팜 관계자는 면세 매출 증가 이유에 대해 "지난해 8월중국 당국의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래 중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고동남아시아 국가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내한하는 태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고객을 비롯한 국가별 해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토팜 베이비, 키즈 라인의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일본의 해외 기업e커머스전문 마케팅업체 아이오더가 오는19일오후 2시부터 3시 15분까지 온라인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일본 EC 시장 규모와장래성▲일본 시장에서의 K-Beauty 판매 포인트와노하우 ▲파트너의 중요성 등 3가지를 발표할예정이다. 웨비나는▲일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 ▲일본 E-커머스 시장에 대한 지식을 키우고 싶은 사람 ▲일본에서 판매 확대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인 사람 ▲일본에서의 판매 확대를 성공한 브랜드의 예시가 궁금한 관계자등에게 추천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K-Beauty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 이치바 종합 랭킹 1위에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가 입상하는 등 K-Beauty는 단순한 열풍이 아닌 일반화되고 있다. 이에 실제로 일본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브랜드사도 많아지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일본 시장과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 파트너 찾기가 핵심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일본에서 23년간 EC몰의 지원을 해온 아이오더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개요부터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판매 예시까지 알려준다. 한편, 아이오더는 창립 이래 일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국내외 기업의 EC 사업을 지원하는 EC 서비스 회사다.일본에는이세나 오키나와와해외에서는 대만에사무소를 두고 있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폭넓은 언어 대응이 가능한 스탭이 재직하고 있다. 20년 이상 일본의 EC 사업에 종사해 지금까지 12개국 120개 브랜드 이상의 일본 진출을 실시했으며점포 설계·구축으로부터 CS 업무, 마케팅까지 EC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https://www.i-order.co.jp/kr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회장 김태욱)의 뷰티 브랜드 롬앤이 태국 방콕에서 팝업스토어와 특별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유통기업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는 태국 대표 H&B 채널인 MULTY BEAUTY(멀티뷰티)와 함께 방콕서 개최한 롬앤 팝업스토어와 특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달25일부터 31일까지7일간태국의 대형 쇼핑몰인 유니온몰 MULTY BEAUTY 앞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WHAT IS YOUR COLOR?'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본인의 퍼스널 컬러를 찾고이에 어울리는 롬앤의 대표 제품을 직접 써보고 꾸밀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첫 날인 25일에는 롬앤의 민새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태국 인기 연예인 Ling & Orm과 함께 하는 특별 팬 초청 행사도 마련했다. 롬앤의 민새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롬앤 제품을 활용한 ‘한국 아이돌메이크업’ 시연을 펼치고직접 팬들의 메이크업을 점검하며 퍼스널 컬러에 맞는 화장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윤현철 부사장이 롬앤 브랜드 대표로 연설에 나서 “롬앤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중이며그 중에서도 태국은 롬앤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이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 소비자들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글로벌 진출의 기준이 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롬앤이 태국 소비자들과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태국 인기 연예인 Ling & Orm이 참석해 직접 롬앤의 립 컬러를 고르고 발라본 뒤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포토타임도 가졌다. 이번 롬앤 행사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반응은뜨거웠다. 행사 당일 현지 언론사 60여 곳에서 참여했고 행사 관련 해시태그 #RomandMultyxLingOrm 포함된 트위터 컨텐츠가 70만 개 이상 게시되고트위터 내 인기 순위 태국 1위, 베트남 1위, 전 세계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첫 날 행사를 마친 후에도 팝업스토어에 매일 방문자 수가 500명 이상이 몰리고이벤트 참여하기 위해 2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현지 관계자들도 놀랄 만큼 성황을 이뤘다. 한편, MULTY BEAUTY는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많이 입점해 있어 K뷰티에 관심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태국 H&B 대표 채널이다. 롬앤은 MULTY BEAUTY 내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그 중에서도 ▲쥬시 래스팅 틴트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 ▲립 메이트 펜슬 ▲제로 매트 립스틱 등 립 컬러 제품은 현지에서도 인기다. 아시아비엔씨 글로벌사업팀 박시현 팀장은 “K뷰티, 롬앤 브랜드에 애정을 가진 현지 소비자들에게 체험을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와 제품,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중국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매출 36억 원을 기록하며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중국 공략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매출 36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JD.com)의 창립일에서 시작한 행사로현재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며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선전에 따라에이지알은 중국 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는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지알은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 Douyin)의 618 쇼핑 축제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집계한 미용기기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고9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안티에이징 전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GEMO’와 함께 유이한 중국 외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618 쇼핑 축제 첫날인 5월 24일에는 1937만 명의 더우인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왕홍 리우웬웬(刘媛媛)이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회 방송으로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은 리우웬웬이 에이지알과 세 번째로 진행한 단독 생방송으로왕홍과 에이지알 제품의 인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성과를 거뒀다. 다른 날 콰이쇼우(快手, Kuaishou) 채널에서 진행된 왕홍 샤오란(小然)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7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6월 5일 진행된 왕홍 빼이빼이투(呗呗兔)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이 총 3회에 걸쳐 기록한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누적 매출액은 약 3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중국 뷰티 전체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6년까지 213억 위안(한화 약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가는 한편거대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바깥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계속 키워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소비재 기업에게 중국 본토와 홍콩 등을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은 구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며, “미국 등지에서의 성공을,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원료의 개별인정 획득을 목표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4 농업기술박람회’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건국대학교와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 원료인 콩 발아배아 추출물은 콩 씨눈인 배아를 발아시켜 추출한 물질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다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기식 기능성 원료로 등록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특허 기술이전과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건국대학교는 품종 육성·추출물 제조 방법 고도화, 지표성분 설정 등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연내 해당 소재의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을 목표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건기식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로 구분된다. 고시형 원료는 별도 허가 절차 없이 제조, 수입이 가능한 반면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약처장의 심사를 거쳐 인정 획득한 업체가 독점적으로 제조, 판매를 할 수 있어 사업적 가치가 높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국산 천연 소재를 활용한 개별인정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관절건강 기능성 식품소재 ‘발효우슬등복합물’ 개발에 성공해 개별인정을 획득했으며이듬해에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효율피추출분말’에 대한 개별인정을 획득해 킥더허들, 뉴온, 종근당건강, HK이노엔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앞으로도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이나 기업 투자 뿐 아니라 고시형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수용성은행잎추출물, 수용성밀크씨슬추출물 등을 개발해 제공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산 천연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적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기식 원료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기현] 지속가능경영(ESG)보고서의 첫머리에 나오는 CEO 메시지를 보면 대부분 ‘존경하는 이해관계자 여러분!’으로 시작해 대체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는 식으로 마무리된다. 예전 같으면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으로 시작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로 끝맺음했을 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 건 분명하다. ‘이해관계자’라는 단어는 어려운 단어는 아니나 정확한 의미는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다. 사전에서 이해관계자(stakeholder)를 찾아보면 ‘이해당사자, 주주’라고 나온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해관계자를 ‘주주’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해당사자’라고 한다. 둘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세상이 변함에 따라 그 의미도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해관계자(stakeholder)의 어원을 따져 보면 말뚝을 뜻하는 ‘stake’와 ‘잡고 있는 사람’이라는 ‘holder’가 합쳐진 단어다. 예전에는 땅 주인이 쇠말뚝을 박아 내 땅임을 표시했으니 이해관계자(stakeholder)란 결국 주인을 뜻하는 개념이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에서 ‘존경하는 이해관계자’로의 변화는 회사 경영의 중심이 이제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회사의 이해관계자는 어디서부터 어디일까? 오늘날 기업의 이해관계자는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이해 당사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기업의 경영 활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 조직, 단체 등이 포함된다. 기업의 활동을 한번 정리해 보자. 기업은 대체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익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고용을 창출해 구성원에게 임금을 지불하며 이익이 생기면 이 중 일부를 국가에 세금으로 납부한다. 그리고 남는 이익은 주주들에게 배당하거나 재투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이 과정에서 예전에는 기업의 이해당사자를 회사에 자본을 출자한 주주로 한정했다면 이제는 주주, 임직원 등 회사 내부는 물론 고객, 협력업체, 정부, 지역사회, 시민사회까지 기업의 활동에 영향을 주거나 받는 모두를 기업의 이해 당사자로 보게 됐다. 2023년 국제 기독교 자선단체인 월드비전(World Vision)이 발표한 ‘미용의 높은 비용’(The High Price of Beauty)이라는 보고서는 화장품 성분 중 약 30%를 차지하는 광물과 농산물의 공급망을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팜유, 코코아, 바닐라, 시어, 운모, 구리 등 6가지 성분의 재배, 수확, 운반 등에 많은 아동들이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으며 그들은 하루에 2달러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월드비전의 마크 쉬어드 대표는 “우리는 화장품의 성분 중 일부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 외면한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업체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제 화장품 제조기업들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은기본이고 우리가 만든 제품에 혹시라도 해외 어느 곳 아동들의 땀과 눈물이 담겨있는 건 아닌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전통적으로 기업의 경영은 주주 중심이었다. ‘기업의 목적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이 목표 아래 대부분의 회사는 매출은 최대로 키우고 비용은 최소로 쥐어짜는 단기 실적 위주의 경영을 펼쳐 왔다. 값싸게 재료를 구입해 사용감 좋게 만들고 예쁘게 포장하고 판매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게 룰이었다. 약간의 반칙도 허용됐다. 하지만 이제 시대의 룰이 바뀌었다. ESG경영 트렌드와 함께 ESG경영공시, 공급망실사지침, 플라스틱협약, 에코디자인규정, 그린워싱금지법 등 다양한 규제가 생겨나고 있다. 또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들도 날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해관계자(Stakeholder)는 주주(Shareholder)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주주의 이익이 곧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익이 되지는 않았다. 돈만 벌면 된다는 단기 성과주의, 이익 우선주의, 자사 우선주의를 중시하는 기존의 경영방식은 주주들에게는 두둑한 배당 수익을 주었지만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는 인권 문제, 협력업체 갑질, 환경 문제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 세상이 변하면서 ‘이해관계자 경영’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주주 입장에서는 썩 내키지 않는 변화일 수 있다. 예전 같으면 기업이 얻은 이익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배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당장은 돈이 될 것 같지 않은 환경 관련 사업에 투자하거나 사회공헌 활동에 자금을 사용한다고 하니 못마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해관계자 경영’이 기업의 수익을 망칠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핑크는 2022년 초에 최고경영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바보(woke)’가 아니라며 이해관계자 경영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견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소수의 주주 이익만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증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기후변화가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처하지 않는 국가와 기업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그는 석탄 연료를 사용해 얻은 매출이 25%가 넘는 기업의 채권과 주식을 처분했다. 래리 핑크 회장은 “나는 환경주의자가 아니라 자본주의자이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다”며 “기업도 이제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엄청난 경제적 변화에 맞춰 변화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설화수 지속가능보고서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BP PLC는 영국 최대 기업 중 하나로 미국의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이다. 또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국적 에너지 기업이다. BP는 2020년 2월 최근의 기후 변화에 대응해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Net-Zero 2050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라 BP는 석유와 가스 사업을 기존의 1/3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고 저탄소 에너지에 대한 자본 지출을 10배로 늘려 연간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저탄소화를 위해 많은 자금이 투자 비용으로 소요되기 때문에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약 5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BP의 결정에 대해 회사 측과 주주는 상당한 주가 하락을 우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BP의 주가는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7.8% 이상 급등했다. 비록 단기적으론 수익이 줄어들고 주주들의 배당금도 줄어들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회사의 결정이 수익성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였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은 미국 내 200대 대기업 협의체로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설립됐다. 이 단체는 시가 총액이 미국 기업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미국 최대 경영자 단체로 1972년 설립됐다. 전미제조업협회(NAM),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로비 단체로도 꼽힌다. 한마디로 한국의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과 같은 곳이다. 2019년 8월 미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은 기업의 목표를 주주 최우선이 아닌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재정의하는 선언을 했다. 이는 놀라운 사건으로 전경련과 유사한 기업들의 이익단체가 주주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의 경영을 주주 뿐아니라 소비자, 임직원, 협력사, 정부 등 기업과 관계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하는 것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2023년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58년 기준 61년에서 2027년에는 12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당장의 수익만을 추구하는 단기 실적주의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눈앞의 실적만을 추구하다 보면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준비와 의사결정을 하지 못할 뿐아니라 변화가 절실한 대전환의 시기가 오면 힘 한번 못 쓰고 허물어지게 된다. 2021년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기업의 힘은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임을 강조했다. 자극적인 음식이 당장은 혀끝을 만족시킬 수 있으나 건강에는 좋지 않다.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심심한 음식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더 좋은 경우가 많다. 단기 실적이 기업의 건강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머크, 존슨앤존슨, 유한양행 등 장수기업의 공통적인 특징이 대체로 사회에 기여한 착한 기업이라는 점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얼마 전 집 안을 정리하다 오래된 책 한 권에서 눈에 띄는 문장을 발견했다. 1997년에 발행된 ‘이건희 에세이’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의 사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다 보면 경제적 가치는 자연스럽게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놀랍게도 누군가는 무려 27년 전에도 아니 그 이전에도 이미 ESG를 실천하고 있었다. “기업이 사회적 요구에 관심을 갖고 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또 다른 책임이다. 나는 이것을 기업의 ‘보이지 않는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나는 제약회사인 머크를 보이지 않는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여긴다. 아마 20년 전이었을 텐데 이 회사의 한 연구원이 자메이카의 소수 인종에만 나타나는 유전병에 관심을 가졌고 연구 끝에 ‘프로스카’라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로 머크는 수많은 남성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은 그 치료제 개발로 얻은 이익보다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 동기다. 머크는 단순한 기업 이익보다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는 생각에서 치료제를 개발했고 이익은 거기에 뒤따른 것이었다.” ESG경영의 확산과 함께 우리 기업도 이해관계자 경영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8년 포스코는 ‘기업시민’이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을 선포했다. SK의 최근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에서도 ‘기업시민’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ESG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직은 오래된 주주 중심의 경영이 완전히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상당 부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투자자나 소비자들은 ESG경영에 대한 공시와 소통을 더욱 요구할 것이며 글로벌 거래처들은 지속가능경영 활동 준수와 관리에 대한 요구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 규제나 국제사회 차원의 정책 변화 또한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존경하는 이해관계자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지속가능경영(ESG)보고서는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경영 성과를 공유하는 ESG경영의 결과물이자 소통 채널이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브랜드 차원의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했다. ESG시대의 기업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상생해야 하는 시민이다. ESG경영공시 대상 기업이 아니더라도 알리고 싶은 것만 골라서 홍보하는 기존의 광고선전 방식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 향후에는 지속가능보고서가 다른 화려한 프로모션들보다 우선되는 뷰티 브랜드들의 필수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김기현소셜벤처 슬록(주) 대표이사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운영, 업계 최초 화장품 탄소발자국 계산기 개발, 지속가능 화장품 검증서비스 '케이-서스테이너블' 운영, ESG, 탄소중립 관련 칼럼, 세미나 연사 활동, ISO ESG 심사원, * 공저 '광고를 알아야 크게 성공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4일 부산시와 함께 ‘부산 화장품, 뷰티산업 지산학협력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 화장품, 뷰티산업 지산학협력체’는 부산시(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와 부산테크노파크, 경성대학교(화장품학과), 동명대학교(화장품학과), 동의대학교(뷰티비즈니스학과), 신라대학교(제약화장품학과), 경남정보대학교(뷰티헬스과, 화공에너지공학과), 부산보건대학교(글로벌뷰티계열), 동의과학대학교(스마트화장품소재과), (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 (주)아마란스, (주)에코마인 등 지역 화장품 제조, 책임판매기업 10개사,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투자사 등 30여 명의 지산학 전문가가 참여해 출범했다.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는 지-산-학-연-관 전문가의 협력으로 화장품 소재, 뷰티테크 등 부산 화장품, 뷰티 관련 사업을 공동기획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화장품, 뷰티 제품의 국내외 판로개척, 관광산업과 IT기술융합을 통한 미래형 화장품, 뷰티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 9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라이프스타일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부산 화장품, 뷰티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도적으로 화장품, 뷰티산업 육성을 이끌어간다. 산업계는 화장품, 뷰티산업 시장 동향과기술정보를 공유하고산업 현장의 혁신 과정과 니즈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은 클로컬대학, 라이즈센터 등 산학 조기취업형 전문인력양성 방안 등을 통해 화장품, 뷰티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연구혁신기관은 부산 화장품, 뷰티산업 육성 계획에 기반해 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강화한다. 또 네트워크 확산을 통해 화장품, 뷰티산업과 첨단기술 융합, 부산 브랜드 연계 등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 화장품, 뷰티산업 지산학협력체’는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수소동맹, 이차전지 지산학복합체와 더불어 부산 화장품, 뷰티산업을 이끌어갈 지산학협력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진행한 ‘제4회 어린이 친환경 그린 그림대회’의 수상작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7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 '서울상상나라'에서 진행되며 그림대회 수상작 67점이 소개된다. 올해 아토팜의 ‘그린 그림대회’는 멸종 위기를 맞고 있는 꿀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꿀벌과 함께하는 환상 여행'을 주제로 기획됐다. 총 2,709명의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생들이 참가해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작품이 공모됐으며 외부전문가를 통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대상작을 포함한 수상작 67점은 '서울상상나라' 1층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아토팜의 캠페인 계정인 '아이 러브 그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아토팜의 '제4회 어린이 친환경 그린 그림대회 수상작 전시회'는 수상작품 전시 뿐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전시장 내부는 올해 주제에 맞게 꿀벌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꿀을 모으는 꿀벌 세상을 다채롭게 형상화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토팜의 꿀벌 캐릭터인 ‘허니벨’로 변신해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아이의 귀엽고 깜찍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아토팜이 마련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전시회에 방문하는 누구나 아토팜 키즈 제품인 밸런싱 모이스처 젤 로션과 프레쉬 2 in 1 샴푸, 이지워시 선로션으로 구성된 알찬 키트를 선착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추가 이벤트 참여 시 아토팜의 캐릭터가 그려진 썬캡과 부채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토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멸종 위기 꿀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이 표현된 작품들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의 피부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스핑고모나스파나시테라에(Sphingomonas Panaciterrae)활력 효과 인삼은 환경에 많은 변화와 결핍을 일으켜 영양소, 특히 질소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 뿌리줄기에 존재하는 스핑고모나스파나시테라에(Sphingomonas panaciterrae) 박테리아는 이러한 적대적인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스핑간형 외다당류(EPS, sphingane-type Exopolysccharides)를 생성해 보호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이 물질은 자신과 숙주에 대해 생체 보호와 생체 자극 특성을 나타내어 놀라운 '활력 자산(vitality capital)'을 부여하며 SILAB은 고유한 생명공학 공정을 통해 이를 강화해 REVILIENCE®를 개발하게 됐다. 이 천연 활성 성분은 부족한 피부의 신진대사, 보호와 관련된 생물학적 경로를 재활성화해 피부의 ‘활력 시그니처(vitality signiture)’를 회복시켜 광채와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스핑고모나스파나시테라에의 ‘활력 자산’을 피부로 전달할 수 있을까? 박테리아가 없었다면 지구상의 생명체는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미생물은 식물의 생애 주기(씨앗, 식물, 나무)에 걸쳐 식물의 발달을 조절한다. 박테리아의 다양성은 주로 교환의 주요 장소인 뿌리 환경 즉 근권(根圈, rhizosphere)에서 발견된다. 특히 스핑고모나스 속의 박테리아를 포함하는 ‘식물 성장 촉진 근권 박테리아(PGPR, plant growth-promoting rhizobacteria)’[1]는 식물의 성장과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이 박테리아는 근권에서 서식하며 숙주의 수명을 위해 복잡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핑고모나스파나시테라에는 인삼의 불리한 환경에서 발견되는 PGPR이다. 인삼은 부인할 수 없는 의학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많은 변형과 결핍을 일으켜 영양소 공급에 악영향을 미치는 자가 독성 식물로 알려져 있다[2]. 실제로 인삼 재배로 인한 토양의 산성화는 질소 순환을 변화시켜 아미노산과 단백질 구성에 들어가는 이 필수 요소의 생체 이용률을 저하시킨다. 스핑고모나스파나시테라에는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다양한 적응과 저항 메커니즘을 구현해 독성 분자에 저항한다. 이 놀라운 특성은 스핑간(sphingans) 계열의 EPS(외다당류, Exopolysaccharides)를 분비하는 능력의 결과이다. 이 분자는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자신과 숙주를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3]. 이러한 적대적인 환경에서 스핑고모나스파나시테라에는 병원성 미생물과 경쟁하고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을 개선하며 유익한 대사산물을 합성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이 특정 PGPR은 숙주에 대한 생체 보호와 생체 자극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놀라운 '활력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